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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일방적 부대비 인상에 무역업계 '반발'
정기선사들이 컨테이너 봉인에 따른 수수료(Seal Charge)를 일방적으로 신설한 것은 물론 해상화물 운송서류 작성에 따른 서류발급비(Documentation Fee)를 대폭 인상하려 하고 있어 무역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한국하주협의회(회장 사공일)에 따르면 정기선사들이 지난 15일부터 서류발급비(Documentation Fee)를 선하증권(B/L: Bill of Lading) 발급 건당 현행 19,000원에서 25,000원으로 무려 31%나 인상하겠다고 하주들에게 최근 통보했다.
대형 국적선사들을 중심으로 정기선사들은 외국에서는 부과된 사례가 거의 없는 컨테이너봉인 수수료(Seal Charge)라는 명목의 부대비를 신설해 15일부터 컨테이너당 3,000원을 징수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에 따라 무역업계는 물론 국제물류주선업계로 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봉인 비용을 포함한 컨테이너 관리비용은 해상운임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선사들이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도 않은 채 별도의 부대비를 신설해 부과하려는 것은 선사의 횡포라는게 무역업계의 설명이다.
서류발급비의 경우도 전자서류(EDI) 시스템 도입 이후 인력 절감 등의 효과에 힘입어 오히려 인하요인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폭적인 요율 인상을 단행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주협의회는 “선사들이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요율의 부대비를 신설하고 인상한 것은 담합에 의한 부당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선사들은 또한 해상운임 및 부대비 조정시 하주단체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되어 있는 관련법규의 절차마저 무시했다” 고 강조했다.
하주협의회는 선사들의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컨테이너봉인 수수료에서 134억원, 서류발급비에서 390억원 등 해상운임 부대비에서만 연간 520억원이 넘는 추가 부담액이 발생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역업계에 물류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주협의회는 부과근거도 명확치 않고 적법절차마저 결여한 이번 부대비 신설 및 인상 조치에 대해 시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또 선사들이 이번 조치를 철회하지 않고 강행할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사유로 들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등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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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0나노급 그래픽 DDR5 개발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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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 일괄입찰 제도 발전방안 ’ 토론회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설계·시공 일괄입찰제도의 평가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이 개정(올해 11월 26일)됨에 따라 내년 새로운 턴키제도 시행에 앞서 그동안 턴키 입찰제도의 운영상 문제점과 성과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제1주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폐지와 국고낭비 주장의 원인과 배경진단’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과 제2주제 ‘기술경쟁 촉진을 위한 일괄입찰제도 개선방안’(김경래 아주대학교 교수)으로 진행됐다.
제1주제에서 이복남 실장은 최근 공공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부정·비리, 국고낭비라는 부정적 인식과 함께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턴키공사의 공사비 거품론, 국고 낭비 등을 진단하고 턴키방식의 순기능과 개선방향을 단기적, 중기적으로 제시했다.
제2주제에서 김경래 교수는 국내에 건설기술 경쟁을 저해하는 요인을 진단해 보고 기술 경쟁촉진을 위한 공공조달의 목표 정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설계시공 일괄입찰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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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매각 공고
하이닉스 주주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하이닉스반도체 주식 인수의향서 제출 공고’를 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매각 공고후 2010 1월2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예정이며, 인수의향서 접수 후 예비입찰적격자 선정, 예비 실사, 본입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효성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의향 철회 후 주관은행인 외환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등 주주기관들은 M&A 자문사들과 경영 및 재무능력을 겸비한 인수 유력기업들을 Tapping 하는 등 하이닉스의 새 주인 찾기에 최선을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지금이 하이닉스 인수의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하고 “하이닉스가 영위하는 반도체산업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으로서 재무 및 경영능력을 가진 국내기업이 하이닉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호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서 신성장 동력 개발 및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많은 기업들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높은 생산성, 우수한 기술력,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력 범위내에서 투자 실행하고 있고, 올해초 주주단의 긴급 유동성자금 지원 이후 올해 말까지 약 1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0년에도 외부 지원이 필요한 등 해외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자체 현금 창출을 통해 약 1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고도 약 2.3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투자로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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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STX그룹, 2010년 임원인사 단행
