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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8 0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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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재부품 모든 것 ‘한자리’



▲ 고기능신소재전시회 개막식 전경.

최신 고기능 소재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기술의 발전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일본에서 열려 세계의 모든 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드이그지비션재팬(Reed Exhibition Japan Ltd)은 4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제26회 파인테크(FineTech) 재팬 △제7회 필름테크 재팬 △제5회 플라스틱 재팬 △제3회 메탈재팬 △제1회 세라믹 재팬 △포토닉스 2016으로 구성된 일본 고기능신소재전시회(Highly Functional Material World 2016)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350부스가 마련돼 지난해에 비해 320부스가 증가했고, 400개의 해외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해외기업 중 80%는 아시아 국가에서 참가했다. 참관 인원도 세미나에서 1만1,000명, 전시회 참관은 7만명 이상이 참관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5,000명 증가했다.

파인테크 재팬(FINETECH JAPAN)은 FPD 제조기술을 위한 세계 최대 전시회로 LCD, OLED, 터치패널과 같은 최신 디스플레이를 위한 각종 기술과 부품이 총집결했다. 지난 전시회 대비 약 17% 규모가 확대돼 총 260개사가 참가했다. ‘FINETECH JAPAN’은 Flat Panel Display 제조기술을 위한 세계 최대 전시회로서, 터치패널/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컴포넌트/소재, 인쇄전자, 생산/제조 장비, MEMS 기술의 5가지 카테고리 별로 나눠져 있으며, 패널 제조사/터치패널 제조사, 디스플레이 유저, 대학/연구소, R&D 센터 관공서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시회를 찾아 관련 제품들을 살펴봤다.

필름테크 재팬(FilmTech JAPAN)은 필름업계 세계 최대급 고기능 필름 전시회로 지난해 대비 230개사가 증가한 총 780개사가 참가해 대대적으로 개최됐으며, 매년 규모가 확대돼 업게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참관자수가 매년 현저하게 증가되고 있다. 또한 해외 참가사에게 일본 시장의 관문이 되고 있는 동시에 일본 국내 참가사에 있어서는 해외 시장으로의 관문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도레이(TORAY), 토판 프린팅(TOPPAN PRINTING), 쿠라레(KURARAY), 소마르(SOMAR), 후지필름(FUJIFILM), 다이 닛폰 프린팅(DAI NIPPON PRINTING) 등 일본 국내외의 유명 기업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도 대거 전시됐다.



1,350부스·7만명 참관, 해외 참가 400社

6개 연관 전시회 통해, 전 산업 소재 망라



플라스틱 재팬(PLASTIC JAPAN)은 최근 플라스틱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기능 소재, 가공기기에 특화된 전시회로써 이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우주 항공, 조선, 신재생 에너지, 전자, 의약품, 건설, 산업용 부품 등의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츠이 케미칼(MITSUI CHEMICALS), 스미토모 베이클라이트(SUMITOMO BAKELITE), 아르케마(ARKEMA), 소딕(SODICK), 폴리플라스틱(POLYPLASTICS), 도레이(TORAY), 스미토모 케미칼(SUMITOMO CHEMICAL), 쿠라레 플라스틱(KURARAY PLASTICS), 모멘티브 퍼포먼스(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등 업계 리딩 기업을 비롯해 780개에 달하는 참가사들이 고기능 수지, 복합재료, 성형/가공기술, 복합장비 등과 같은 전 종류의 플라스틱 관련 기술 및 재료, 제품을 전시했다. 플라스틱 재팬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메탈 재팬(METAL JAPAN)은 비철 금속뿐만 아니라 철강 관련 각종 재료, 가공기술 및 가공기기 등 차세대 트렌드를 모두 한자리에 모았다. 메탈 분야에서 180사가 참가해 자동차, 우주 항공, 조선, 전자, 건설, 산업용 부품 등에 쓰이는 다양한 소재부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이에프이 스틸(JFE Steel), 제이엑스 니폰(JX Nippon), 고베제강(Kobe Steel), 닛폰 스틸&스미토모 메탈(NIPPON STEEL & SUMITOMO METAL) 등 철강 업체가 참가해 각종 고기능 합금, 알루미늄, 마그네슘, 티타늄 등의 비금속 그리고 검사 측정 장비와 가공 기기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라믹(CERAMICS JAPAN)은 고기능성 세라믹, 재료, 세라믹 코팅, 제조/접합 기술, 서비스를 계약하는 검사/분석/시험 장비 이르기까지 세라믹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 독일,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했으며, 무라타 제작소(MURATA MANUFACTURING), 토토(TOTO), 엔지케이 산업(NGK INSULATORS), 엔지케이 스파크 플러그(NGK SPARK PLUG), 쇼트(SCHOTT), 에프씨티(FCT INGENIEURKERAMIK), 에이지씨(AGC CERAMICS), 쌩고뱅(SAINT-GOBAIN), 아이머리(IMERYS HIGH RESISTANCE MINERALS), 필립스(PHILIPS CERAMICS UDEN), 유비이(UBE INDUSTRIES), 덴카(DENKA), 노리타케(NORITAKE) 등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한국의 유력 기업인들이 기조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파인테크의 첫 번째 기조강연을 했으며, 오창호 LG디스플레이 전무가 스페셜세션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메탈 재팬에서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플라스틱을 비롯해, 세라믹, 금속 등 소재 분야의 모든 영역이 연계돼 출품돼 소재분야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소재 분야 전시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여러 산업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소재의 최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점이 이번 전시회 최고의 메리트”라며 “앞으로도 고기능신소재전이 소재 업계의 중심에 서서 업계를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확장 기회 제공

