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로봇들이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문유현)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위저드(대표 장종규)가 제작한 공연용 특수 로봇이 5일 어린이날 여수세계박람회 해양로봇관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로봇은 경기TP의 지원으로 출원한 5건의 특허기술로 만들어졌다. 멸종위기의 듀공을 로봇으로 탄생시킨 ‘애니메트로닉스 듀공’과 6.5미터 크기의 초대형 휴머노이드인 ‘네비’를 비롯해 수중생물 모습을 가진 4종의 심해 작업로봇인 ‘해양로봇 스타파이브 로봇’이 바로 그것이다.
위저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용 특수 로봇인 ‘애니메트로닉스’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1월 극장개봉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서 화제가 됐던 입체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주인공인 ‘점박이’ 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회사는 7미터 크기의 정교한 타르보사우르스 원형 제작을 이미 마쳤으며, 경기TP의 지원을 받아 7미터 크기의 공룡 외형에 대한 금형 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 공룡 공연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저드의 장종규 대표는 “할리우드에서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하이퀄리티 애니메트로닉스 제품을 우리 손으로 완성했다는 것은 우리의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이 세계 수준임을 입증하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듀공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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