STX그룹이 출범 10년째를 맞는 가운데 2010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하고 조선, 해운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집행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TX는 23일 4명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해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부상무 승진 24명의 집행 임원 인사 △실장 승진 31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와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 중인 플랜트, 자원개발, 에너지 등의 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STX는 에너지·중공업 총괄 이희범 회장,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 STX솔라 윤제현 대표, STX윈드파워 유광택 대표를 임명해 에너지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해외 플랜트사업의 지속 추진과 역량 집중을 위해 유임했다.또한 중국 다롄과 유럽의 지역별 총괄을 신설하며,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경영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선해양 부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이인성 부회장은 STX 유럽을 총괄하며 한국의 조선경영 노하우를 유럽 현지에 전수하고 생산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 다롄은 장원갑 부회장이 총괄을 맡고, 이강식 사장이 STX다롄 엔진·기계·무순 부문을 담당하여 STX 다롄 생산기지의 경영 효율화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STX는 이미 지난 11월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에 홍경진 사장을 임명하고, 정광석 사장(조선부문) 김강수 사장(해양플랜트부문)과 함께 조선· 해양플랜트 생산 부문의 안정적 경영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해운·지주 총괄은 이종철 부회장이 계속 진두 지휘하는 체제를 유지키로 했으며,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STX 사업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차원의 글로벌 무역 및 사업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과 김국현 STX건설 사장도 올 한 해 성과를 인정받아 유임되었다.한편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총 4명의 신임 부사장이 선임되었다.서충일(54세) ㈜STX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출신으로 STX팬오션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해운 영업 및 기획분야에서 활약해오다 지난 2008년부터 ㈜STX 대외협력본부장을 역임하며, STX그룹의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을 진두 지휘해왔으며, 전략경영본부를 담당하게 된다.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서주(53세) ㈜STX 부사장은 STX엔파코 총괄 전무를 거쳐 STX유럽 인수 초기 현지에 급파되어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안정화를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했다. 올해 ㈜STX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아 자원개발, 해외무역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배선령(53세) STX팬오션 영업 총괄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City University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STX팬오션 중국법인장을 역임하였으며, 중국을 포함한 STX팬오션의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였다.유천일(52세) STX엔파코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STX, STX조선해양, STX팬오션의 전략기획부문 업무를 담당하며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현황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에는 ㈜STX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STX 관계자는 “그룹 주력 사업인 조선·해운 부문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아프리카 가나 100억불 프로젝트 수주 등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 비즈니스의 금년 실적을 반영해 이번 임원인사가 실시되었다”며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조선, 해운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향후 10년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만들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외부에서 역량과 명망을 갖춘 인사를 초빙하여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룹의 조직.인사 혁신과 더불어 비즈니스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키로 하였다”고 말했다.[ 승진 인사 ] ■ ㈜STX △부사장 김서주, 서충일△부상무 이상주, 김한기, 오동환, 이원건△실장 정중수, 전강현, 최 웅, 김명수, 김순권 ■ STX팬오션△부사장 배선령△부상무 양경호, 김혁기, 김보연, 안중호△실장 남덕현, 국종진, 김정민, 이성철, 김동환 ■ STX조선해양△부상무 강춘모, 신영균, 황승찬, 최영달△실장 차범호, 오상헌, 정태석, 박영목 ■ STX엔진 △전무 조기동△상무 고권성△부상무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실장 서동진, 김길수, 박정근, 정성군 ■ STX중공업△상무 서정우△부상무 진한기, 구금재△실장 조기석, 박명진, 채종삼, 남수경, 유상철 ■ STX엔파코△부사장 유천일△상무 이상두△부상무 김종기, 한성욱 ■ STX에너지 △부상무 전원일 ■ STX건설△부상무 전성일△실장 오일환, 조희래, 배윤상 ■ STX대련/무순 △부상무 안용찬, 이은익△실장 임철희, 박삼영, 이흥식, 전진국, 양홍석
신근순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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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연말 수주 랠리는 계속된다
신근순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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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내달 1일 출범
박진형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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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전지 본격 생산
김성준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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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신근순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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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서울반도체 250억 투자
