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물公ㆍLS니코, 초대형 구리광산 개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이 공동으로 연간 생산량이 20만톤을 웃도는 중남미 대형 구리광산 개발에 참여한다.
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은 캐나다 인멧사가 보유한 파나마 페타키아 구리광산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파나나 콜론주에 위치한 페타키아 광산은 단일 광산 중 세계 15위 규모다.
구리매장량이 10억700만톤에 이르며 오는 2014년부터 연평균 23만톤의 구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연간 구리 수입량(2008년 96만톤)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사는 내년까지 우선 1,85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3년간 광산건설 등에 소요될 총 투자비 4조2,000억원 중 8,400억원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부터 파나마 현지에 직원을 파견, 인멧사와 함께 광산설계 단계부터 참여한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의 구리 자주개발률은 지난해 말 10%에서 2015년에는 15%로 높아질 전망이다.
광물자원공사는 내년부터 파나마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광산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기술 노하우를 습득하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는 페타키야 광산 생산량 중 약 5만t을 2014년부터 매년 공급받으며, 이는 LS니꼬동제련의 온산제련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물자원공사가 확보한 전 세계 구리광산 프로젝트는 6개로 늘어났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북미·중남미는 환태평양 구리 광화대가 걸쳐 있는 구리 개발의 최고 유망지역”이라며 “멕시코 볼레오와 페루 마르코나, 볼리비아 코로코로, 파나마 페타키아로 이어지는 북미·중남미 4개 프로젝트를 확보해 대규모 동광 생산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01
-
대우조선, 4억6천만불규모 벌크선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일반상선 수주에 1년여 만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 www.dsme.co.kr)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벌크선 4척을 약 4억6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세계 최대규모로 길이 362m, 폭 65m에 적재량 40만dwt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선박은 최신 발라스팅(평형수, 平衡水) 시스템을 적용해 하역에 따른 배의 균형을 빠르게 맞출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시간당 16,000톤, 하루 최대 40만톤의 화물을 내릴 수가 있어 항구에서 선박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배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전 세계 해운업계와 조선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뤄진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지난 6월 여객선 2척을 수주했으며, 일반상선의 경우는 1년여만의 수주이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이번 수주는 단순히 선박을 몇 척 수주한 차원을 넘어서 대우조선해양 수주 회복의 신호탄” 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시기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주의 투자심리가 회복된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수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1-01
-
기계硏, 방위사업청과 상호협력 구축
엄태준 기자
2009-11-01
-
11월의 KRISS인상 정연욱 박사 선정
엄태준 기자
2009-11-01
-
석유화학산업 구조고도화 ‘이슈’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구심점이 될 ‘녹색화학포럼’이 첫발을 내딛었다.녹색화학포럼 지난달 28일 호텔신라에서 김기현 국회의원(공동회장),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장(공동회장)을 비롯해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정장선 국회의원,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김기현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학산업은 각 산업의 시발점이며, 울산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녹색화학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녹색성장동력으로 영광의 역사를 재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받치겠다”고 밝혔다.허원준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새로운 규제들이 생겨나고 있어 우리나라 화학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하지만 이 포럼이 화학산업의 녹색화를 촉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기반산업인 화학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녹색화학포럼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는 소재산업에 있으며, 그 소재산업의 중심에 화학산업이 있다”라며 “이러한 화학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녹색화학포럼에서 좋은 의견을 내놓는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임 차관은 “이번 포럼은 산∙한∙연∙관∙정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산업으로서의 화학산업의 위상을 말해준다”라며 “녹색화학포럼에 기대하는 바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주력사업인 화학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그 대안을 낼 수 있도록 우리 화학연구원은 포럼의 사무국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와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 실장의 ‘녹색화학포럼 창립 취지와 경과보고’가 있었다.이어서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의 ‘석유화학단지 선진화 방안’, 조갑호 LG화학 상무의 ‘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석탄화학사와 석유화학사들의 협력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화학산업은 화학인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며 화학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특히, 박종훈 울산대 교수는 “일본의 경우 구조고도화의 성공은 3분에 1이 정부지원으로 그 결과 10%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우리나라도 석유화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지원책이 무엇인지”라고 질의 했다. ||정재훈 주력산업정책관은 답변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조고도화를 위해 업계가 자발적인 투자액을 마련해 노력한다면, 세제지원 등의 지원책을 찾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추가답변을 통해 “국가 산업시설인 산업단지에 별도의 지원을 하게 된다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라며 “시장을 통해 방안이 마련된다면 정부에서 방법을 모색해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들의 대화와 신뢰를 구축한다면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는 성공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김기현 공동의장도 “구조고도화에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라며 “업계에서 중장기적인 안을 마련한다면 그것의 실현을 위해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예산에 반영해 정책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1-01
-
국제 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 산업전
메탈넷코리아는 오는 4~7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국제용접, 절단 및 레이저 설비산업전(iWELDEX 2009)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 항만, 항공, 물류, 건설, 항만플랜트, 강구조물, 건설, 자동차, 철강, 조립금속, 금속가공 등 용접, 절단, 레이저설비 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경인지역은 전통적으로 해양, 항만, 항공, 물류, 해양플랜트, 강구조물, 건설, 자동차, 철강, 조립금속, 일반금속 등 서해안 시대의 공업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다.
