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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1 0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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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판지 관련 3개조합 이사장들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골판지관련 3개 조합이 농협중앙회의 적합업종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이 중소제조업계를 말살하려는 부당 시도라고 밝혔다.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홍),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진수), 한국지함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정일)은 지난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중앙회의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의 부당함을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지난 2012년부터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들어 대대적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1월25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재벌에 해당하는 대규모기업집단으로 판결 받은 바 있어 그들의 사업도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합의에 충실해야 함에도 중소골판지포장업계의 판로를 급속도로 잠식해 경영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의 골판지상자 구매대행사업 추진은 생산 농민의 골판지상자 구입비용을 추가시키는 대 농민 약탈적 행위이며, 동반성장 분위기에 반하는 사회적합의 위반행위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합은 농협중앙회가 현지농협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고, 농안기금 등 자금집행권을 무기 삼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우월적 지위를 맘껏 행사하는 부당한 거래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농협중앙회의 구매대행사업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산하 농협 직영골판지상자 공장에 일감몰아주기를 시도함으로써 골판지상자제조기업계는 농산물포장재 시장을 잃게 되어 장기적으로 줄도산의 나락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골판지조합 관계자는 “골판지포장 관련 3개 조합은 재벌기업인 농협중앙회의 중소제조업에 대한 일방적 횡포로 인식하고 사업조정신청은 물론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및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한 시정요구 등을 전중소기업계의 협력을 얻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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