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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표를 돕는 ‘혁신적인 파트너’ IBM
△IBM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IBM은 세계 최대의 서비스·컨설팅, S/W 및 H/W 회사로서 170여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이다. IBM은 IT 제품제공을 넘어 경영과 기술 혁신의 파트너로서 산업과 고객의 요구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특징이 잘 담긴 IBM의 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스마터 플래닛’이다. 지구를 똑똑하게 만들자는 이 아젠다는 똑똑한 전력망, 교통, 통신 네트워크, 도시인프라 등 IBM이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에 IBM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비즈니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IBM은 미국의 왓슨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전세계 6개국 8개 연구소를 운영하여 알고리즘과 모델링을 연구하고 고급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 한국 IBM에게 있어 SG구축은 어떤 의미인지미국 스마트그리드협회(GWA)의 회장이 현 IBM 글로벌에너지부문 사장일 정도로 IBM 왓슨연구소에서는 오래전부터 스마트그리드를 연구·개발해 왔다. IBM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아키텍처와 카운슬링을 가지고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모두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70~80%를 점유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자랑한다.스마트그리드는 스마터 플래닛의 똑똑한 전력망에 속하며 IBM은 세계 10대 미터 관리 자동화 프로젝트 중 7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산업에 있어서의 밸류체인으로 발전에서 수용가까지 IT기술을 접목해 쌍방향 통신을 통해 전력사용을 효율화시키는 것이다. 스마트그리드가 급부상한 요인은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발전원을 이용하려는 환경적요인과 소비자측면에서 소비자도 요금만 납부하는 것이 아닌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비패턴을 알고 싶은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스마트그리드로 인해 전력품질, 자산상태 등 많은 전력정보가 교류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합리적으로 판단이 가능해야 한다. IBM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발전원에서 수용가까지 합리적 판단을 돕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기회로 보고 있다.△IBM의 SG핵심전략인 IUN(Intelligent Utility Network) 및 AMM(Advanced Meter Management:검침자료 관리)의 구축사례는IUN은 IBM이 보유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전략으로 실시간 분석, 전력망 자가 치유 및 진단, 물리·네트워크 보안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AMM은 IUN의 주요 요소 중 하나로 AMM을 통해 소비자 패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치 다양한 핸드폰 요금제를 만드는 것처럼 IBM은 각 소비자에게 맞는 시간요금제를 제공하고 공급자에게는 발전 피크타임을 감소시키도록 정확한 공급이 이뤄지는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윈-윈하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IBM은 해외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재 50곳에서 전력회사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실례로 지중해에 위치한 제주도 1/5 크기의 몰타섬에서 20만가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5년간 스마트그리드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전기·수도 통합 모니터링, 선불요금제를 시행한다. 덴마크에서는 최적의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개발 연구 중이며 미국에서는 워싱턴주 올림픽 페니슐라를 테스트베드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200가구의 각 가정은 가상 사이버 데이터를 이용해 프로젝트에 참여, 자동온도 조절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노력으로 10%의 전기요금 절감과 피크타임 50% 절감이라는 효과를 거두었다. IBM은 각 가정에 100달러를 지급하고 성과 인센티브도 부여하는 등 노력으로 전 가구가 만족도를 표시했다. 소비자의 동기 부여를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제주 실증단지에서 꼭 고려할 점이다.△SG와 관련한 IBM의 사업을 예상한다면IBM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프레임웍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 일렉트릭 서비스분야에서의 한가지 사업을 예상해 보면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앞으로는 전기 도매상과 소매상이 나타나 서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업자가 아파트단지 내의 전력요금을 기존 10%에서 7%로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면 IBM은 그 사업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SG 구축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 들은 성공을 위한 요건으로 정부정책, 표준화, 소비자 참여가 필요하다.우선 정부는 투자와 인센티브 제공,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노력해야 하며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 사업의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한 탓으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 서버를 다시 설치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수출도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궁금증 해결과 편익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SG와 관련한 IBM의 비전은IBM은 전력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목표 달성을 돕는 ‘혁신적인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을 것이다.IBM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전력공급회사에게는 효율적 운영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는다. 