또한 인천은 서해안시대의 요충지로서 전남조선타운, 대불공단, 군산공단, 평택아산공단, 안산공단, 시화공단, 남동공단, 경서공단, 경인지역(화성. 김포. 강화) 공업단지 등 용접. 절단. 레이저. 금속가공 관련산업의 새로운 마케팅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메탈넷코리아에서는 이러한 인천에서 새로운 마케팅시장 개척과 저변확대, 신제품. 신기술 정보교환 및 관련분야 산업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1-01
-
전기硏, 창립 32주년 기념식 개최
박진형 기자
2009-11-01
-
LS엠트론, 중국 트랙터 공장 기공
고봉길 기자
2009-10-30
-
솜피, 코마린서 한국 코스코 지원
최연희 기자
2009-10-30
-
STX유럽, 세계 최대 크루즈선 인도
세계적인 크루즈 건조사인 STX유럽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STX유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핀란드 투르크(Turku) 조선소에서 STX유럽의 이름을 내건 세 번째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Oasis of the Seas)호’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아시스호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社가 2006년 발주한 선박으로, 선박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7,8척과 맞먹는 10억1300만유로(약 1조8,200억원)이다. 길이 360m, 폭 47m에 225,000GT(총톤수)로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길이, 16층 높이의 규모를 자랑하는 오아시스호는 사상 최대 크기에 걸맞게 건조과정에서 도장에 필요한 페인트만 60만 리터가 쓰였다. 일일 정수 공급량은 4,100만 리터, 탑승 인원이 하루에 소비하는 얼음만 50톤에 달한다. 이 크루즈는 2,700개 선실에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9,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바다에 떠다니는 도시’라 해도 손색이 없다. 선박 내부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100미터 길이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설치해 바다 위 공원을 실현했다. 크루즈선 최초로 ‘파크 뷰 객실’을 설치해 항해 중에도 발코니에서 바다와 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센트럴 파크는 천장이 개방된 구조로 햇빛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변에는 오락 및 쇼핑 시설과 레스토랑 등의 ‘보드워크(Board Walk)’가 들어 선다. 또한 분수쇼 및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수영장 형태의 ‘아쿠아시어터(AquaTheater)’를 비롯해 뉴욕이나 런던의 대형 극장과 맞먹는 1,400명의 수용이 가능한 극장, 3,1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등의 대규모 첨단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아시스호는 오는 12월부터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레일을 출항해 동부 카리브해를 운항하며, 첫 항해 예약은 이미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한편 동급 선박인 ‘얼루어 오브 더 씨즈(Allure of the Seas)호는 10월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 11월 인도 예정이다. 신상호 STX유럽 대표는 “오아시스호는 STX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 및 디자인이 집약된 선박”으로 “이번 인도식이 STX유럽이 크루즈 조선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확고한 입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명을 바꾸고 STX그룹에 본격 편입하게 된 STX유럽은 핀란드와 프랑스의 5개 야드에서 고부가가치 크루즈선을 생산하며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크루즈 및 페리 사업에서 3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건조됐거나 건조 중인 크루즈선 중 선박 크기 기준으로 1위부터 14위에 해당하는 선박들이 모두 STX유럽의 작품이다. 또한 STX유럽은 크루즈·페리선 건조에 대한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크루즈선 유지·보수 프로젝트도 활발히 전개하며, 선박의 다양한 리노베이션을 요구하는 선주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크루즈 관련 산업은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고소득층 증가와 더불어 크루즈 대형화∙대중화 추세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크루즈 관련 산업이 직접적으로 창출한 경제규모가 지난 2005년 기준으로 107억 달러였으며, 2010년까지 총 지출 규모는 50% 늘어난 150억 달러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루즈선 및 오프쇼어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STX유럽은 STX그룹의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강화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톱 조선소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0-30
-
재도약 다짐한 ‘반도체의 날’
박진형 기자
2009-10-30
-
삼성엔지니어링, 12억불 비료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아랍에미리트)에서 12억불 대규모 비료 플랜트 수주 소식을 전해오며, 플랜트 업계 해외수주 행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퍼틸(FERTIL)社 (Ruwais Fertilizer Industries)로부터 미화 약 12억불 규모의 비료 생산설비 (Fertil-2)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르와이스(Ruwais)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화학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와 질소비료인 요소 (Urea)를 각각 일산 2,000톤과 3,500톤의 규모로 생산하는 시설로, 2013년 1월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라이센스,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며, 지난 2004년 베트남에 완공한 푸미 비료 플랜트와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대의 암모니아 라이센서(Licensor)인 독일 우데(UHDE)社와 마덴 프로젝트에 이어 다시 한번 Fertil-II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삼성-우데 팀의 견고한 협업관계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이로써, 소수 