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제 57대 지식경제부 장관이 취임했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정부과천청사 3.4동 대회의실에서 조석 2차관을 비롯한 전직원과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김호원 특허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윤상직 장관은 1956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지경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대통령실 지식경제 비서관, 지식경제부 1차관을 거쳤다.

윤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을 앞두고 있는 부의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충과 좋은 일자리 창출, 부문간 균형있는 성장이 선순환되는 ‘창조경제의 패러다임’ 구축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달성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의 일환으로 △IT·SW·지식·제조의 융합을 통한 주력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소재부품 및 뿌리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 △대·중소기업간 불공정·불합리·불균형 관행 근절 △맞춤형 중소기업 정책 수립 및 소상공인 보호책 마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중심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 △비수도권 외국인 투자기업 및 유턴기업 지원 강화 △국익과 경제적 실리에 충실한 통상전략 추진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해외자원개발 내실화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