소비자에게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전력사용 정보제공으로 편익을 누리게 할 것이다. 정부와 사회단체에게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도와 환경보전과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제공 할 계획이다.덧붙여 스마트그리드는 기기가 중심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 통합해 기기를 연결하는 IT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의 경험이 없어 국내에서는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문가나 기업이 부족해 마치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코끼리를 그려본 IBM과 같은 외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제시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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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증단지 컨소시엄 서포터 역할 다할 것
△스마트그리드에 있어 전력거래소의 역할은스마트그리드에 있어서 전력거래소(KPX)의 역할은 스마트그리드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에 필수적인 실시간 전력가격 시그널을 제공함과 아울러, 우리나라 전체 전력계통 운영자로서 계통제어 및 운영정보의 종합관리·서비스 사업에 참여에 있다고 생각한다.스마트 전력서비스(Smart Electric Service) 분야에서는 신전력서비스 설계 및 통합운영센터를 전력거래소와 한전 공동 주관으로 구축·운영을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스마트플레이스(Smart Place)· 스마트프랜스포트(Smart Transport) · 스마트리뉴어블(Smart Renewable) 과제의 통합적 관리?지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3대 분야 컨소시엄 참여자들의 연계 및 PM 역할을 수행하여 원활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을 위해 각 컨소시엄을 연계하며 컨소시엄 간 사업을 조율할 계획이다.△제주 실증단지내에서 KPX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분야는스마트 전력서비스 분야에서는 국내형 및 해외진출형 서비스를 별도로 설계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서비스 유형의 채택은 각 참여사업자가 선택할 예정인데, 전력거래소는 특히 해외진출형 비즈니스 모델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본 모델에서 전력거래소는 컨소시엄이 활동할 수 있는 가상 전력시장을 설계할 계획이다. 즉 가상 전력시장 운영에 필요한 ‘신개념의 가상전력시장 설계’, ‘가상전력시장운영규칙’ 및 ‘가상전력시장전기공급약관’등 법적 제반여건 수립하고 실시간가격 생성 및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촉진하는 시장제도를 설계할 예정이다.특히 수요측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실증단지의 성공을 위해 도매시장 및 소매요금의 개선 필요성에 적극 부응할 것이다.실증단지내 전력계통 운영에서도 전력거래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지능형 송전망을 전반적으로 감시하고 관된 운영 지시가 필요하며, 실증단지내 배전망 비상시에는 배전계통 운영 지시도 수행해야 한다. 아울러 계통운영에 영향을 주는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자동차 운영 상태의 감시도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전력거래소는 전체 계통운영자 관점에서 실증단지를 감시해야하고, 비상시에는 배전사업자에게의 급전지시를 시행해야 하며, 한전은 배전운영자 관점에서 전력거래소의 지시를 이행하고 실증단지를 감시하고 운영하는 역할이 필요하다.△KPX의 다양한 전력서비스 모델과 새로운 전력시장 운영 기법을 제시한다면향후에는 기존 송·배전 개념을 초월하는 새로운 업무영역이 탄생하리라 본다. 그것은 New Biz와 관련된 소비자 에너지 이용 정보관리 분야다. 다시 말해 소비자 소유인 에너지 이용 정보에 대한 신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소비자 에너지 사용정보의 통합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며, 이에 따라 독립적인 소비자 에너지 이용정보 관리기구 신설이 필요하는 것이다. 현재는 통합운영센터 혹은 통합정보관리센터로 표현하고 있는데 통합센터는 공정성과 이해중립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 분야에서 이해상충 문제가 없는 중립적인 기관인 전력거래소가 많은 역할을 하리라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통합운영 정보망을 통해 개방형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하여 실시간 가격·요금 정보를 소비자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대한 제언을 한다면한국형 스마트그리드의 특징은 에너지소비효율 제고 및 지구온실가스 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과 함께 산업간 융·복합화에 의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있다. 이것이 스마트그리드 로드맵과 실증단지 액션플랜의 기본적인 흐름이라고 이해한다. 따라서 실증단지와 이에 연계되는 시범도시에서는 전력 외에도 타 산업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하여 대외적인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고 이의 보급 가능성이 실증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 점이 바로 정부가 추구하는 ‘성장동력’의 요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전력부문과 정보통신 부문의 기술적 강점 및 잘 갖추어진 인프라, 우리 기업들의 사업화 능력 등을 결합할 경우, 세계 스마트그리드를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모습을 제주에서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즉, 제주도가 세계 스마트그리드의 성공 모델이 되고, 한국 기업의 능력을 보여주는 홍보관이 되어야 한다. △제주 실증단지에서의 향후 계획은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 과정에 있어서는 전력거래소와 한전의 유기적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전은 지능형 송배전망의 구축과 함께 새로운 요금제도의 마련을 담당하며, 전력거래소는 스마트그리드 작동에 필요한 실시간 전력가격 시그널 제공 및 계통운영자로서의 계통제어 및 운영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각각 분명한 역할이 있다. 전력거래소는 제주도 실증사업의 스마트전력 서비스 분야에서 공동 주관기관으로서 특히, 실시간 전력시장가격을 소매요금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통합운영센터도 공동으로 협조해 유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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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에피밸리
