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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30 00: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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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커 울산 VAE 디스퍼젼 공장.

독일의 세계적인 화학기업 바커가 울산 폴리머 바인더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고부가 건축소재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바커는 울산 공장에 연산 8만톤 규모의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용 분무 건조기(spray dryer)를 새로 증축하고 VAE 디스퍼젼(바인더) 반응기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증설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6,450만 유로(한화 약 870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VAE 디스퍼젼 반응기를 통해 생산되는 VAE 디스퍼젼은 분무 건조기에서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를 제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반응기 설치로 울산 공장의 VAE 디스퍼젼 생산량은 2 배 넘게 증가할 전망이며, 공장이 완공되면 동종 생산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된다. 또한 울산 공장은 VAE 디스퍼젼부터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군을 포괄하게 된다.

이번 증설은 도시화, 에너지 효율화 등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건식 혼합 몰탈(dry-mix mortar) 제품과 고품질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에 대한 수요 증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바커 울산 공장에서는 현재 비나파스(VINNAPAS®) VAE 디스퍼젼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고품질 타일용 접착제, 도막 방수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 시스템, 친환경 인테리어용 도료, 카펫, 부직포 및 제지 코팅 등에 사용되고 있다.

루돌프 슈타우디글(RUDOLF STAUDIGL) 바커 그룹 CEO는 “울산 공장 증설로 바커는 세계 최고의 VAE 디스퍼젼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제조업체로서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조달호 바커케미칼 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규 시설 확충을 통해 수년 내에 한국 내 공급망을 보다 공고히 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의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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