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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5 0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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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탄소산업 100년 이끈다



▲ 탄소융합기술원 전경.

2003년 재단법인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로 출발한 탄소융합기술원은 2007년 탄소섬유생산시스템 기반구축을 완료하고, 2008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으로 법인명칭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009년 지역산업진흥사업 우수기관으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11년 탄소섬유 원천소재생산시스템 기반구축을 통해 PAN프리커서 연간 200톤을 생산하게 된다. 2013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으로 법인명칭을 변경하며 본격적으로 탄소소재 산업이 지역경제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나섰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는 △창의인재개발실 △창업보육센터 △상품화지원실 △기술마케팅지원실 등으로 운영되며, 융복합 첨단기술 글로벌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창의인재개발실은 탄소재료와 복합재료의 탄소부품 및 첨단탄소 원천소재 성형, 가공, 중간재 제조 장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품교육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차별화된 스타탄소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해 성공적인 탄소밸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탄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마케팅지원실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기술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탄소산업의 기술시장 현황조사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정보제공과 기업의 제품화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상품화지원실은 탄소소재기업의 연구개발성과를 시제품제작지원하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장비를 이용한 상품화 및 시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 관련 장비의 실습운영을 주관해 탄소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설계/해석 등의 엔지니어링 지원 및 대량 양산장비의 핵심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탄소부품소재관련 전국 유일의 특화된 기관으로서 보육동, 공장동, 보육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최적의 보육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입주업체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융합기술원 소속 연구원의 1:1 매칭을 통한 R&D를 지원하고 있다.

경영기획본부는 전략적인 마인드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원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전략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재부품실용화본부는 탄소소재 부품의 제조기술·응용기술을 개발하고 복합소재 부품의 개발 및 시험평가, 경량소재를 활용한 고비강도 경량부품의 개발, 기능성 수지의 개발 및 연구, 고분자수지/접착소재 관련기술의 기업이전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탄소연구소는 탄소복합 부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신공정 기술개발, 탄소나노재료 및 응용 부품개발, 초고용량 슈퍼커패시터 신기술 개발, 나노기술 기반 친환경 유기 태양전지용 탄소소재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신사업조정실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등이 지원하는 국가사업과 국제공동연구사업 등을 발굴 기획해 기업들의 R&D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기술원내 각 사업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융합 기술 발전을 위해 총 171종 520억원 규모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탄소섬유복합재 개발을 위해 254억원 규모의 23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경량금속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104억원 규모의 25종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나노분말소재 개발을 위해서 34억원 규모의 14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CNT복합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9억원 규모의 26종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험분석을 위해 44억원 규모의 40종, 정밀가공을 위해 9억원 규모의 4종, 기타 장비로 66억원 규모의 39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탄소융합기술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있다.



총 171종·520억 장비로 중기 육성 요람 ‘톡톡’

해외개척·전문인력 양성·국가정책 성과도 높아



더불어 기술원은 오는 2016년 8월까지 사업비 206억원을 투자해 탄소복합부품 성형기술지원 기반조성사업 탄소밸리 인프라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하이브리드 브레이딩 장비 △스프레딩 토우 직조장비 △기능성의 열가소성 UD 프리프레그 장비 △고온 고정밀 압축 성형용 프레스 △다수의 토우 스프레딩 장비 △카본페이퍼 제조용 연속식 제조 장비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자동 적층 및 탄소복합체 제조 시스템 △고온고압 RTM 성형 시스템 △탄소복합 부품 내마모성 가공 장비 △다기능성 탄소섬유복합재 열 성형장비 △탄소섬유복합재 3D 다이나믹 워터젯 △고강도 탄소소재부품 일체형 성형 시스템 △탄소섬유 프리폼 제조시스템 △탄소섬유복합재 속경화용 진공 마이크로웨이브 장치 △탄소섬유 와인딩 장비 △CFRP 제조 및 리사이클용 열처리장비 △탄소섬유 다축 직조 장비 등을 구축한다.

이와 같은 인프라를 갖추고 △탄소소재 전문인력 양성 △기업마케팅 지원 △탄소제품의 사업화 △탄소시제품 제작지원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 탄소복합소재 전문인력을 가장 잘 육성해온 전문기관으로 인정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201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기술원은 탄소복합소재분야 54개 과정을 운영해 총 1,988명의 교육생을 양성, 교육만족도를 4,70점까지 높여 최고등급기관에 선정됐다.

더불어 탄소산업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탄소융합산업 연구조합을 출범시켜 탄소산업 연관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 상용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탄소산업 R&D 성과 발표 등을 통해 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탄소산업 및 응용산업에 대한 신기술과 응용기술을 공개하며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응용부품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탄소복합재를 응용한 상용차 조향부품 개발 △CNG 압력용기 개발 △에너지 저장용 탄소복합소재 개발 △국내 최초로 개발한 ‘CNT 응용 3D프린터용 소재 개발’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전라북도, 전주시와 함께 탄소산업 육성에도 손발을 맞춰 국가정책사업을 착실히 추진해가고 있으며 그 성과로 지난 국회 마지막 날에 ‘탄소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극적으로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JEC 복합소재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으며, 참가기업들의 해외 홍보 및 마케팅에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JEC 아시아의 한국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 오는 7월중 그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0월에는 강신재 탄소융합기술원장이 ‘제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 ‘탄소산업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탄소융합기술원은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닦아왔다.

그동안의 각고의 노력의 결과로 탄소융합기술원은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탄소융합기술원이 탄소산업의 핵심 메카로 도약할 준비를 끝마쳤다.

우리나라가 세계 탄소산업의 정점에 있을 그날, 세계 탄소 산업을 주도할 탄소융합기술원의 앞날을 기대한다.

▲ (왼쪽부터)브라이언 파비언 워싱턴대학 부학장, 호스 워싱턴주 국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헌 탄소융합기술원 본부장이 지난 5월27일 미국 워싱턴에서 공동연구, 연구원 인력파견 등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탄소융합기술원의 개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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