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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9 1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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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 추이.

경제인들이 느끼는 기업경기가 11월에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1월 전망치는 94.7로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 민간소비 개선, 설비투자 증가세 전환 등 경기 개선 조짐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향후 수출 부담,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소비부진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폐쇄(셧다운) 여파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 99.1 △수출 98.5 △투자 96.3 △자금사정 95.2 △재고106.0 △고용 96.7 △채산성 94.3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10월 실적치는 94.7을 기록해 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고용 100.0을 제외한 △내수 99.5 △수출 98.7 △투자 96.0 △자금사정 96.3 △재고 107.1 △채산성 92.3에서 모두 부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공업(89.7)의 경우,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81.8), 음식류(93.1), 펄프·종이 및 가구(94.1)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이 전망됐다.

10월 실적(86.8)은 음식류(86.2),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86.4), 펄프·종이 및 가구(88.2)를 중심으로 부진을 기록했다.

중화학공업(94.1)의 경우 고무·플라스틱 및 비금속광물(76.9),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89.6)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이 전망됐다.

10월 실적(94.1)은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81.3), 고무·플라스틱 및 비금속광물(88.5), 자동차·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96.3) 등을 중심으로 부진을 기록했다.

비제조업(96.7)의 경우 컴퓨터프로그램 및 정보서비스(84.6), 건설업(85.0), 운송업(87.1), 도·소매(98.5)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이 전망됐다.

10월 실적(97.5)은 컴퓨터프로그램 및 정보서비스(76.9), 건설업(86.7), 도·소매(98.5) 등을 중심으로 부진이 기록됐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10월1일부터 16일간 지속됐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4분기 성장률에 부담을 줄 것이며, 미국 정치권이 예산·부채 증액에 완전히 합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초 동일한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엔저와 더불어 향후 기업의 채산성 측면에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정부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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