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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포항에 부생가스복합발전소 착공
신근순 기자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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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5년 세계 고효율 Si PV셀 절반 점유
신근순 기자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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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석탄 시장, 2020년 850억불 전망
(주)글로벌인포메이션(www.giikorea.co.kr)은 Specialist in Business Information이 최근 ‘청정석탄(Clean Coal) 기술’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의 청정석탄 기술을 이용한 발전 시장 규모는 2020년 85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석탄은 비용이 저렴하고 매장량이 풍부해서 앞으로도 발전을 위한 주요 연료원이 될 전망이며 2010년 전세계에서 약 70억톤의 석탄이 생산됐으며 전력의 40% 이상이 석탄 발전에 의한 것이다.
세계 석탄발전시장은 균등화 발전원가 기준 4,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석탄 발전은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규제 강도가 높아졌으며, 장려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또한 기존 화석연료의 경쟁 기술로서 청정 재생에너지원이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개의 청정석탄 기술이 적극적으로 개발되어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 기술들을 이용함으로써 석탄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유해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고, 이러한 기술들이 개발, 도입되면서 청정석탄 기술을 이용한 발전 시장은 2010년 63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8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석탄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며, 세계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약 42%를 차지하는 연료원이다. 석탄을 연소시키면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 산화물, 미립자가 배출되지만 석탄 발전의 환경 성과(Environmental Performance)를 향상시키는 청정석탄(Clean Coal) 기술이 지속적으로 유용한 연료원이 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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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국내 첫 100kW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
신근순 기자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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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분기 경영실적] 태양광산업
국내 PV산업, 세계 경기침체에 직격탄 ||■PV 中企 실적 악화지난해 3분기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2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계속되는 유럽의 경기 침체로 인한 FIT(발전차액지원제도) 감소, 중국의 물량 증산에 따른 모듈가격 하락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여기에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가격 하락까지 더해져 태양광 수요는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2011년 3분기 태양광 실적을 발표한 국내 15개사의 매출은 전기 대비 12.8% 줄어든 1조159억7,000만원에 그쳤다.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둔화와 주요 소비국인 유럽의 경기 불안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지원금 축소 또는 폐지, 여기에 태양광 분야의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빠른 공급물량 증가가 더해져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은 모듈 가격 하락이라는 충격에 빠졌다.이에 중국에 비해 생산규모가 작아 원가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던 국내 업체들은 생산 감소와 중단이라는 위기에 몰렸고 막 증산 준비를 마친 기업들도 증산 시설을 운영해 볼 틈도 없이 영업적자에 빠지게 된 것이다.이로 인해 태양광분야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대형 중공업체이나 석화사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태양광이 주력분야인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은 매출감소, 영업손실 등의 저조한 실적을 지난해 3분기에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3Q 매출 전기比 13%↓…영업손실 ‘눈덩이’中小 셀·모듈·장비社, 경영악화 심화||■총 매출 9조2,343억…전기 대비 4.1%↓태양광 분야 전체 매출 1위인 OCI는 총매출 8,261억원을 지난해 3분기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13.6%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29.8%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은 2,038억원으로 전기 대비 35.3%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1,413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5%, 7.3% 감소했다.총매출 중 태양광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부문의 매출은 5,39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5.3%를 차지했고 전기 대비 18.5%의 감소를 나타냈다.이 같은 실적은 폴리실리콘의 견고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태양광분야 매출 2위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케이씨씨(KCC)는 지난해 3분기 총매출 7,50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4.3%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1%, 55.8% 감소를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전기 대비 61.5% 증가했고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됐다.케이씨씨의 총 매출 중 태양광 분야에서 거둔 매출은 1,571억원으로 전체매출의 20.9%에 해당한다. 그러나 태양광 시장 악화로 주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케이씨씨는 지난해 12월 대죽 공장의 생산을 중단시킨 바 있다.태양광 분야 전문 기업인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태양광 분야에서만 총 매출 871억원을 올려 전기 대비 7.9%, 전년동기 대비 116.4% 증가를 나타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원, 85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와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 됐다.