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직무대행 윤희상, 이하 KFPA)가 전문적인 화재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화보협은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769명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교육은 화재안전의식을 고취시켜 화재발생률 저감은 물론 화재안전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은 화재시 자력으로 긴급대피가 곤란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거동이 불편한 계층이 생활·이용하는 시설이어서 종사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화재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이에 화보협은 지난해 총 22회에 걸쳐 5,82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특성, 화재 시 피난 및 대처요령, 소방설비, 소화기기 사용법 등 복지시설 종사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화보협의 전문강사들이 교육장소에 직접 방문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화보협은 이외에도 전국의 아파트 주민, 직장인, 장애인, 노약자, 군인, 초·중·고·대학생 등 화재예방교육을 원하는 직장이나 단체에서 요청이 올 경우 원하는 시간에 해당 장소를 직접 찾아가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화보협 관계자는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올해에도 보다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 및 고품질화하고 체계적인 화재예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며, 최고 수준의 화재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