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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5 22: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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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계부품, 창조융합산업시대 연다


▲ 안병만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 지역 실정 최적합 지원

1999년 12월 설립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는 부산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특화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촉진하고 첨단분야에서의 신기술 창업을 지원,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화센터로는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 △차세대열교환기센터 △MEMS/NANO부품생산센터 △스마트전자부품기술지원센터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 등이 있고, 부속센터로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하이테크부품소재연구지원센터 등이 있다.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는 제품개발지원(2D·3D설계/역설계, 구조해석, 최적화 설계 및 가시화, 시제품제작), 현장인력 재교육 등의 기술지원과 냉동공조기기 품질인증(KOLAS), 부품소재분석 및 내구성 시험 등의 신뢰성 평가를 통해 부산 지역 내 기계부품소재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는 지역자동차부품업체에서 필요한 부품개발, 부품성능시험 및 평가, 다양한 기술정보 및 교육훈련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전자파시험 분야와 주조, 단조 및 사출성형 해석에 대한 경량부품 분야에 특화해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차세대열교환기센터는 고효율 기계 핵심 부품 관련 산업의 종합지원 기관으로서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및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EMS/NANO부품생산센터는 2004년부터 지식경제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MEMS/NANO 부품 및 소재와 시범 생산을 통한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다. MEMS/NANO 관련 공정 장비를 이용한 파운드리 서비스를 지역기업 및 유관 연구기관에 지원해 부산지역 사업구조 고도화 관련 기계부품소재 첨단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스마트전자부품기술지원센터는 부산 및 동남권의 스마트자동차, 디지털조선, U-city 산업의 IT융합부품용 SoC 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산업용 Soc 설계, 제작, 시험의 종합지원 환경구축, 정부 및 기업 R&D 과제 수행, 기업체 애로기술 지원, 네트워킹 구축, 창업보육,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는 해양생물 산업에 필요한 설비지원, 공용시제품 생산시설, 기업지원연구, 공용실험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양생물의 소재창출, 평가, 생산기반 확충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인력양성, 마케팅지원, 경영상담 및 자문활동 등도 지원한다.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는 지역물류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신물류기술 동향 및 관리기법을 전수하고, 물류진단 및 전문교육 등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물류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장애요인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해 기업과 함께하는 열린 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국내 유일의 센터로 고령친화제품 상용화지원, 시험인증 및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표준화 연구, 창업 및 경영지원, 국내 유통활성화와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지원, 우수제품 및 우수사업자 지정,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대한민국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이테크부품소재연구지원센터는 부품소재 분야의 과학기술 선도기관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연구개발 및 관련 소재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맞는 지역산업 지원

융합 소재부품 중심 전략산업 구상


■ 창조융합 중심 마스터플랜 수립

부산광역시 전략산업은 1999년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에서 기획·관리하고 있다. 1단계인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성장유망산업으로 △항만물류 △관광 △소프트웨어 △금융 △영상 등에 주력했고, 2단계인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항만물류 △기계부품소재 △관광컨벤션 △영상 △IT를 핵심전략 산업으로 중점 육성했다.

마무리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3단계(2009년부터 2013년까지) 10대전략산업은 핵심전략으로 △해양 △기계부품소재 △관광컨벤션 △영상, IT를 시행하고, 미래전략 사업으로 △금융산업 △고령친화산업 △의료산업 △생활소재산업 △디자인산업 △그린에너지산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이와 같이 진행된 부산의 전략산업은 일자리 창출 및 고부가가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의 변화와 지역산업 정책변화에 맞춰 창조융합산업으로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

개편방향은 개별 단위산업에서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산업간 연계체계를 강화해 창조경제, 글로벌화, 일자리창출 극대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개편안은 크게 △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인프라산업 등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2013년 하반기에 향후 5년간 추진할 전략산업 구상사업 발굴 등 내용을 담은 완성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양산업은 LNG 벙커링 설비 및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해양플랜트 미니 클러스터 등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융합부품소재산업은 해양용도 산업용섬유산업, 전력반도체 연구기반 및 클러스터, 미래성장 LED융합산업, 나노융합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전략사업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바이오 헬스산업에서는 항노화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선도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부산TP는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 중 산업별 여건을 고려해 지역기업을 미래 부산경제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산업의 경제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부산광역시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 335개 기업(3년 인증제)을 선정해 금융, 기술개발, 마케팅 등 43개 사업을 지원중이다.

2013년 신규 지원시책으로 리딩-부산론(5년, 600억원)의 운전자금을 조성했다. 또한 부산TP는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영전략 및 사업전략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선도기업 6개 기업을 발굴해 성장전략서 컨설팅 등을 통해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역의 중견기업 육성은 우리경제의 근본적 문제인 양극화 해소, 일자리 및 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으로 역량과 성장가능성 높은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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