웅진에너지의 이 같은 손실은 잉곳 및 웨이퍼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태양광 분야 매출 4위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총매출 5조9,069억원을 올려 전기 대비 2.5%의 감소를 보였지만 전년동기 대비 11.3%의 증가를 나타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77억원과 4,32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20.6%, 19.7%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35.6%, 30% 감소했다.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 중 태양광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7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1.3%에 해당한다.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 분야는 유럽 태양광 시장 침체로 매출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모듈 가격하락 및 재고자산평가손실충당금 설정에 따라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 부문의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721억5,000만원의 손실을 기록, 태양광 분야가 많이 침체 됐음을 나타냈다.회사는 그린에너지 부문 매출 증대를 위해 국내 생산 캐파의 증대와 수직계열화 및 시스템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유럽 위주의 시장에서 미주, 아시아 등지로의 시장 다각화를 추진해 재정위기와 경기 침체 속에 감소하고 있는 유럽 매출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발전자회사 및 지자체와의 전략적 협력 구축을 통한 국내 프로젝트 수주에 힘쓰고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기업 및 정부기관과 협력관계 유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3분기 태양광분야 매출 5위에 오른 에스에너지는 총매출 473억원을 올려 전기 대비 14.1% 증가를 보였으나 전년동기 대비 27.7%의 감소를 나타냈다.영업이익은 9억4,000만원 손실을 당기순이익도 13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에 이은 적자지속을 나타냈다.태양광 모듈, 시스템 및 상품, 용역을 제공하는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분야 매출은 324억2,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 증가를 보였고 총매출 중 68.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태양광용 및 각종 반도체 용 장비를 생산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분기 6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42.8%, 전년동기 대비 59.7% 감소한 것이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억원과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모두 전기와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 중 태양광 관련 장비의 매출은 48%인 297억원으로 전기 대비 27.1% 감소했다.신성솔라에너지의 지난해 3분기 총매출은 285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6%, 58.9% 감소를 나타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억원과 171억원 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 됐고 전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신성솔라에너지 총매출의 97.5%를 차지하는 태양광 분야 매출은 277억5,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39.2% 감소했다.태양광협회 회원사 중 태양광 분야 매출 8위인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 1조5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5.6%,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은 1,36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7%, 5.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7%, 23.9% 감소한 802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3분기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분야가 포함된 기타 분야의 매출은 203억원으로 전기 대비 39.8% 감소했고 총매출의 1.9%를 차지했다.태양광 창호 제작기업인 이건창호는 33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9.8%, 전년동기 대비 51.7%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기 대비 688.5% 증가했고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그러나 이건창호의 태양광 분야 매출은 110억9,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6.4%의 감소를 나타냈고 총매출 중에서 32.9%를 차지하는데 그쳤다.반도체 제조용 클린룸 설비기업인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3분기 533억원의 매출, 32억원의 영업이익,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10.3% 증가, 8.6% 감소, 26.5% 감소한 것이다.잉곳 생산용 고순도 흑연제품을 생산하는 티씨케이는 지난해 3분기 168억원의 총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3.6%, 전년동기 대비 39.8%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94.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15.2% 증가했다.티씨케이의 3분기 태양광 분야 매출은 99억3,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51.6% 증가했으며 총매출의 67.2%를 차지했다.티씨케이의 이같은 실적 상승은 국내 최초로 고순도 그라파이트(Graphite) 제품의 국산화를 실현, 고객의 필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 주 요인이다.반도체 장비 전문 기어인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 총매출 32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29.7% 감소한 것이다.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8.4%, 3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를 나타냈다.한미반도체의 3분기 태양광 관련 매출은 99억1,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69.4% 증가를 보였다. 그리고 이는 전체 매출의 30.7%를 차지했다.단결정 실리콘 잉곳 및 웨이퍼 생산기업인 에스케이씨솔믹스는 지난해 3분기 2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4.4%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50.5%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1억원과 44억원 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됐다.에스케이씨솔믹스의 3분기 태양광 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34%인 78억4,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6.3% 감소했다.장비업체인 에버테크노는 지난해 3분기 19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40.9%, 전년동기 대비 68.4% 감소를 기록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원, 19억원 손실을 기록해 모두 전기와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 됐다.에버테크노의 3분기 태양광 부문 매출은 45억7,000만원으로 전기대비 149.7% 증가했으며 총매출의 23.1%를 차지했다.