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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0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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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 3S 기술 ‘한자리에’ 
<Smart·Saving·Safety>            


  

최근 산업자동화의 화두인 3S(Smart·Saving·Safety+Security)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산업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션 월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제23회 국제공장및공정자동화전(aimex)’, ‘제5회 국제빌딩자동화전(IBS)’, ‘제1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구성됐다.

이에 ABB코리아, 지멘스, LS산전, 슈나이더, 한국엔드레스하우저 등 국내외 유수의 산업자동화 관련업체 300개사가 900부스규모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들은 올해 테마로 선정된 3S(Smart·Saving·Safety)에 따라 IT와 결합돼 똑똑하게(Smart) 제조업 생산성을 늘리고 에너지 낭비 없이(Saving) 안전한(Safety) 생산현장을 구축하는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IT·BT·NT 등 이종기술 융합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산업자동화 기술에 3S가 적용됨에 따라 가전,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등 우리 주력산업에 자동화 기술이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관객들은 FA구성요소 기기, 제어계측 기기, 산업용 소프트웨어/PC, 산업용 로봇, 물류자동화, 유공압 구성요소 기기, 친환경 에너지절감기기, 산업용 카메라, 빌딩관리시스템 등 점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일반인도 직접 산업현장을 설계하고 그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팩토리 체험관이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팩토리는 컴퓨터로 가상조건을 설정, 공장을 가동해 최적화된 생산 및 제조공정을 도출해 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생산성은 20~70% 향상시킬 수 있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 박광순 박사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기술이 도입되면서 기존 제품을 소비자에게 구매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요구에 맞는 유연한 공정을 얼마든지 구성할 수 있는 시대가 수년 내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시회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플랜트, IBS국제컨퍼런스 등 8가지 맞춤형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돼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많은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지멘스, 뷰웍스 등 산업자동화 선도기업들과 미래 인재들을 연결하는 잡페어도 개최됐다.

▲ ▲그림그리는 로봇. ▲그림그리는 로봇

주요 전시부스

▲ ▲ABB코리아가 출시한 ‘심포니 플러스’. ▲ABB코리아가 출시한 ‘심포니 플러스’

■ABB코리아
세계적인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엔지니어링 회사 ABB그룹의 한국법인 ABB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 고압 및 저압 드라이브, 모터 및 제너레이터,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발전·수력산업용 토탈 플랜트 자동화 설비인 ‘심포니 플러스(Synphony Plus)가 출시됐다. 이 설비는 지난 30년 이상 사용된 분산제어설비 중 최신 모델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어환경을 제공하고 생산

▲ ▲ABB코리아 부스내에 마련된 비밀금고 번호 맞추기 이벤트에 많은 참관객들이 몰렸다.. ▲ABB코리아 부스내에 마련된 비밀금고 번호 맞추기 이벤트에 많은 참관객들이 몰렸다.

효율 향상, 탄소배출 저감, 제품수명 연장 등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BB는 참관객들이 전시장 곳곳에 숨어있는 숫자들을 찾아 조합해 고가의 선물이 담긴 금고를 여는 이벤트를 진행, 제품도 홍보하고 즐거움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전시장을 만들었다.

  ‘오토메이션 월드’ 성료, 300社 900부스 참여

ABB·지멘스·LS산전 등 자동화 기술 관심집중

▲ ▲지멘스 부스 전경. ▲지멘스 부스 전경

■지멘스
지멘스는 ‘최상의 신뢰도·가치의 극대화’라는 주제로 자동차, 조선, 화학 등에 필요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70가지 이상의 성능이 강화된 SIMATIC PCS& V8.0, CPU와 IO 사이 통신을 위한 PROFINET, 산업용 PC IPC627C와 IPC847C 등이 그것이다.

지멘스 인더스트리 부문의 은민수 부사장은 “지멘스는 산업 플랜트 전체의 제어시스템과 스위치기어 캐비닛의 개별장치부터 변속드라이브 및 고효율 모터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데이터 보안이 제조업체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요건인 만큼, 이러한 관점에서 관련 지멘스 제품군의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S산전 부스 전경. ▲LS산전 부스 전경

■LS산전
산업용 전기·자동화 분야 국내 대표기업인 LS산전은 이번 전시회에 국내기업 중 최대규모로 참가했다. 회사는 LS산전은 ‘산업 현장에서 최적의 에너지 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Drive Zone, Automation Zone, LS메카피온 Zone, Electricity Zone 등 총 4개 Zone으로 구분, 기존 주력 제품을 비롯해 신제품인 S100 Series, C100 Series, iXP Series, XGB Series, L7 Series 등 다수의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LS산전의 차기 대표 드라이브인 ‘S100 Series’는, 기존 제품인 IG5A에 Side by Side 기능을 추가해 제품간 이격거리를 좁히고, 노이즈 필터 등을 장착함으로써 공간 활용성, 비용 효율성 등을 향상시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S산전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회사인 LS 메카피온, LS사우타의 제품군으로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처리, 철강, 화학, 발전 등 PA 분야에서의 기술력 확보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 ▲슈나이더일렉트릭 부스에 전시된 작업로봇. ▲슈나이더일렉트릭 부스에 전시된 작업로봇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전력제어, 데이터센터, 빌딩 등 산업에 에너지 관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coStruxure 워터 솔루션, Acti9, tesys T, EPSS 테스트 솔루션, 인텔리전트 빌딩 매지니먼트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회사는 이들 사업분야 외에도 향후 조선 및 해양 솔루션, 석유 및 가스, 산업용 기기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양분야에서 선박 전력 관리시스템과 무정전 전원장치 공급에 주력하고 선상조정에 필요한 고정 시간 비용을 절반 이상 절약해 주는 글로벌 해양 프로그램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토닉스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제조전문 기업인 오토닉스는 ‘온도조절기 세대 교체’를 이번 전시회 테마로 정하고 새로운 PID 온도제어 알고리즘을 채용한 온도조절기 주력 제품군 6개 시리즈와 방열판 일체형 SSR인 ‘SRH1' 등을 출품했다. 또한 새롭게 출시한 I/O 단자대 제품군 AFS/ACS/ AFE/ ABS 시리즈와 초박형 포토센서 BTF 시리즈 등도 전시했다. 회사는 총 11개국 해외 현지 법인과 전세계 100개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이들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수출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퓨처로봇이 만든 서비스 로봇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퓨처로봇이 만든 서비스 로봇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퓨처로봇
퓨처로봇은 인간의 음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인 ‘FURO’를 출품했다. 서비스 로봇이라는 신시장을 개척 중인 회사는 현재 ‘FURO’를 코엑스, 현대중공업, 세브란스병원, 과천과학관 등에 공급해 일반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소품종 생산이다보니 대당 가격은 수 천만원대에 이를 정도로 비싼 것이 사실이나 외국제품과 비교하면 가격과 기능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회사는 현재 정부 R&D에 참여해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텐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정용 교육 로봇시장에도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가스트론
산업용 가스누설 경보기 전문기업 가스트론은 이번 전시회에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및 가스 누출감지기, 적외선 가스검지기, 전송기식 디스플레이 방식 가스감지기, 휴대용 가스감지기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품질 향상에 매진한 회사는 ISO9001 인증, 유럽 CE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특히 삼성전자에 등록된 국내 유일한 가스검지기 업체다. 회사는 해외 2개 판매법인과 14개국 판매 대리점을 통해 고품질의 국산 안전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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