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 GE라이팅코리아, 웰컨트롤㈜이 광주지역의 LED를 비롯한 광산업진흥을 위해 손잡았다.
GE라이팅코리아(사장 김기정)는 지난달 24일 광주광역시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光)산업 진흥을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웰컨트롤㈜과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 첨단지구 내 전자부품 연구원에서 열린 업무 조인식에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김세영 본부장, GE라이팅코리아 김기정 사장, 웰컨트롤 이무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력에 따라 웰컨트롤과 GE라이팅코리아는 LED 가로등을 제조해 광주 지역에 공급하는데 협력하고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국내외 인증 작업과 관련 장비 및 인재를 지원하게 된다.
가로등과 같은 LED도로조명은 기존 조명에 비해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친환경적이고 비용절감에 유리하며 LED 산업에 대한 정부 장려책에 힘입어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E 라이팅 코리아 김기정 사장은 “LED를 포함한 광산업 진흥은 에너지 효율 달성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며, “세계 최초로 LED 조명을 개발한 기업으로서 G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웰컨트롤 디밍 기술이 접목된 LED를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웰컨트롤㈜ 이무성 대표이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LED 무선 디밍(Dimming) 시스템과 세계적인 조명기업 GE라이팅의 LED 기술을 활용해 첨단 LED가로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김세영 본부장은 “LED를 포함한 조명 산업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조명 기술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말 UN 기후변화협약 ‘프로그램 CDM(청정개발체제)’사업에 세계 최초로 LED도로조명 분야를 등록하고 광산업 진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