파루는 지난해 3분기 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68.2%, 전년동기 대비 111%의 증가를 나타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원, 25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와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파루의 3분기 태양광 부문 매출은 25억4,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35.2% 증가했고 총 매출의 38.9%를 차지했다.태양광 분야 매출 집게 15위인 한국철강은 지난해 3분기 총매출 2,13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23.9%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억원, 142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실리콘 박막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한국철강의 태양광 부문 매출은 14억1,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0.7%를 차지했으며 전기 대비 48.9% 감소를 나타냈다.||■올해 설치량 15% 늘어나에너지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의 올 1월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은 유럽지역의 경기부진과 모듈가격의 급락, 지속적인 FIT 지원금액 삭감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예상을 웃도는 설치량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설치시장이 2010년 17.5GW에서 23.2GW로 약 32% 늘어난 것. 하지만 이는 결정형 모듈의 평균가격을 1.1달러/W로 가정하였을 때 약 250억달러에 이르는 시장규모로 2010년의 300억달러에 비해 약 16% 감소한 수치이다.이는 태양광 시장의 주요국가인 독일,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의 설치량 증가와 새로운 FIT 지급률이 적용되기 전인 하반기에 설치량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독일의 경우 상반기의 태양광 설치량은 1.7GW에 불과 했으나 3분기에 1.6GW, 4분기에 4.2GW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며 역대 최고인 7.5GW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 추가적인 FIT 보조금 하락의 이유로 지난해 12월에만 약 2.8GW가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의 주요 Top 5 국가가 전세계 설치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따라서 지난해 4분기 국내 태양광 업계의 실적도 3분기를 웃돌 전망이다. 특히 잉곳, 셀, 모듈 생산 업체의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올해는 유럽시장의 축소 및 기타 시장의 성장으로 15% 증가한 26.7GW로 성장할 전망이다.그러나 금액적으로는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태양광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급격한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인해 수요 증가는 예상되지만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만큼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공급과잉에 大기업 중심 산업재편규모 확장 및 신기술 개발 ‘돌파구’||■장기적인 규모 확장·신기술 개발만이 살길태양광시장에서의 공급과잉 심화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형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 Evergreen Solar와 SpectraWatt의 파산은 가격경쟁력이 약한 기업의 퇴출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구조조정의 결과 대규모 생산설비를 보유하면서 원가 경쟁력이 강한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산업의 재편이 예상된다. 산업성장 초기에는 기술선도 업체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경쟁격화로 인해 원가경쟁력이 강한 기업이 시장을 점유한 LCD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 과정과 유사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유리한 입지에 선 대형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도 경쟁우위를 고수하기 위해 박막형 태양전지 등 신기술 시장 우위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확충에도 노력할 전망이다.이러한 경쟁구도에서 특히 중국 대형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불과 5년 전만 해도 세계 10대 기업 순위에서 중국 기업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2010년 기준으로 중국기업이 세계 10대 태양광 기업에 4개씩 포함돼 있다. 정부지원과 저렴한 인건비를 발판으로 생산설비 확충에 노력해 유럽 기업보다 최대 40% 값싼 제품을 생산하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국으로 부상한 것이다.향후에도 중국 기업들은 정부지원과 내수시장을 발판 삼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발전차액지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세계 태양광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부진을 내수에서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내수시장 활성화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능력 강화 노력을 유지하게 해 주는 거름이 될 것이다.이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구조조정 흐름에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우리기업 역시 향후 수년 동안 경쟁 격화를 각오해야 할 것이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성 확보가 어려운 분야에서는 혹독한 가격 경쟁에 내몰릴 우려가 높다.그러나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중요한 미래 산업일 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볼 때에도 우리나라가 이 산업을 포기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또한 이 분야의 산업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도약의 기회는 중장기적으로 열려있다. 세계 각국들처럼 우리나라 역시 성장 잠재력이 큰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입장이다.따라서 극심한 산업경기 파동과 격렬한 경쟁에 따른 수익 악화 압력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세계 최첨단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는 기술 강점이 없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한계 기업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태양광 에너지 산업의 가치 사슬 속에서 핵심이 되는 부품 및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기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기전자, 화학, 기계 등의 관련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일본 기업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중국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한층 주력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신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와 수년에서 10년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꾸준한 노력과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당장은 빛이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래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중요한 과제다.
