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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IGCC 해외수출 박차
한국전력이 독일 우데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 및 합성천연가스 수출사업에 나선다.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14일 가스화공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우데(Uhde)사와 합작사
‘KEPCO-Uhde Inc.’를 서울에 설립하고 삼성동 본사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합작사는 우데사의 가스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GCC(석탄 가스화 복합발전),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SNG(합성천연가스) 분야의 엔지니어링, 라이센스, R&D 등 글로벌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분은 한전과 우데사가 각각 66%, 34% 씩 소유했다.이를 통해 양사는 201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효율과 경제성이 높은 한국표준형 하이브리드 IGCC를 해외에 본격 수출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첫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해 IGCC의 용량을 확대하고 오는 2020년부터 IGCC 연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엄격지고 있는 석탄화력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이용한 청정 석탄이용기술개발로 온실가스 감축 대응, 녹색성장 및 녹색기술 수출 산업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석탄가스화 복합발전)는 석탄을 고온·고압 하에서 가스화해 일산화탄소, 수소가 주성분인 연료 가스를 정제해 가스터빈,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친환경 차세대 발전기술이다.향후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을 저감시킬 수 있는 IGCC 플랜트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선주 기자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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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印尼 부생발전소 건설 나선다
신근순 기자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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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硏-표과硏, 태양전지 교정기술 개발
태양전지 성능 평가를 신뢰성 있게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태양광 산업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원장 황주호)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김명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독일, 일본 등 태양광 기술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1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솔라 시뮬레이터의 절대복사도 측정방법과 미분 분광감응도 측정방식을 활용해 세계선도 기관과 측정 일치도가 99.5% 이상인 ‘1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기술’을 확보했다. 1차 기준 태양전지는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정밀도를 가지고 있어 시험기관이나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는 태양전지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기준으로 사용되며 신뢰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태양전지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외국에서 교정한 1차 기준 태양전지나 성능이 알려진 다른 태양전지에 의존해 측정의 신뢰도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공동연구팀은 이번에 확보한 1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기술을 바탕으로 국제규격으로 정해진 2차 기준 태양전지를 표준 기준물로 개발해 국내 산업체와 시험기관에 보급하고 교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차 및 2차 기준 태양전지 교정에 관한 국제적인 라운드로빈 테스트를 관장하는 세계태양전지눈금(World Photovoltaic Scale : WPVS)에 참여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태양전지 제품의 성능평가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표과연 이동훈 박사는 “국가 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과 태양광을 연구하는 최고의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국가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에기연 윤경훈 박사는 “이 기술을 통해 최근 태양전지 기술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 산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평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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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브라질 광구 매각 승인
신근순 기자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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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토요일 輕부하 요금적용 건의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업계가 토요일을 경부하 시간 요금대로 적용, 최대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최근 토요일 전일을 경부하 요금체제로 분류하고, 가변형 요금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전기요금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회는 현행 계시별 요금(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체계에서 24시간 전체를 경부하로 분류하는 일요일 및 공휴일과 같이 토요일 전체를 경부하 시간대로 분류하면 수요가들의 자발적인 부하 이전으로 최대 수요가 560MW(LNG 복합발전 1기 수준)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토요일 전력수요는 평일수요와 명확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가 본격화되면 평일과 토요일의 수요 격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도 토요일 전체를 경부하로 분류하고 있다. 토요일 전체에 경부하 요금대를 적용할 경우 업체의 자발적인 부하이전 노력으로 결국 전력수급 안정성이 제고되고 소비자 요금 부담 완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한 사전적으로 정해진 계시별 부하기간에 차등요금을 부과하는 현행 계시별 요금제의 시행과 함께, 계시별로 요금수준 차이를 현재보다 크게 하는 별도의 요금제도를 정하여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가변형 요금제도도 함께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협회가 제안한 가변형 요금제도는 부하관리 대상기간에는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요금을 적용하고, 잔여시간대 요금은 인하하되, 다만 수용가능성을 고려해 선택형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수요관리만 잘한다면 부하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산업은 국내 전력 판매량의 9.6%와 산업용 전체 판매량의 18%를 소비하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라며 “특히 전기로 제조공정은 전기로가 가동되는 특정시간에만 부하가 집중되기 때문에 공정관리를 통해 전력부하 조정만 잘 한다면 전력산업과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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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풍력 특허출원 年 25%↑
기후변화 협약 이행에 따른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녹색성장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풍력발전설비 설치용량이 매년 2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이러한 세계풍력발전설비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에서도 풍력발전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풍력발전의 특허출원은 2002년 71건에서 2010년에는 669건이 출원돼 연평균 10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7년 이후 조선업종의 풍력발전에 대한 진출이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세계 조선업을 선도해온 국내 조선업체가 저탄소 녹색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하는 전략에서 풍력진출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선 3사인 삼성중공업은 미국 씨엘로사에 풍력발전기 수출과 거제풍력발전공장 준공,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드윈드사 인수, 현대중공업은 그린에너지 사업부 신설과 최초 유럽수출 등을 통해 풍력발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선 3사의 풍력출원현황을 분석해 보면, 2007년 2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55건으로 최근 3년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선박건조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유럽업체가 시장을 장악한 육상풍력시장보다 해상풍력발전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 3사는 2010년 처음 해상풍력발전에 대해 6건을 출원했다.
