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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5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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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누적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유니슨이 유상증자로 채권자자율협약(FTP, Fast Track Program)을 탈피하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대규모 육·해상풍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대표이사 류지윤)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4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300만주로 전체 주식의 16.3% 수준이며, 기준주가 대비 할인율은 25%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018년 1월5일이며, 납입일은 2월13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유상증자의 목적에 대해 “차입금 상환을 통해, ‘FTP’를 탈피함과 동시에 차입금 재구조화를 실시코자 한다. 이를 통해, 연간 이자비용 20∼3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신인도 회복으로 국내외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재는 정부의 ‘신재생3020계획’에 따라 풍력발전시장의 급격한 팽창을 코앞에 둔 시점이다. 자본확충을 통해 4.2MW급 이상 대용량 풍력발전기를 활용한 육·해상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유니슨은 2008년 단조사업투자 실패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다년간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풍력사업에 대한 한결같은 믿음으로 달려온 결과,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회사가 안정을 되찾았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실적’, ‘재무건전성’, ‘미래비전’ 3박자를 갖춘 회사로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슨은 지난 2015년말부터 국책지원사업으로 육·해상 공용 4.2MW급 대형 풍력발전기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 전라남도 영광에 시제기를 설치해 성능평가를 완료한 후, 내년 말까지 국내 및 해외인증을 획득하고, 2019년부터 육상은 물론 해상풍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슨은 현재 영광(79.6MW), 정암(32.2MW) 등 대규모 풍력프로젝트를 시공하고 있으며, 9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2,1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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