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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7 13: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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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위기, 소재발전에 해답있다”




▶부임하신지 반년이 지나셨습니다. 그간 소감은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난 반년은 재료연구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 5주년을 맞은 재료연구소가 글로벌 소재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과제를 설정하는데 주력했다. 이제는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재료연구소 전 직원들과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다.

▶30년간 재료연구소에 몸담아 온 입장에서 연구원일 때와 소장직을 맡았을 때 입장이 서로 다를 것 같다

직함은 연구원에서 소장이 됐지만 KIMS 人으로서 우리나라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연구원일 때는 연구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소장으로서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많아졌다.

연구와 관련된 사안들은 그동안 연구원으로서 동료나 선후배들과 교류하며 쌓아온 정보들이 있고 직접 연구 활동도 해 왔기 때문에 연구원의 입장에서 연구 환경 개선 등에 앞장설 것이다.

행정 등 경영 전반에 걸쳐서는 평소 특허, 기술 경영 등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온 터라 그러한 지식을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장이라는 자리는 많이 듣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연구소 발전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쪽이었다면 이제는 연구소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많은 연구원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해결하는 것이 소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으며, 거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 연구나 경영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취임일성을 통해 시스템과 소재의 연계연구, 소재기술의 융복합연구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소재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로 시스템, 부품, 타 기술과 융합이 돼야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다.

‘융합’은 소재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키워드가 될 만큼 오늘날 중요시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융합하고자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필요성은 공감하나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료연구소의 효과적인 융합연구 방향을 제시할 부서를 신설했다. 바로 융합연구기획팀이다. 이 팀은 각 분야의 베테랑 박사들로 이뤄져 있으며, 연구소의 연구활동에 융합이라는 양념을 첨가해 최상의 맛있는 요리를 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올해 2012 KIMS 정기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IMS 정기세미나는 소재와 다른 분야의 융합 연구를 위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산·학·연 관계자들이 융합연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재 +α’를 기본 컨셉으로 하는 이 세미나는 매달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 본관에서 개최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심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IMS 정기세미나 뿐만 아니라 재료연구소의 연구과제도 융합 관련 과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최근 산업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융합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마이크로 전자용 0.1~10㎛급 미세금속분말제조 및 부품화기술 개발’ 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 전자용 부품의 고성능화, 소형화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아직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적 없는 공백크기(Blank, 크기: 0.1~10㎛) 금속분말 제조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술원구원과 기계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부임하신지 반년이 지나셨습니다. 그간 소감은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난 반년은 재료연구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 5주년을 맞은 재료연구소가 글로벌 소재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과제를 설정하는데 주력했다. 이제는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재료연구소 전 직원들과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다.

▶30년간 재료연구소에 몸담아 온 입장에서 연구원일 때와 소장직을 맡았을 때 입장이 서로 다를 것 같다

직함은 연구원에서 소장이 됐지만 KIMS 人으로서 우리나라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연구원일 때는 연구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소장으로서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많아졌다.

연구와 관련된 사안들은 그동안 연구원으로서 동료나 선후배들과 교류하며 쌓아온 정보들이 있고 직접 연구 활동도 해 왔기 때문에 연구원의 입장에서 연구 환경 개선 등에 앞장설 것이다.

행정 등 경영 전반에 걸쳐서는 평소 특허, 기술 경영 등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온 터라 그러한 지식을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장이라는 자리는 많이 듣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연구소 발전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쪽이었다면 이제는 연구소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많은 연구원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해결하는 것이 소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으며, 거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 연구나 경영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全산업의 쌀’ 소재, 융합 ‘양념’ 첨가 노력

2020년 세계 1등 소재기술 20개 확보 매진


▶취임일성을 통해 시스템과 소재의 연계연구, 소재기술의 융복합연구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소재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로 시스템, 부품, 타 기술과 융합이 돼야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다.

‘융합’은 소재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키워드가 될 만큼 오늘날 중요시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융합하고자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필요성은 공감하나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료연구소의 효과적인 융합연구 방향을 제시할 부서를 신설했다. 바로 융합연구기획팀이다. 이 팀은 각 분야의 베테랑 박사들로 이뤄져 있으며, 연구소의 연구활동에 융합이라는 양념을 첨가해 최상의 맛있는 요리를 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올해 2012 KIMS 정기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IMS 정기세미나는 소재와 다른 분야의 융합 연구를 위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산·학·연 관계자들이 융합연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재 +α’를 기본 컨셉으로 하는 이 세미나는 매달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 본관에서 개최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심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IMS 정기세미나 뿐만 아니라 재료연구소의 연구과제도 융합 관련 과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최근 산업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융합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마이크로 전자용 0.1~10㎛급 미세금속분말제조 및 부품화기술 개발’ 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 전자용 부품의 고성능화, 소형화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아직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적 없는 공백크기(Blank, 크기: 0.1~10㎛) 금속분말 제조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술원구원과 기계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현재 국내외 소재산업의 트렌드는

소재가 없다는 것은 밥을 지으려고 하는 데 쌀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처럼 소재는 모든 산업의 기본이다. 이 때문에 소재는 직간접적으로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모든 산업에 영향을 주고 또 받는 분야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원고갈, 지구온난화, 경제위기 등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해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재 분야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

자동차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마그네슘 등 가벼운 금속으로 차체를 제작하는 것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석유, 화학 에너지를 대신할 에너지원을 찾는데도 소재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복지, 행복을 중시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생체 소재, 첨단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는 미래 사회를 좀 더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기술들로 마치 영화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을 현실화시켜 줄 꿈의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휘어지는 컴퓨터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소재산업 특성상 개발기간이 길고 자금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재료연구소는 산업계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다. 이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기술이 좋은 기업을 만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술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마케팅홍보실을 신설,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적극적으로 기술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지원실도 마련, R&D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 방안을 강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정기적인 교류회를 갖고 기술 개발, 인력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구소에서 실시해 왔던 기업 현장 방문, 1인1사 기술후견인제도 등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연구소는 창립 5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세계 1등 소재기술 20개를 확보해 글로벌 소재 종합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달성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를 기반 구축 단계로 설정, 세계 1등 소재기술 5개를 달성하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경영목표는 연구사업과 기관운영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핵심가치와 추진 전략,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연구사업의 경우 ‘협력, 경쟁, 세계’를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또한 △성능한계돌파 소재기술개발 △신기능창출 소재기술개발 △소재 안전·고도화 기술지원을 추진과제로 정했다.

성능한계돌파 소재기술개발은 국가 주력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소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고비강도 경량금속소재의 고효율 제조 기술개발, 고강도 고성형성 타이타늄 합금 기술개발 등이 있다.

신기능창출 소재기술개발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기능맞춤형 분말소재 기술개발, 나노기능 분말소재 기술개발 등이 세부 추진과제다.

소재 안전·고도화 기술지원은 KOLAS 인증, 소재시험평가 강화, 원자력공인검사,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소재부품기술이 일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고기능성 평가 고도화 기술개발, 공인인증 기반 시험평가, 중소기업 일류화 기술지원, 보유기술 실용화 등에 힘쓸 것이다.

글로벌 종합소재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연구사업과 기관운영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기관운영 역시 3가지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세계적인 연구자원 확보 △성과창출 연구체제 구축 △도전적인 연구활력 증진이 그것이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재료연구소가 글로벌 종합소재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것 역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재료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설정,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소재 관련 연구자들과 기업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읽고, 쓰고, 만지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몸 속 장기들이 각 역할을 제대로 해 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은 오장육부와 같은 소재산업의 발전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눈에 보이진 않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더욱 집중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재료연구소 역시 그러한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적극적으로 기업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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