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58억원을 달성, 전분기 대비 약 4% 소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6천7백만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유지에는 성공했으나, 전분기 영업이익인 11억원 대비 94% 정도 줄었다. 에피밸리의 09년 누적실적으로는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으로 나타났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준으로 보면 방송통신사업과 디스플레이사업의 영업손실을 LED사업 영업이익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업구조조정 과정에서 한번쯤 겪을 수밖에 없는 성장통으로 생각하며, 더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LED사업 비중을 높여 LED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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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ETRI, 6인치 에피웨이퍼 개발 착수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기업 에피밸리(대표 장훈철)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1일 ‘LED용 6인치 에피웨이퍼 및 칩 공정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에피밸리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공동개발에서 에피밸리는 에피웨이퍼 제조와 평가를, ETRI는 현재 보유 중인 6인치 칩 제조라인 사용 및 공정기술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6인치 에피웨이퍼는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한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로 블루 LED 칩을 생산하는데 쓰이는데 현재 대부분의 LED 업체들이 2인치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로 LED 칩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2인치 에피웨이퍼 공정을 6인치 공정으로 변경할 경우 웨이퍼 면적 증가에 따른 효과로 칩 생산량이 35% 이상 증가하며 공정단가도 기존 대비 40~50% 절감돼 칩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피밸리 장훈철 대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재 LED사업에서 가장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생산규모의 확대”라며 “ETRI와의 6인치 에피웨이퍼 공동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현재 2인치 생산라인을 4인치를 거치지 않고 6인치 생산라인으로 바로 교체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LED칩 생산량의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이미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한 4인치 에피웨이퍼 양산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번 ETRI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6인치 에피웨이퍼 개발 및 양산을 빠른 시일 내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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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들 조명연구소 방문
박진형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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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테크놀로지, 3분기 경영실적
모바일 TV용 RF 및 디지털 베이스밴드 시스템온칩(SoC) 전문 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3분기 영업이익률 45.%로 창사이래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145.3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6%, 34%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414억,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RF칩과 베이스밴드 칩을 각각 개발해 판매하는 것 보다 두 가지 칩을 하나의 칩으로 시스템온칩화 하여 제공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은 가지고 그에 상응하는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현재 국내 DMB휴대폰 보급율은 50% 정도에서 향후 70% 이상 높아지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 DMB용 반도체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보안칩 및 근거리무선통신용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창일 사장은 “국내 굴지의 휴대폰 업계에 DMB 칩을 공급하는 등 국내 DMB휴대폰 칩 시장의 90%를 장악하여 모바일TV 칩시장의 탑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칩 출시와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현재 국내 T-DMB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으로 표준이 난립해 있는 각 모바일TV 표준을 아우르는 글로벌 RF칩 및 모뎀칩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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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신소재 개발에 독일 산-학-연-정 뭉쳤다
