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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7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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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산 클러스터 구축 통한 기업 맞춤 인재 양성




▲ 40만평 캠퍼스 부지 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과 같은 국책연구기관과 LG이노텍 부품소재연구소, 경기테크노파크 및 창업보육센터 내 140여개 기업이 입주해 학(學)연(硏)산(産) 클러스터 Zone을 구축한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안내도. ▲40만평 캠퍼스 부지 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과 같은 국책연구기관과 LG이노텍 부품소재연구소, 경기테크노파크 및 창업보육센터 내 140여개 기업이 입주해 학(學)연(硏)산(産) 클러스터 Zone을 구축한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안내도

▲ 박진구 한양대학교 교수. ▲박진구 한양대학교 교수

▶한양대학 ERICA 재료공학과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한양대 ERICA 재료공학과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재료에 관련된 학문을 다루며, 신소재의 개발 및 응용능력의 배양을 통해 첨단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 양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전통적인 철강 분야와 전자 재료 중심의 신소재 분야의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 되어 있으며 반도체, 태양광 등 전자재료, 고기능성 뉴세라믹 재료와 복합재료, 고성능 신금속 재료 등에 관한 특성 및 제조공정에 관해 이론적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제조 공정에 대한 체험과 국내·외 기술현황 및 추세 또한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재료공정, 기능재료, 구조재료 분야의 실험 실습을 할 수 있는 3개의 학부 전용 실습실과 10개의 대학원 실험실 그리고 공동 분석실, 중소기업지원 분석센터, 반도체 공정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재료공학과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개발 지원과 실무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재료공학과의 모든 인프라가 모두 재료공학과 학생들 교육에 집중돼 있는 것이 재료공학 분야의 세계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주춧돌이 아닌가 생각한다.

▶‘2011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신소재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소감과 함께 선정된 비결은

이번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의 총 14개 평가지표에서 13개의 평가지표가 평가대학 평균점수보다 높게 나온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중 산업체 활용 교육 프로그램, 기업체 현장실습 참여, 수업내용, 그리고 전공분야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즉, 한양대 ERICA의 학·연·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학·연·산 교육 프로그램 및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가 활발하고 이에 맞춰 학과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수들의 연구를 통한 기술이전 성과 등이 뒷받침 되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1위 대학으로 뽑힌 만큼 학생들도 진정한 1등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재료공학과는 학생들이 자격을 갖춘 뒤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고, 그것으로 대학의 평가도 더욱 높아지는 ‘윈윈(win-win)’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교수와 대학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길이다.


신업계가 뽑은 신소재 최우수대학…클러스터 ‘결실’

세라믹·반도체·철강·자성소재 연구 주력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재료공학과는 지난 4년간 총 18건의 기술 이전을 통해 총 8억4,000만원(연 평균 2억1,000만원)의 기술이전 수입을 거두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재료공학과는 지난 4년간 총 18건의 기술 이전을 통해 총 8억4,000만원(연 평균 2억1,000만원)의 기술이전 수입을 거두었다.

▶학과가 집중 연구 중인 분야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들을 듣고 싶다

현재 한양대 ERICA 재료공학과에서 진행되는 연구들은 크게 세라믹 소재, 반도체 재료, 철강 재료, 자성 재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고기능성 세라믹 재료와 복합재료에 대한 연구 및 임플란트 치아와 같은 의료용 세라믹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반도체, 태양광 등의 전자재료 혹은 박막재료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신소재 뿐 아니라 철강분야의 고강도 재료 개발 및 철강재료의 재활용을 위한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 되며, 연구결과 얻어진 기술은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업체에서도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연구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이 기업체를 위한 ‘전문협의회’를 구성해 활발히 기업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3개의 산학연 기술 심포지엄이 재료공학과 교수님들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도 또한 연평균 15건 정도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및 국외 기업체와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므로 기업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실용적인 재료공학인을 양성하게 된다.

▲ 최근 3년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재료공학과 교수들의 국외SCI(E) 논문 발표 실적. ▲최근 3년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재료공학과 교수들의 국외SCI(E) 논문 발표 실적

▶소재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대학교의 인재들이 중소기업 등에 적재적소로 배치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는 단 한 가지를 꼭 집어내기는 어렵겠지만 몇 가지 중요한 문제점들이 존재한다고 생각 한다. 먼저, 현재 중소기업의 산업 환경이 대기업 및 공기업 등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많은 대학의 인재들이 선뜻 중소기업을 첫 직장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그릇된 사회 분위기와 정상적인 피라미드 구조의 기업 구조가 아닌 대기업 중심의 경제 활동이 전체적으로 이러한 문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도전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마음가짐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큰 꿈을 가지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남과 내 자신을 비교하는 상대적인 행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도전, 그리고 이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노력이 동반 되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러한 건강한 마음을 가진 그런 젊은 인재들이라면, 이런 인재들을 대학에서 육성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 학과에서 배출한 인재 중 신소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졸업생은

현재 한양대, 경북대, 선문대, 한밭대 등의 대학교수와 국가연구소 및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체 임원 그리고 많은 중소기업 사장들을 배출했다. 지난 30년간 약 1,300여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과는 재료분야에 우리 동문이 없는 곳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소재 분야 전문가로서 미래 소재 트렌드에 대해 듣고 싶다

국가가 발전할수록 필요한 것이 부품소재분야의 전문 연구인력 및 엔지니어다. 재료공학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한 매우 중요한 학문분야다. 재료공학도의 미래는 매우 밝고 그 수요는 더 증가하게 될 것이다.

▶소재분야 인재육성의 필요성과 함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반도체, 정보통신, 에너지 및 생명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소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소재의 개발은 모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며 여러 선진 공업 국가에서는 신소재 분야를 미래의 가장 유망한 최첨단 과학기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또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면서 환경 친화적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그에 따라 그린에너지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재산업분야에서 이를 담당할 전문기술인력 양성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소재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1등이라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안고 우리가 국내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는 재료공학과로 발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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