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KFPA) 고영선 이사장이 임기를 4개월여 남기고 최근 사임했다.
협회는 지난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고 이사장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KFPA를 주변에서 신뢰받는 민간방재기관으로 발돋움시키고자 열심히 노력하였고, 화재보험법 개정 등 사원사의 보험시장 확대를 위하여 전력을 다했다”고 회고하면서, “그 동안 보여주었던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민간방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9년 6월 취임한 고 전 이사장은 2년 8개월여 동안 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협회는 임기만료 전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이사장 사퇴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밝혔다.
한편, 고 전 이사장의 사퇴 5일만인 22일 교보생명이 그를 보험영업 담당 상임고문으로 내정했다고 밝혔으며 23일부터 교보생명 상임고문으로 출근을 개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고 전 이사장의 사퇴 결정의 바로 다음날 이임식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새롭게 설립되는 농협보험 대표 취임이 유력시 됐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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