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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9 1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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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상임이사가 마그네슘 등 경량금속 표준 제정 및 개정을 통해 국내 소재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1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강민철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이사장 신광선 서울대 교수) 상임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표준의 날 행사는 표준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통해 격려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한 표준인식을 제고를 위해 열리고 있으며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강민철 이사는 경량금속인 마그네슘 합금에 관한 석박사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학술연구 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부터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을 설립·운영함으로써 국내 마그네슘 산업 활성화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간 KS D 2326(주물용 마그네슘 합금)과 KS D 6017(마그네슘합금 다이캐스팅) 규격에 대해 국외 규격과의 비교 검토와 산업계의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해 개정안을 기술표준원에 제출했으며 이외에도 비철금속(알루미늄, 타이타늄, 구리, 아연) 전반에 대한 50건 가량 개정에 참여해왔다.

특히 국내외에서 적용중인 다양한 마그네슘 잉곳의 청정도 평가방법 중 산업계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판단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제안하기 위하여 지식경제 기술혁신 사업(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마그네슘 잉곳 청정도 평가방법 표준화’의 총괄책임자로 참여해 측정 방법 및 평가 기준을 정립, 검증을 실시했다. 이는 강 이사가 마그네슘 잉곳의 품질평가방법을 연구하던 중 마그네슘 소재내의 불순물이 파단시 쉽게 노출되고 이로 인해 명도(파단면에 빛을 쏘아 반사되는 빛의 양)가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결과 지난해 8월24일 ‘명도측정을 통한 마그네슘 합금의 품질평가방안’이 ISO 표준(ISO 16374)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우리나라가 원소재에 대한 품질평가방법을 제안한 최초의 사례다.

강 이사는 동 평가 방법이 산업체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시방서를 제정하고 국내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및 재생업체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청정도 평가방법 소개와 사용을 권장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비롯하여 관련 업체 및 연구기관에서도 평가 방법을 용탕의 산화물 등 개재물 측정에 사용 중이다. 이에 국내외에 유통되는 마그네슘의 품질관리가 용이해져 관련 산업의 품질이 향상되고 경량 마그네슘 소재 사용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강민철 이사는 “대표적인 구조용 경량금속인 마그네슘은 날로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 경량화 필수 소재이며 스마트폰용 브라켓 및 케이스, LED 방열판, 의료용 장비는 물론 우주항공, 군수 등 첨단산업에도 적용이 확대될 유망 신소재”라며 “우리나라 마그네슘 소재 기술력이 여타 경량화소재 대비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을 개발하고 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은 매년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그네슘 및 마그네슘 합금으로 되어있는 우수제품 발굴과 홍보를 위해 ‘올해의 마그네슘 제품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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