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에서 2012년 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IT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개막식에 참석한 메르켈 독일 총리가 삼성전자 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회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프린터, 디스플레이, 통신기기 등 17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IT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회사는 전시회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A4 컬러 레이저 복사기·프린터 신제품 7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출력속도 분당 48매급 기업용 A4 컬러 복사기, 분당 24매급 기업용 프린터·복합기, 분당 4매급 개인용 제품 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컬러 레이저 제품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규 이미지 강화 기술인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와 정교하고 동일한 토너입자를 가진 신규 중합 토너를 적용, 텍스트와 그래픽의 번짐을 잡고 모서리 부분에서도 정교한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G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 고용량 컬러 문서의 출력속도를 동급 싱글 코어 복사기 대비 최대 1.5배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저전력 설계와 분리형 소모품,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토너와 종이를 포함한 총 유지 비용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순 제품을 넘어 교육,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 시장 별 맞춤 통합 솔루션까지 직접 시연해 거래선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스루(SmarThru) 3.0’, ‘싱크스루(SyncThru) 6.0’, ‘세큐스루(SecuThru)를 통해 학교 및 은행 등 사용현장에서 모바일 기기, 인터넷 등과 연계해 편리하게 문서를 스캔, 출력, 전송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 A4 레이저 프린터는 유럽/CIS 28개국 중 독일, 이태리 등 9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수주 건, BLI 테스트에서 8개 부문 수상 등을 시작으로 유럽 내 최대 B2B 전시회인 CeBIT을 통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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