독일 정부가 후원하고 업계와 학계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소재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독일 머크(Merck KGaA)는 OLED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는데 핵심이 되는 가용성 소재를 개발해 TV, 신호등, 조명기기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투입 예산만 3200만 유로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독일 본사의 부사장이자 OLED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우도 하이더 박사는 “OLED는 비용과 에너지 효율면에서 미래 잠재력이 큰 발광기술로 업계가 원하는 맞춤형 OLED 소재를 개발·공급해 혁신적인 재료기술로 원가절감이 가능한 제조 공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EMO(New materials for OLEDs from solutions: 용액공정을 통한 OLED 신소재)’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 7월 말까지 자금이 지원되며, 머크를 포함한 4개 기업과 7개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특히 머크는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컨소시엄을 주도한다. 다른 3개 기업 파트너는 H.C. 슈타르크 클레비오스(레버쿠젠 소재), 오르메콘(함부르크 인근 암머스벡 소재), DELO(뮌헨 인근 빈다크 소재)다. 독일의 프라운호퍼 응용폴리머 연구소(포츠담 소재)는 독립적인 연구 기관으로 NEMO에 참여한다. 튀빙엔대학과 레겐스부르크 대학은 각각 2명의 연구원을 파견한다. 다른 참가 대학으로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과 포츠담 대학이다. NEMO 프로젝트의 비용은 총 318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산업과 사회를 위한 소재 혁신(Material Innovations for Industry and Societ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1,600만 유로를 지원한다. 나머지 비용은 참가하는 기업체들이 각자 부담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 - 2단계’ 개발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이기도 하다. OLED는 고체 상태의 반도체 소자로 유기 분자로 구성된 박막에 전류가 흐르면 이 분자들이 빛을 발산한다. OLED는 이미 휴대전화나 MP3등 소형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다. OLED는 전류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빛을 구현할 수 있어 응용범위가 넓다. 또한 소비전력이 적고,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박막 발광층을 사용한 OLED 기술은 독특한 수평(homogeneous) 배열의 대형 발광면을 만들 수 있는데 전체 층 두께는 수 밀리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 신소재는 현재의 진공증착공정과 비교하면 특히 수명과 발광효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NEMO 프로젝트는 적, 녹, 청 광원의 가용성 인광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참가 기업은 시장성이 있는 솔루션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전하주입, 전자수송, 음극전극 재료와 특수 실란트를 다양하게 연구 분석하고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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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엘이디, LED 형광등 양산 본격화
박진형 기자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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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종건업, LED접목 외장재 ‘DANZA’ 출시
친환경 내외장재 전문기업 혜종건업(대표 이호곤)은 독일 아게톤社의 신개념 외장재인 ‘단자(DANZA)’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단자(DANZA)’는 흙으로 구워 만든 외장재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접목, 조명효과까지 겸비했다.
특히, 이 제품은 자연스럽고 견고한 상판 아래에 LED 백라이트를 기술적으로 조합해 안정적이며, 건물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돋보이게 해준다.
‘단자(DANZA)’는 다양한 색상의 선택이 가능하고 색감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강하여 시공 후 반영구적으로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또한, 시공 시 레일에 걸거나 클립으로 고정함으로써, 시공 및 보수가 간편하고, 파손된 패널에 대한 교체도 쉽다.
이 제품은 혜종건업이 지난해 독일 아게톤(ArGeTon)社와 테라코타(terracotta) 파사드 (facade)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외장재이다.
혜종건업 이호곤 대표는 “이 제품은 흙을 구워 만든 고전적 소재와 LED라는 현대적인 감성이 만났다는 점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전시회에서 극찬을 받았다” 며 “특히, 대리석이나 알루미늄판을 이용한 외장재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글라스와 메탈 및 우드와 같은 여타의 자재와 조화를 잘 이룬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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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훤히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책 발간
엄태준 기자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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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KS표준 세계화 시동
LED 조명의 KS표준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지난 6월 우리나라가 IEC 조명분야 기술위원회(TC34)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램프’ 등 2종이 지난 10월24일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돼 향후 LED 조명분야 국제표준 주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회원국 중 투표 참여 과반수 찬성과 5개국 이상의 표준 전문가 참여가 있어야 통과된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나라 KS표준이 32개 회원국 중 90%의 찬성과 각 국가에서 7명의 각국 전문가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무난하게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IEC 조명기술 국제표준화회의에서 ‘LED 등기구’ 표준 등 4종을 추가 제안하는 등 지금까지 총 7종의 KS 표준을 국제표준에 제안한 바 있다.
특히 헝가리회의에서는 앞으로 IEC가 LED 표준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LED등기구분과를 신설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제안중인 5종의 표준도 국제표준 채택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됐다.
