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협성회 회원사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협성회 회원사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수원 호텔캐슬 삼성전자 협력업체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2012년 동반성장 DAY’ 행사를 갖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창립 32주년을 맞은 협성회 정기총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최지성 대표이사,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직원, 김영재 신임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과 177개 협성회 회원사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협성회는 각 사업부에서 추천된 협력사 중 전략적 중요도가 높이 평가되는 177개사로 구성됐으며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가 협성회 회원사들에 의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영재 신임 회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협력사들도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여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가 되어야만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회원사의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체질개선을 당부했다.

1981년 삼성전자 국내 주요 협력사들의 협의체로 발족한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정보공유와 기술 공동개발은 물론 협력사간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삼성전자 경영자문단과 연계한 ‘경영 혁신 교류회’, 전자업계를 제외한 타 업종의 국내 일류기업을 벤치마킹하는 ‘異(이)업종 벤치마킹’, 협력사와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동반성장 워크숍’ 등의 행사도 계획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포상과 전시도 함께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제품 개발에 함께 참여하며 뛰어난 혁신 활동을 펼친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갤럭시S2, 갤럭시탭에 적용된 고성능·초슬림형 스피커를 개발한 부전전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하 금상에 고려반도체, 은상에 신흥정밀과 드림텍 등 총 26개사가 수상했다.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세계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며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