박진형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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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핵심소재 개발 닻 올렸다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s) 개발을 위한 WPM 프로그램 기획위원회가 발족돼 핵심소재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지경부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자금 총 1조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WPM 사업의 기획을 위해, 백성기포항공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WPM 프로그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오후 임채민 제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획위원회는 성창모 (주)효성기술원 원장, 강태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산·학·연, 소재 분야별(금속․화학․세라믹․섬유) 대표성을 지닌 국내 최고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는 프로그램 추진방향 수립, 10대 소재 선정 기준 설정, 후보과제 검토, 사업단 선정·중간 평가 체계 마련 등 WPM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이번 1차회의를 통해 기획위원회는 ‘2018년까지 세계 최고수준(10대 핵심소재(WPM)개발’을 WPM사업의 목표로 설정하고, ‘breakthrough(한계돌파형)’, ‘기업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을 사업추진의 기본철학으로 삼았다. 이외에도 10대 소재의 선정기준, 발굴방법 및 선정방향, R&D 추진전략도 논의됐다.향후 WPM 사업은 프로그램 기획 (2009년 12월~2010년 2월말) → 과제 발굴 및 선정(2010년 2월~3월) → 과제별 기획(2010년 4월~5월) → 사업단 선정(2010년 6월~7월)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또한, 지경부는 WPM 사업에 대한 국내외 의견수렴을 위하여 WPM 웹사이트(www.wpm.keit.re.kr)를 개설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WPM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10대 소재별 ‘기업형 사업단’은 소재기업 및 수요기업,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돼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관 추진하게 된다. 지경부는 사업단장(PM)에게 프로젝트 기획 등 R&D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기업경영 방식의 추진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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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경영’ 내년도 계속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가 21일 본사 7층 강당에서 “ 1초경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의 1초경영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2010년 계획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추진경과 종합보고에 이어 경영효율추진반 등 5개 추진반별 주요성과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시간단축 경영, 변화지향 조직, 가치선점 서비스’중심의 331개 과제를 발굴하여 그 중 197개 과제를 실행하였으며, 온라인 Dash-Board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과제진척율을 내부평가에 반영하여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했다. 5개 추진반별 주요성과 발표에서 경영효율추진반은 ‘조직체계 선진화를 통한 경영효율 향상’과제 추진을 위해 사업소 통폐합 등의 성과 및 그 외 중점과제의 주요성과를 발표하였으며, 노사재무개선반은 ‘임금 및 수당체계 개선’을 위해 제수당 등의 기준임금화 및 임금체계 단순화 합의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구조개선반은 ‘허위․부실점검 방지 방안 마련’과제 및 중점추진과제의 추진실적 및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성장동력창출반은 ‘해외 전기안전 인프라 지원사업’과제 추진을 위해 몽골정부와의 기술협력협정 체결 등의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인력관리개선반은 ‘근무성적 하위 3% 관리제도’를 실행하여 근무태도 불량자에 대한 refresh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발표하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한 노력 등을 발표했다. 이날 임인배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객에게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1초경영 과제의 지속적 발굴과 허위·부실 점검 근절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2010년 공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더욱 힘써주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의 ‘1초 경영’이란 단순히 ‘빠른 시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경영을 시간의 역동성을 중심으로 경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임인배 사장은 올해 초부터 ‘1초 경영’을 강조하며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시설 관련 안전서비스를 빠르게 확대시키는 노력을 지속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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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괌에서 2억불 규모 주택사업 수주
지난 12월 초 국내 민간 기업이 수주한 단일 해외 주택사업으로는 사상 최대인 100억불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가나에서 수주한 바 있는 STX건설이 이번에는 괌에서 2억불 주택사업 수주에 또 성공했다. STX건설은 22일 STX남산타워에서 ‘괌 근로자주택사업(Guam Workforce Housing Project)’ 공동 시행을 위해 유넥스 엔터프라이즈(Younex Enterprise Corporation, 대표 윤길구)와 사업 협약 및 미화 2억달러 상당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괌 데데도(Dededo)지역 약 100만㎡ 대지 중 54만㎡에 근로자 1만4,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약 300개동의 주택 및 기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현재 괌에서는 일본 주둔 미군기지의 괌 이전을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STX건설은 이번 주택사업 수주를 계기로 150억달러규모의 예산이 책정된 미군기지 이전 본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STX건설은 이와 별도로 잔여 사업부지에 임대주택사업, 물류창고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STX건설의 관계자는 “이미 UAE 아부다비에 1만4,200명의 기술인력을 수용가능한 초대형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20개월 만에 성공리에 준공한 바 있다” 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STX건설이 보여준 빠르고 정확한 시공 능력을 발주처 및 괌 주 정부에게 인정받은 결과이자 STX건설의 저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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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강사 단일검수 시행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회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는 내년 1월1일부터 철스크랩에 대한 제강업계의 검수판정을 새로운 KS분류기준(KS D2101의 재생용 강스크랩 종류)에 의해 통일된 검수기준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에서는 그동안 KS분류기준이 있음에도 불구, 각 제강사의 자의적 분류기준에 의한 철스크랩 검수 판정의 결과로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간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유통거래 기준이 될 수 있는 통일된 검수기준을 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각 사별 爐의 특성과 차이, 개별 제강사간 생산제품의 특성과, 공장상황에 따른 차이점 등에 대한 고려, 공급업계의 현실적인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번에 통일된 검수를 위한 철스크랩 분류기를 제정하게 된 것이다.
