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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3 14: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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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연색성 LED(97Ra, 左)와 일반 LED(70Ra, 右)의 색감 비교. 고연색성 LED(97Ra, 左)와 일반 LED(70Ra, 右)의 색감 비교

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 www.wisepower.co.kr)는 23일 매장용 고연색성 LED 조명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에 시범 공급한다.

와이즈파워는 최근 신규 오픈한 더페이스샵의 대학로점을 LED 조명 시범점포로 채택해 매장 내의 진열대와 천장 등에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번 시범점포에는 진열대의 간접조명으로 약 90여 개, 천장의 다운라이트용으로 약 60여 개의 고연색성 LED 조명이 설치됐다. 지금까지 특별한 조명 인테리어를 원하거나, 진열대의 일부 제품을 강조하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LED 조명을 설치한 사례는 있었지만, 매장의 거의 모든 조명을 고연색성 LED로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와이즈파워의 LED 조명등은 태양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뛰어난 연색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발열량 및 전기 소모량이 낮고, 전구 수명이 길어서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뛰어난 경제성을 가지고 있으며, 매장 관리자의 편리성까지 제고할 수 있다.

15평 규모의 화장품 매장에 약 60개의 LED 조명을 설치할 경우, 유지보수와 전기요금 등을 한 달에 4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서, 약 1년9개월 정도 사용한다면 초기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이 같은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 외에도 와이즈파워의 LED 조명등은 자외선을 전혀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 매장에 진열된 제품의 변색 및 탈색 등이 발생하지 않아, 제품의 손실과 이로 인한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와이즈파워의 LED 조명은 미국 사노프社와 공동 설립한 라이트스케이프社의 LED 형광물질을 사용해 연색지수가 최대 97Ra에 달하며, 이번에 더페이스샵의 시범점포에 적용된 제품은 연색지수 92Ra 이상의 고연색 조명으로 와트당 70루멘의 광효율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LED 조명의 연색지수가 높아질수록 광효율은 급격히 떨어지며, 광효율이 떨어지게 되면 소비전력은 한층 늘어나게 된다. 반면 와이즈파워의 조명등은 광효율의 감소율이 경쟁 제품에 비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동일한 고연색성 제품 간의 비교에서도 높은 효율과 뛰어난 품질을 제공한다

와이즈파워의 박병재 사업부장은 “와이즈파워는 일반 조명용 LED시장보다 매장용 LED 조명등을집중적으로 개발하여 매장관리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연색성이 높은 LED 조명은 정확한 색채를 필요로 하는 공간에 적합하다. 따라서 백화점의 쇼룸과 의류매장, 화장품 매장, 스튜디오, 그리고 미술관과 박물관 등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박 사업부장은 “현재 국내 여러 화장품 브랜드와 백화점 등의 다양한 고객들과 협의하고 있어 매출 향상이 기대되며, 현재 실내등과 산업용 보안등과 같은 분야에서도 우리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일본의 유수 조명업체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에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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