신근순,이일주 기자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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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해외자회사 사장단 회의 개최
신근순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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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公-서울대병원, E절약 등에 협력
김성준 기자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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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대한송유관공사(대표이사 이금복) 임원인사 2012년 1월26일자
◇선임
▶송유사업본부장 전무 양승호(전 SK에너지 원유·제품운영실장(상무))
◇승진
▶홍보·운영본부장 상무 백광진
▶건설사업본부장 상무 백봉현
김성준 기자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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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해외사무소장 전략회의 개최
신근순 기자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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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2MW 신안 PV발전단지 준공
신근순 기자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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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냉난방 특허출원, 10년새 8배↑
엄태준 기자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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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중겸 사장, 나주서 봉사활동
김성준 기자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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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 통합시스템 ‘본격가동’
김성준 기자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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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PV 설치 23.2GW…전년比 32%↑
신근순 기자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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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1호기 정지…한달 사이 3기 멈춰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2일 새벽 4시24분 원자로냉각재펌프 온도감지장치 오작동으로 인해 가동을 멈췄다. 이로써 지난 한달 동안 총 3기의 원전이 고장으로 멈추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1호기가 원자력출력 100%, 터빈출력 694MWe 정상운전 중,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의 축방향 베어링 고-온도 신호로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 인한 발전소 안전이나 방사능 유출은 없으며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과 함께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접촉부를 교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비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수원은 밝혔다. 월성원전 1호기 발전용량은 68만kW(총공급능력의 0.86%)로 지경부는 수요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예비력 수준인 500만kW 이상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정유, 주물, 섬유 등 산업체 절전의무화 방안을 통해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 원전사고, 9·15 정전사태와 함께 겨울철 전력위기 상황으로 인해 원자력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달새 원전 3기가 정지됐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울진1호기가 복수기 진공도 저하로 주급수펌프가 정지되면서 가동을 멈췄고 이튿날에는 고리3호기가 발전기 보호장치 작동으로 정지됐다. 당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사고 원전을 현장점검하며 원전별 발전소 설비 및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사고로 무색하게 됐다.이같은 일련의 원전 가동중단 사고는 원전의 노후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일반적으로 원전의 노후 기준은 30년으로 잡고 있는데 사고가 난 월성 원전 1호기는 지난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노후 원전이며 울진 1호기와 고리 3호기도 각각 1988년과 1985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낡은 원전이다.환경운동연합은 12일 성명을 통해 “원전은 수천가지 부품이 문제없이 돌아가야 하는데 월성원전 1호기는 이번 사고까지 지난 30년 간 기계와 부품의 결함 등으로 방사능누출사고와 냉각재 누출, 원자로 가동중지 등 51번이나 고장사고를 기록했다”며 “수명이 다했음에도 압력관만 교체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모험이며 이제라도 폐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내 전력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은 12일 아침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자원개발 미래전략 포럼’에서 전력설비사고 증대는 전력산업의 구조적인 문제가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조 차관은 “경쟁을 통한 효율성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 및 발전6개사로 분리했는데 공동으로 원료를 확보하고 전력판매도 가격이 똑같은 현재 구조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경영하는지를 두고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큰 부담”이라며 “결국 이들은 경영등급을 잘받기 위해 경비절감을 이유로 싼 부품을 구입하게 되고 이것이 고장과 사고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