‘KS분류기준에 의한 제강사 공통 검수기준’은 지금까지의 검수기준을 혁신하는 차원의 변화라고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제강사는 수급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공감대 형성 및 합의점 도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동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각 사 별로 전산을 수정해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동 기준의 주된 내용을 보면, 내년 1월1일부터 제강사에 입고되는 철스크랩은 KS분류기준에 의한 단일검수를 원칙으로 하게 된다. 검수는 치수(규격)를 먼저 판단한 후 대표제품을 참조해 최종 판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검수결과는 KS분류기준에 의한 24개 등급으로만 결과가 표현된다. 단, 특정성분이 포함된 철스크랩은 爐특성과 생산제품을 감안하여 각사 규정에 따라 별도 규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통용되고 있는 5:5, 3:7 등과 같은 혼적 등급은 폐지된다. 또한 앞으로는 최초 수집단계부터 분리(구분)적치가 가능하도록 해야 감량, 퇴송, 입고제한 등과 같은 조치를 피할 수 있다.
또한, 검수기준 중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600mm 이하이면서 세변의 합이 2.0m이하일 것’으로 되어 있는 압축 규격의 의미는 압축Size는 기본적으로 한면을 600mm로 한정하되 제작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허용오차(10%이하)를 감안해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2.0m이다. 또한, 자동차 차피는 관련법에 의해 슈레더를 거친 경우에만 입고가 가능하며 이를 어기고 제강사에 입고할 경우 고발조치 될 수 있다.
심윤수 철스크랩위원회 회장은 “이제 철스크랩 업계에 남은 과제는 제강사 공동 검수기준의 시행과 더불어 발생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양 업계가 현명하게 풀어감으로써 동 기준이 안정적으로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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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교육硏, ‘SG 대전망 컨퍼런스’ 개최
12월 정부와 기업의 관심은 스마트그리드에 쏠렸다.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는 UN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MEF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을 14일 확정·발표했다. 이어 16일에는 2030년까지 27.5조원이 투자되는 로드맵이 발표됐고 168개사가 제주 실증단지 협약식을 가졌다.
내년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확정과 제주 실증단지 사업 본격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기술교육연구원(원장 장민호)에서는 기업들의 사업다각화 및 전략수립을 위한 그린에너지 대전망 컨퍼런스를 내년 1월28~29일, 2월4~5일, 2주에 걸쳐 서울 여의도의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스마트그리드를 신규사업으로 검토 중인 업체들에게 스마트그리드의 정확한 이해와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콘텐츠나 기술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퍼런스는 크게 핵심기반기술, 지능형홈, 신재생분야 그리고 운송부문의 4분야로 나누어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가능한 모든 분야의 관련기술들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에는 남효석 한전 실장, 문승일 서울대교수, SK텔레콤 신용식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초빙돼 청중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한편 내년 1월20~22일에는 '2010 신재생에너지 대전망 컨퍼런스'가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대강당에서 개최돼 태양, 풍력, 폐기물, 바이오, 에너지 저장(수소,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등에 대한 기술과 시장전망이 소개된다.
신근순 기자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