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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1 19: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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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알스톰 그리드가 초고압직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전은 21일 알스톰과 합작사인 ‘KEPCO 알스톰 파워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즈(KEPCO 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 : KAPE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 협력 관계를 통해 양사는 알스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송전 그리드 역량을 증강시킬 계획이며, 한전과 알스톰은 KAPES의 주식을 각각 49%, 51% 보유하게 된다.

최근 국가 간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스템인 슈퍼그리드(Supergrids)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개발됨에 따라 양사는 향후 2020년까지 500억유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글로벌 HVDC 분야에서 전략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거리에 대량 전력 전달 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알스톰의 HVDC 기술이 활용되며, 이 기술은 재생 전력 통합과 해양 연결에도 사용된다.

한편 한전과 알스톰은 1997년 이후 두 차례의 협력을 통해 국내 HV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1990년대 후반 제주와 전라남도 해남을 연결하는 101km의 해저송전케이블 시스템에 알스톰은 300MW의 HVDC 양극 연결 기술을 제공했으며, 2009년에는 제주-진도 변환소에 400MW의 HVDC 양극 방식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패트릭 플라스(Patrick Plas) 알스톰 그리드 수석 부사장은 “KAPES 설립으로 알스톰 그리드는 아시아 HVDC 시장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업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알스톰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남아 지역 최고 규모의 전력공급사업자인 한전과 이미 경험한 우수한 협력 구도와 탁월한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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