기술선과 엔지니어링 업체가 주도하는 전세계 비료설비 분야에서 삼성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은 “당사는 현재 100억불 사업 수행체제를 구축한 상태로, 회사의 장기 플랜에 의거해 지속적으로 사업수행 역량(Capacity)을 증대할 계획”이라며 “애드녹과의 롱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르와이스 정유증설 프로젝트 등 내년까지 발주 예정인 수백억불 상당의 안건 수주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원유 매장량 세계 6위, 가스 매장량 5위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생산설비가 부족해 플랜트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2007년 첫 진출 이후, 화공 ∙ 환경 등의 플랜트 분야에서 크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애드녹의 보르쥬(Borouge) OCU 프로젝트는 해당 콤플렉스 내 수행중인 타 선진사 프로젝트에 비해 공기 및 안전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사업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를 바탕으로 UAE에서의 수주 및 사업활동의 보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0월말 현재 연간 50억불의 해외 수주액을 확보하면서 전년 실적 (38억불) 대비 30% 이상의 높은 해외수주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과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밸류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부터의 입찰 초청이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도 대형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29
-
현대重, 신임 법무실장에 이건종 氏 선임
현대중공업은 신임 법무실장(부사장)에 이건종(57세) 前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건종 법무실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동부지검 형사부장, 전주지검 차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건종 법무실장은 11월1일부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법무를 총괄한다.
고봉길 기자
2009-10-29
-
포스데이타, 중남미 정보화 시장 공략
포스데이타가 세계 최고의 항공 및 물류분야 IT기업과 손잡고 중남미 지역 정보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데이타(대표 박한용)는 항공과 물류시스템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ARINC社와 지난 29일 MOU를 체결하고 중남미 지역의 정보화사업을 발굴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ARINC社는 항공통신과 물류분야의 정보화를 위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세계 100여 개국에 자리잡고 있는 지사를 활용해 중남미를 비롯해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의 지역에서 풍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고 관련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중남미권 국가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중남미 대다수 국가들이 초기단계의 항공관리와 물류처리 및 출입국관리 시스템을 아직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시스템의 교체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공동의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현지에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관계자는 “항공 및 물류분야의 핵심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ARINC와의 협력을 계기로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사업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29
-
현대중공업, LCD 로봇 대량 수주
현대중공업이 최근 8세대(2,200×2,500mm) LCD(액정표시장치) 운반용 로봇 200여대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9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내 신규 8세대 LCD 증설 라인에 설치될 원판 및 분판(Panel) 글라스(Glass) 운반용 로봇 2백여 대를 내년 1월부터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CD 운반용 로봇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 10월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한 제품보다 속도와 진동, 안정성이 개선된 ‘8세대 LCD 원판 글라스 로봇 개선모델’과 지난달 신규 개발한 ‘8세대 LCD 분판 글라스 로봇’ 등 2종류다.LCD는 공정 중 유입되는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에 LCD 운반용 로봇 제작에는 매우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부터 4세대, 5세대, 6세대, 8세대 LCD 운반용 로봇을 자체 개발, 약 300여 대를 납품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국내 LCD 운반용 로봇 시장을 독점해 온 일본 업체와 경쟁 끝에 대량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약 6백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LCD 운반용 로봇 시장은 현재 약 1억 달러 규모로 매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농민들의 가전제품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 내 LCD TV 생산 라인 신·증설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현대중공업은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 LCD 업체와 수주 상담을 진행 중이며, 대만 LCD 업체도 최근 현대중공업을 방문, 이번에 개발한 신규 LCD 운반용 로봇을 살펴보고 차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08년 LCD 운반용 로봇 분야에 처음 진출, LCD 세대별 로봇에 대한 종합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의 약 3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동차 조립용 로봇 등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의 40%, 세계 시장의 7%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국산화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