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들어설 부산연구개발특구 지형도.

정부가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해양기계 관련 기업의 성장과 창업을 위해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지정,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상목 차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세연 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2일 개최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지역의 풍부한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출연연구소, 대학을 한데 묶는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사업화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세계적인 조선해양 거점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부산특구는 약 14㎢에 이르는 강서구, 금정구 등 일원을 R&D융합지구, 생산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첨단복합지구 등에 조성된다.

올해는 △연구성과사업화를 위한 기술탐색이전공급사업, 특구기술사업화사업 △벤처생태계조성을 위한 기술경영애로해결, 특구커뮤니티 및 글로벌 교류 사업 등 2개 분야 4개 사업에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특구는 특구육성사업 뿐만 아니라,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지정하고, 지정된 기업에 대해 취·등록세 면제 등 세금감면과 사업시행자 사업추진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 또한 중소기업육성 및 벤처창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자금이 지원이 특구입주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미래부는 조선해양산업이 철강, 기계, 금속, 전기, 전자 등 전후방 연계사업과 동반 성장을 이뤄 국가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산·학·연·지역간 연계로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여 새로운 시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