세계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발전량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4%, 2020년 8.9%, 2030년에는 15.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의 핵심부품인 블레이드(날개), 타워(몸체)와 각각 유사한 선박의 프로펠러, 엔진에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국내조선업체들이 풍력발전에서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태준 기자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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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美 일리노이 주립대 풍력E 교육 지원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다음달 8일~13일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되는 풍력에너지 교육에 참여할 국내 전문가 15인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내 산업체가 미국진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은 △미국의 주별 풍력에너지 사례 검토 △풍력단지 경제성에 대한 정책효과 △미국 내 공급의무화제도(RPS)의 이해 △미국의 전력 현황 △풍력산업 미래 전망 △풍력 정책 △송배전 △풍력단지 현장 시찰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돼 국내 전문가 양성 및 산업체의 해외 시장개척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업 신청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웹사이트(www.energy.or.kr)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신청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게재돼 있다.에관공은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신재생에너지센터와 MOU를 체결해 향후 풍력에너지 분야 뿐 아니라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쳐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국 진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한편 우리 정부와 함께 이번 교육에 협력하는 일리노이 주립대학은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분야를 특화시키고 있다.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 절실한 만큼,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박선주 기자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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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E절약기술 ‘한자리’
김성준 기자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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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연, 中企 위한 ‘Green Club’ 발족
박선주 기자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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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체, 뭉쳐야 산다”
신근순 기자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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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제주대 신재생E 산학협력
박선주 기자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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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公, 蒙 탄광 본격 개발
박선주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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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美 풍력E 교육연수 지원
지식경제부는 일리노이주립대학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다음달 8일~13일까지 6일동안 진행하는 풍력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15인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 교육은 미국의 풍력 시장분석, 정책이해, 최신 기술, 풍력단지 설계 및 운영, 사례검토, 풍력단지시찰 등 국내 산업체가 향후 미국 풍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6억7,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공료는 100% 지원하고 체제비·교육비는 중소기업의 경우 75%, 대기업의 경우 50%를 지원한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자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를 참조해 오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미국은 누적 풍력 시장규모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 기업이 가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이 미국의 정책, 시장현황, 최신기술 등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근순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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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효율 19% PV셀 양산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사장 김균섭)가 단결정 19%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돌입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일 5기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총 생산량 300MW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변환효율 18%의 단결정 태양전지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1년 5개월 만에 19%에 도달하게 됐다.
회사는 19%의 태양전지를 모델명 ‘Altus 19’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Altus는 라틴어로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라는 의미로 태양광 산업에서 앞선 기술과 최고의 효율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의미와 19%를 상징하는 숫자 19를 포함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설치 시 높은 비용을 차지하는 토지와 설치자재 및 인건비 때문에 적은 공간을 활용해 발전용량을 최대한 올리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신성솔라에너지의 고효율 태양전지는 바로 이러한 흐름에 가장 어울리는 태양전지”라고 밝혔다.
실제로 1MW 태양광발전소 설치시 18% 효율의 태양전지를 사용할 경우 평균 4,166장의 태양광 모듈이 필요하지만 19%는 3,846장이면 가능하다. 이는 모듈제조사에겐 320장 이상의 모듈 생산을 절감할 수 있고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겐 1,652㎡(약 500평) 설치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신근순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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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삼성 탕정공장 옥상서 PV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며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됐다.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가 충남 아산의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옥상에 1,2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총 46억원이 투자된 탕정 태양광발전소는 남동발전이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LCD모듈동 옥상을 임대해 15년간 운영한 후 설비를 삼성전자에 이전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가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최신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내년도 시행 예정인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일반 임야에서 발전하는 전력보다 두배 이상 높은 1.5의 가중치를 받게되기 때문이다. 즉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사야하는 남동발전은 1kWh의 태양광발전을 하면 1.5kWh를 인정받게 된다.이번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에서는 공장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고 모듈을 설치하는 무타공 공법을 적용하여 지붕 누수문제를 해소하였다. 또한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자동살수시스템, 공장지붕 하중 감소를 위한 경량화 구조물 등 국내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의 새로운 시공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신근순 기자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