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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2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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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매출 76조1,486억…전기 比 0.9%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 중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39사는 총매출 76조1,48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0.9%,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 합계는 6조8,393억원으로 전기 대비 29.8%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5.3% 줄었고 순이익 합계는 5조3,380억원으로 전기 대비 48.3% 늘어난 반면 전년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은 상위 9개 기업의 실적 등락에 따른 것으로 이들 기업의 매출 비중 중 태양광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해 총매출 및 영업이익 합계와 순이익 합계를 태양광 업계 전체의 실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태양광 산업이 최근 몇 년째 불황의 터널에서 헤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발전사업(다운스트림) 업체들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모듈, 전지 및 장비업체의 경우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대부분 영업적자 및 순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발전시장의 수요 증가와 설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원가 절감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체들은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업체들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됐다.

발전시장이 양호한 것은 유럽, 미국 등으로 한정됐던 태양광 시장이 중국, 일본, 남미 등으로 확대됐고 발전사업자들이 셀과 모듈 등에 대한 가격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최근 발전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한화케미칼과 OCI 등 국내 기업들도 실적이 소폭 개선되고 있다.

소재·모듈·장비 생산기업 부진, 다운스트림 기업 실적 개선

발전수요 ↑·中 구조조정·각국 정부지원 확대…실적 ↑ 기대



OCI의 경우 현재 미국에 총 400MW 규모 발전소를 설치 중이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서울시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또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더욱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발전부야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한때 다운스트림 분야 세계 3위를 차지했던 큐셀을 인수한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부문의 적자 행진이 흑자로 전환되는 데 상당 부분을 다운스트림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4년 전망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두 곳의 하수처리장에 태양광 7MW 설치를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고 경기도에선 ‘경기도형 신재생에너지 투자촉진 지원제도’ 시행을 통한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 지원에 나서는 등 태양광 발전 수요처가 늘고 있어 다운스트림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구조조정 지속과 중국·일본·남아공·미국·인도 등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비(非)다운스트림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경쟁력 있는 태양광 업체 위주로 통합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선텍의 파산을 계기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을 중단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더 이상 중국발 공급과잉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중국 태양광 설치시장이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10~12GW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고 정부가 보조금 지급에 소극적이었던 동남아, 중남미지역으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셀·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이미 증시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대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인 OCI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최저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해 최근 20만원을 돌파했다.

청마의 해인 올해 태양광 산업의 질주가 한층 더 기대되고 있다.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 중 지난해 3분기 실적을 공정공시한 39개사 경영실적(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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