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03 (금)
부품·완성車 기업 허브로 韓 車 기술 선도
▶ 부산TP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는
부산TP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이하 자동차센터)는 부산광역시의 핵심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차세대 녹색 성장산업화를 위한 기술지원센터로 부산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고부가가가치 기술혁신 주도 및 종합적 기술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지식경제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출자해 설립된 자동차 전문기술지원센터다.
정부 지정 자동차 특화센터의 경우 전국적으로 부산, 울산, 군산 3곳이 있으며, 선택과 집중의 전략에 따라 3개 센터를 특화해 울산(울산TP)는 충돌시험분야, 군산(JAIIC)은 내구성시험평가분야, 부산(자동차센터)은 전장분야와 경량소재공정 분야로 특화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자동차센터는 현재 국제수준의 인증시험기관 구축 및 운영과 선진기술정보 제공, 시제품제작지원과 교육훈련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과 함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체와의 공동기술개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으로 부산 자동차부품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 자동차센터에서 진행하는 인증시험과 인증시험시설은
자동차센터는 완성차 및 전장부품에 대해 전자파 인증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완성차는 이륜차, 승용차, 승합차, 버스, 상용차, 지게차 및 굴삭기를 포함하는 중장비와 관련해 전자파 시험 및 인증이 가능하고, 이들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전장품에 대해서 인증시험이 가능하다.
2008년 국제공인 인증인 KOLAS 인증을 취득한 이후 VCA, IDIADA, TUV와 업무협약으로 유럽, 미국 및 주요해외 인증도 가능하며,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전자파 시험실을 인증했고 또한 현대·기아 자동차와 관련한 전자파 인증시험실도 구축 중이다.
2008년에 완공된 전자파 시험실은 완성차를 위한 10m 시험실 및 부품 시험을 위한 1m 시험실이 있다. 이는 기존 배터리 전원 12V 및 24V를 사용하는 승용차 및 상용차관련 전자파 시험설비다. 또한 2011년에는 전기차 관련 전자파 시험실을 추가 구축했다. 1000V·200A의 고전압 전원공급장치 및 1000V·300A의 전자부하를 갖춘 시험실이고, 전기차용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및 충전기등 고전압 전장부품관련 전자파 인증시험도 가능하다.
전자파 시험·인증 실적으로는 2011년에 81개사 352건을 진행했고, 업체의 시험인증시간 단축을 통한 기업경쟁력강화를 강화해 매출증대 및 고용증가가 기대된다.
▶ 전자파환경 Green Belt사업 등 전자파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남권과 대경권을 중심으로 전자파환경 유해성대책 Green Belt 사업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수행해 오고 있다. 총 55억원의 규모로 동남권과 대경권의 전자파 대책기술 특화기관(부산TP, 경남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간 연계협력 전자파 대책기술 기업지원을 통해 2차년도(2012년)까지 매출 391억원, 고용 67명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계속해서 2013년에도 권역내 중소기업 전자파 시험인증 등 전자파 대책기술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국제경쟁력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국제인증통해 中企 국제경쟁력 강화
광역연계사업 주도 기술경쟁력 확보
▶ BLDC모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해 알고 싶다.
BLDC모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하나인 ‘BLDC모터 표준화 및 표준모델 보급사업’의 세부사업으로, BLDC 모터의 핵심 부품인 △코아 △프레임 △하우징 △인슐레이터의 표준·공용화를 통해 동남권 BLDC모터 부품공급 기업의 전문화 및 대형화를 유도해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참여기업 공고 및 평가를 통해 동남권 소재 12개 기업이 선정됐고 작년 12월 7일 부산TP 자동차센터에서 플랫폼 구축 선정기업과 사업단(부산TP, 경남TP, 울산TP,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대, 경남대, 창원대, 울산대)간의 BLDC모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12개 기업에 과제당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하며, BLDC모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모터 부품공급업체의 기술력 향상 및 완성모터제작 업체 부품공급으로 기업의 수익증대가 기대 되고 있다.
또한 완성모터 제작 업체는 사업으로 구축된 플랫폼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및 파일럿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센터는 참여기업의 전문성 및 사업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모터 부품공급업체와 완성품제작 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통해 동남권 모터관련 기업의 수익 및 고용 증대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 BLDC Motor(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 : 장수명과 저소음의 AC모터와 소형이며 고출력인 DC모터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모터. DC모터 구동 시 마찰소음을 발생시키는 브러쉬(Brush)가 없고 구동드라이버로 모터를 회전시키는 구조이며, 장수명, 저소음, 고출력의 특성을 보여준다.
▶ 고효율, 지능형 그린카 부품산업을 위해 센터가 하는 일은
자동차센터에는 다양한 국제수준의 인증시험시설이 구축돼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차 및 전기자동차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린카 부품용 전자파 시험실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해 기업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린카 부품용 전자파 시험실에는 △고전압 부품용 전자파 방사 측정 △내성 시험 △과도측정 △전기차 충전기 시험 등을 할 수 있는 시험 설비가 구축돼 있으며, △그린카 고전압 전장 부품 △전기자동차 DC-DC 컨버터 △인버터 등 각종 전기차 관련 부품 전자파 인증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고효율 엔진, 배기가스 점감기술 등)의 연구개발 및 부품 품질인증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더불어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 이외에도 자동차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역은 국내 제조업의 28.6%를 담당하는 지역이며, 그중 수송기계산업의 경우는 전국대비 52.3%가 집중돼 있는 핵심거점 지역이다. 따라서 동남권의 수송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국가전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당 센터는 동남권 수송기계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선도산업 육성사업 수송기계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술지원사업’을 2012년 6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경남TP, 울산TP,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리고 ㈜윕스와 함께 2015년까지 권역내 수송기계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 시험 및 인증평가, 특허 분석 및 시장조사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연간 13억8,000만원, 총 41억4,000만원의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이 종료되는 2015년 4월까지 권역내 7,000억원의 매출과 1,5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동남권역의 경제성장을 유도하도록 하겠다.
▶ 끝으로 한 말씀
최근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도요타가 과거의 도요타답지 않은 제품(코롤라 퓨리아 등)을 선보인 것도 그러한 추세의 결과물들이다.
이에 우리센터는 동남권 자동차부품기업들이 부산지역을 넘어 한국의 자동차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빠르고 복잡하게 일어나는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도록 돕겠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제품의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육성하기 위해 우리센터의 기술, 장비, 교육 등의 기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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