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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19구급대원 하트세이버 배지 수여
경상북도(한상대 본부장)는 30일 오전10시30분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실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119구급대원 2명(경산소방서 소방사 진준호, 경주소방서 소방장 이정희)에게 하트세이버 배지(Badge)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 배지는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의료활동중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민간인에게 배지를 수여 격려함으로서 응급환자 소생율을 향상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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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덕연구단지 위협
신종플루가 대덕연구단지를 위협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이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에게까지 확산돼 업무 공백도 우려되고 있다.
출연연에 따르면 출연연 일부 기관에 신종플루 확신 환자 및 가족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A기관에는 정규직 1명과 아르바이트생 1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됐으며 이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17명의 직원은 가족환자가 발생해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B기관은 9명이 확진환자로 밝혀졌으며 신종플루 의심환자에 13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 기관은 기숙사 생활에 따른 감염률 증가가 예상돼 보건당국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또 C기관은 2명의 인턴사원이 확진환자로 판명돼 격리조치됐으며 9명의 경우 가족환자가 있으나 현재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국가 과학의 중심인 대덕연구단지 과학자들의 신종플루 감염확산은 연구의 연속성을 방해하는 등 국가 과학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한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에서도 일부 직원들이 확진환자로 판명돼 자체적으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재택근무와 휴가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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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대우건설과 전기안전 협약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우건설과 전기안전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9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서울 대우건설 회의실에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전 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안전에 관한 기술자료, 정보 및 교육 등에 대한 협력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절약 기술자문 및 신기술정보에 대한 상호 협력키로 했다.또한 해외사업 추진 시 공동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기로 했다.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대우건설측이 시공∙관리하는 전기설비에 대한 기술지원 및 안전진단을 요청한다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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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협회, 화재예방 라디오 캠페인
한국소방안전협회는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대 국민 안전문화캠페인 운동의 일환으로 ‘라디오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을 위한 작은 실천’이란 주제로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KBS 제1라디오 및 MBC 라디오, TBS 라디오를 통해 하루 4회, 3개월간(2009.11~2010.1)진행된다.
협회는 매년 주요방송사를 통해 매스컴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불조심 표어·포스터 등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화재예방 의식 고취를 위한 일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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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1위 기업 ‘LG전자’
LG전자가 국내 기업 중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8일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에 따르면, CDP 한국위원회(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들의 저탄소 녹색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폴 디킨슨(Paul Dickinson) CDP 대표, 이명자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만든 기구로 전 세계 기업들의 탄소경영 성과를 분석해 공개하고 투자지표를 만드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세계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CDP 한국위원회가 기후변화 위협과 기회, 온실가스 배출, 온실가스 저감 성과, 기후변화 대응체계 지배구조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초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녹색경영을 펼쳐온 결과”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만 2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도 있었다. 에너지효율 향상과 생산공정 혁신을 위해 R&D 투자도 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올해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이 목표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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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서부발전, 전기안전 MOU
박진형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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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 개최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를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핵심 소방력인 소방장비에 대해 현장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현장중심의 실용적 과학적 장비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그동안 833점의 장비가 출품돼 118점이 우수소방장비로 선정됐고, 연기투시 겸용관창, 영상탐색 무선송수신기 등 20여점이 실용화 됐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내용과 규모에 있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시·도 소방관서에서 출품된 49개 과제 중 경제성과 실용성, 창의성이 뛰어난 15개 장비가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돼 ‘소방장비 발명왕’의 영예를 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입상자는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의 영예가 주어지고, 한국형소방장비 개발과제로 선정해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히 일선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들이 다수 출품됐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재난특성 및 체형에 맞는 맞춤형 소방장비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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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환경사진 공모전’ 입상자 발표
최연희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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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 소방R&D연구개발 활성화 정책간담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산업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삼척 소재 삼척팰리스호텔에서 소방산업체 연구 책임자 및 대학교수, 연구기관, 소방방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 R&D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2010년 소방분야 신규전략 연구개발과제 발굴과 저탄소 녹생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차세대소방안전기술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29일에는 ‘2010년도 소방 R&D사업 추진전략 발표’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의 주제발표와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되고, 30일에는 분야별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소의 삼척 이전과 관련하여 삼척소방방재산업단지 중장기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간담회 참가와 관련 내용 문의는 연구소(033-575-5183+101~10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술원은 이번 간담회 개최로 소방산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간담회의 의견을 연구소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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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한-남아공 공동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원자력교육센터는 남아공 노스웨스트대와 공동으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원자력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관한 한-남아공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한-남아공 원자력 기술협력을 위해 올해 초 착수한 한국원자력연구원-노스웨스트대 간 공동연구의 일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의 관련 전문가들이, 남아공에서는 노스웨스트대 교수진과 규제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남아공은 원자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웹 기반 원자력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시스템 개발 임무를 맡은 노스웨스트대가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 교육훈련의 경험과 역량을 쌓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공동연구를 제안해 옴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워크숍은 공동연구의 첫 단계로서 양측의 현황을 이해하고, 원자력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향후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토의하기 위한 것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IT 기술과 접목한 웹 기반 교육훈련 시스템을 갖추고 아시아의 원자력 발전 도입 희망 국가는 물론 타 지역 국가들의 원자력 교육훈련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 기술 선두주자인 남아공과 원자력 교육훈련 협력의 본격화를 통해, 이 지역 국가들과의 원자력 기술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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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교육 실시
한국환경자원공사 서울지사(지사장 이명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와 관련하여 관할지역 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별적으로 숙지하기에는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관련제도 및 법령을 담당자들이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제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마포의 한국환경자원공사 서울지사에서 28~29일, 내달 6일 3일에 나눠진행된다.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는 제품 생산자 및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자사제품 직접제조자, OEM제조주문자, 수입업자)에게 그 제품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의무를 부여하여 재활용을 하게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부과금을 해당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로서 199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예치금제도가 보완·개선돼 2003년1월1일부터 시행됐다.