기표원은 LED 조명 KS표준의 국제표준 채택과 더불어 국산제품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KS 인증 획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시된 LED 인증 수수료 인하 및 통일화 등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LED 시험기관 협의회’에서는 시험건수에 따라 평균 21~58% 까지 인하 및 통일화 방안을 마련하여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한 금년도 ‘경제 위기 극복 기업지원 대책’ 일환으로 시행중인 시험수수료 20% 감면 지원도 중소기업에 한해 1년간 연장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LED 조명 KS 획득을 도모하기 위해 ‘LED 조명 KS 인증 실무 가이드북 CD’를 제작해 11월 4일부터 무료보급하고 있으며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www.kats.go.kr)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진형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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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서울반도체
세계적인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www.acriche.co.kr)는 지난 4일 여의도 대우증권 컨퍼런스 홀에서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은 1,32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11억 원을 달성해 창사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15%, 영업이익은 74% 성장한 수치로, 매분기 최고 실적 달성을 기록한 서울반도체는 2009년 총 매출액 4,500억 원, 영업이익은 500억 원으로 3번째 가이던스 상향 조정을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사상 최대 실적 달성배경에 대해 △조명, 자동차, 휴대폰 등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 매출이 증가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아크리치 A4 시리즈 등 신제품 양산, 판매 확대로 인한 조명 매출이 급증 △중국 등 신흥시장 매출 증가로 해외매출의 지속적인 상승세 지속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백라이트유닛(BLU), 조명 분야 매출 확대가 되고 있다는 점 등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내부적인 이익개선 배경으로 창사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 원을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Product Mix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매출상승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였다는 점 또한 이익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 대비 판관비가 1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감소,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 손실폭의 감소로 지분법 손실 부담이 경감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최고 실적을 자신하며, “지난 8월 대량 양산을 개시한 아크리치 A4 신제품 출시 후 아크리치 제품의 고객기반을 확대 중”이라며, “아크리치 뿐 아니라 전 어플리케이션에 걸친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 라인에 걸친 경쟁력을 두루 갖춘 마켓 리더로 성장 할 것을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 공채를 300명 규모로 진행 중에 있으며 입사지원자가 4,800명을 넘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매출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수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매년 R&D에 총 매출액의 10%이상을 투자하는 기술기업으로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국내 1위 구축과 글로벌 Top3를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박진형 기자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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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LG이노텍과 LED 사업협력
국내최대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는 지난 2일 KEC 구미공장에서 LG이노텍과 ‘LED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은 LG 이노텍의 LED 사업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LED TV용 LED의 안정적인 공급선 조기 확보를 원하는 LG 이노텍과 KEC의 축적된 반도체 대량 생산기술을 접목시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조기술을 십분 활용해 조기에 LED 공급체제를 확보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KEC의 관계자는 “금번 LED 사업 협력을 통해 그 동안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여 축적된 반도체 기술을 화합물 반도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라며 “양사는 구체적인 합작 생산 및 장기 공급 체제 구축을 위해 TFT을 가동시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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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임직원, 무등산 지킴이로
박진형 기자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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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천8백억원 투자 유치
서울반도체가 총 2,847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한민국 1위 LED 생산업체인 서울반도체와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싱가폴의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 Private Limited)가 2,847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테마섹 홀딩스는 서울반도체 지분 약 12%와 서울옵토디바이스 지분 약 9%를 보유하게 된다. 두 회사에 투자된 금액은 1년간 팔지 못하는 보호예수 조건이다.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투자되는 금액은 고객사들의 주문에 사전 대응키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생산용량 확대에 쓰여질 것”이며 “나아가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테마섹 홀딩스의 Peng-Huat Ang 전무는 “서울반도체가 신흥선도기업(emerging champions)을 지원하는 테마섹의 테마와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LED가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조명 기구로서 다른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특히 서울반도체는 관련 산업의 장기성장 가능성의 측면에서 다른 어느 회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번 투자를 자문한 대신증권 이재명 상무는 “서울반도체 같은 훌륭한 회사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 데에 일조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한국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유수한 외국인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마섹 홀딩스는 아시아 투자회사로서 1974년에 설립돼 본사는 싱가폴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7월말 기준 1,190억 달러(US)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지역은 싱가포르, 아시아 및 이머징 국가다.
박진형 기자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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