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사업목적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 관련 사업을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태양열 등) 관련 제조, 가공, 발전사업 및 매매업’을 추가하기로 결의했으며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범위나 규모의 경우 초기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로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면서도 “여수 공장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지난 1971년 전남 여수에 제 1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총 2개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발전소의 생산능력은 시간당 스팀 1,130톤, 전력 186MW 규모로 오는 2014년까지 여수에 시간당 생산량 스팀 700톤과 전력 145MW급의 세 번째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