동 제도의 시행에 의해 전국에 있는 EPR제도 대상 제품 및 포장재를 이용하는 제조·수입업자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정해진 재활용의무를 이행하여야 하며, 매년 관련 서류를 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의무대상은 제품군(전지, 윤활유, 타이어, 형광등)과 포장재군(음식료품류, 농·수·축산물, 세제류, 화장품류, 의약품 및 의약외품, 부탄가스제품, 살충·살균제 등의 포장재, 전기기기류의 완충재 등)으로 나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자원공사 홈페이지(www.envico.or.kr) 및 EPR민원처리시스템(www.epr.or.kr)을 참조하면 된다.
관련교육의 신청은 유선 및 팩스로 접수 가능하며, 서울지사 제도운영팀(02-3153-053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희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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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북측 근로자 기술교육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지난 28일 북한 개성공업지구에서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전기안전 교육은 개성공업지구 내의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남·북측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기안전공사가 개성공단에서 전기와 전기안전분야의 기술교육을 최초로 실시하게 됐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 지원 측면에서 남·북측 근로자에 대한 분야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기술교육센터’를 개설하고 전기·전자분야 등 7개 과정에서 구체적 교육을 추진해온 바 있으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기에 이번 교육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의 MOU 체결을 추진하고 개성공단에서의 전기안전 및 전기분야 기술교육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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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 버터플라이밸브 제품 승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주)숭의기업에서 개발한 개폐표시형밸브인 웨이퍼방식과 그루브방식의 버터플라이밸브에 대해 제품(성능시험)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승인 제품은 유수검지장치(소방용밸브)의 1차측 및 2차측에 설치 되어 제어밸브 용도로 사용되는, 체결방식이 웨이퍼방식과 그루브방식인 버터플라이밸브로 호칭 65부터 150까지의 제품이다.
주로 스프링클러 설비의 제어밸브용으로 사용되는 버터플라이밸브는 현재까지 KS인증 외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 없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고 소방관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했었다.
이번 승인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KS규격 내용에는 없는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점검에 필요한 압력손실시험과 스위치 시험이 포함된 개폐표시형 밸브의 성능시험기술기준을 충족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기술원은 개폐표시형 밸브 분야에 소방전문업체들의 동참이 계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품질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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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에서 ‘벤젠’ 나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공정 사용물질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 검출됐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제조 3사의 소속 6개 공장을 대상으로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결과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민주당)의원과 홍희덕(민주노동당)의원이 입수한 반도체 3사 평가 자료에 의하면, 반도체 제조공정(포토공정)에서 사용되는 PR(Photo Resister)이라는 물질 성분 분석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사용물질 6건 검사 결과 6건 모두에서 0.08~8.91ppm의 벤젠 검출 됐으며, 하이닉스 사용물질 4건 검사 결과 1건에서 3.95ppm의 벤젠이 검출됐다.
벤젠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1급 발암물질로, 우리나라 산재보험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벤젠에 노출된 후 백혈구 감소증, 백혈병 등에 걸리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토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벤젠 사용여부에 대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안재근 삼성전무 이사는 “벤젠이나 방사선에 관련된 부분은 노출된 적이 없다”라고 밝혔으며,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도 “현재까지 벤젠이 검출된 바는 없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희(민주당)의원과 홍희덕(민주노동당)의원은 하이닉스 노동자 9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삼성전자 노동자 18명에게 백혈병 발생 그중 9명 사망 지적으로 반도체 업체의 백혈병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노동자의 백혈병 발병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007년 12월 반도체 업체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반도체 제조업에서의 백혈병 및 관련 질환인 림프조혈기계암 발병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역학조사 실시했다.
역학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백혈병 등과 연관성이 높은 화학물질인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근로복지공단은 백혈병으로 사망했거나 투병 중인 삼성전자 노동자의 직업성 질환(산업재해) 불승인했다.
역학조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컨설팅을 의뢰해 림프조혈기계 질환 발생자가 많았던 3개 업체(삼성전자, 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는 소속 6개 공장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김상희․홍희덕 의원 측은 “안전공단의 역학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으며, 최소한 반도체 3사에서 실시한 수준으로 반도체 공정의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재 역학조사를 실시”를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한 반도체 노동자에 대한 업무상 질병 여부를 재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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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에어컨가스’ 친환경 물질로 대체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친환경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에 관한 표준을 개발, 최근 한국표준협회에 단체표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교토의정서의 발효로 오는 2011년부터 유럽에서 생산하는 신차에 적용할 자동차 에어컨의 냉매를 지구온난화지수(GWP) 150 이하로 규제키로 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은 대체냉매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한 단체표준은 현재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사용하는 R-134a 및 대체냉매로 주목받고 있는 R-744, R-1234yf를 자동차에 적용할 때의 안전 요구사항에 관한 표준이다.
이 표준은 기술표준원의 민간표준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포럼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학회 표준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제정해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했다.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포럼은 이 분야의 전문가인 KAIST 김만회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GM대우자동차 등 완성차를 비롯해 대한칼소닉, 두원공조, 모딘코리아, 파카공조, 한국델파이, 한라공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부품회사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