한국 유력 기업인 기조 강연 눈길



■ 참가업체 소개
◇ 모멘티브


모멘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필름을 위한 하드코팅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된 SilFORT UVHC7800 등은 플라스틱 표면에 더 나은 스크래치 내성 및 경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적은 경화 수축으로 다양한 플라스틱 필름 기판에 대한 보호 코팅에 적합하다. 특징으로는 빠른 경화와 수명이 길고, 연필 등의 스크래치 방지 등에 우수하며, 선명하다. 또한 화학 약품 등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다.

모멘티브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70년 전통의 첨단소재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산업 분야에 실리콘과 첨단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술 플랫폼을 통해 ‘과학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멘티브는 실리콘, 쿼츠, 세라믹을 원재료부터 최종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실리콘은 전기, 전자, 자동차, 생활용품, 화장품, 타이어등 산업재와 소비재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재료를 생산한다.

▲ 모멘티브 부스전경.

◇ 토토(TOTO)

TOTO는 새로운 영역 사업인 세라믹 사업 환경 건축 자재 사업 부문의 첨단 세라믹 제품·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눈길을 끈 제품은 3D조형 도자기로, 세라믹 소재로 3D프린팅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제작이 어려운 조형물의 제작이 가능해졌음을 보였다. 또한 에어로졸 디 포지션법(AD법)을 선보였다. AD법은 세라믹 입자를 가스에 섞어 담배 연기와 같은 에어로졸 상태로 노즐을 통해 고속 분사하여 기판에 충돌시키는 것으로 기재의 표면에 높은 밀도로 세라믹 막을 상온에서 형성하는 기술이다. 이에 도자기는 구워서 만드는 것이라는 상식을 뒤집는 기술로서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도기 전문 기업인 토토는 신사업영역인 환경 건축자재, 세라믹 등을 통해 정밀 세라믹, 광통신 부품 등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에어로졸 기술로 만든 토토의 내화물들.

◇ 빅트렉스

이번 전시회에서 빅트렉스는 반도체 장비 관련 부품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빅트렉스 PEEK 폴리머 제품들을 선보였다. 빅트렉스 PEEK는 반도체 공정에 CMP ring, Wafer Basket & FOUR, RSP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빅트렉스의 PEEK 제품은 내열성, 내마모성, 충격강도, 내화학성, 내가수분해성, 치수안전성 등의 탁월한 특성으로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기능 소재로 자동차, 항공, 석유가스 등 다양한 업계에서 금속 대체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항공분야에서 PEEK 소재의 우수성이 엿보이는데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과 같은 금속 소재와 비교시 최대 60%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중량 감소와 함께 상당한 연비 개선, CO₂ 배출량 저감 등의 이점을 보인다.

빅트렉스는 VICTREX PEEK 폴리머, APTIV 필름, VICOTE 코팅, 빅트렉스 파이프 등 폴리아릴에테르케톤(PAEK)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 다카하루 카나리 빅트렉스 전기·전자산업 영업 총괄이 고객에게 빅트렉스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다이치 키겐소 카가쿠 코교(第一稀元素化学工業株式会社)

다이치 키겐소는 지르코니움을 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르코니움을 이용한 복합소재들은 열 및 화학적 저항에 강하고, 광학적 이점이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다이치 키겐소는 지르코니움을 이용해서 촉매, 전자 소재 및 산소센서, 파인 세라믹, 자동차용 브레이크 소재, 연료전지 소재 등을 제작했으며, 이 제품들을 전시회에서 선 보였다. 다이치 키겐소는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르코니움 컴파운드 제작을 해왔으며, 지르코니움 관련 제품에 대해서는 깊은 노하우가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 다이치 키겐소가 지르코니움을 이용해 만든 연료전지용 부품.

◇ 뢰브팩(Lovepac)

스웨덴 세라믹 전문 업체인 뢰브팩도 지르코니움을 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뢰브팩은 지르코니움 컴파우드에 다양한 색상을 입혔다. 지르코니움을 이용한 제품들은 장력 및 경도가 강해지고, 높은 열에 잘 견딘다. 또한 내화학 성능을 보이고 프리미엄 표면 처리를 할 수 있다. 뢰브팩은 이런 지르코니움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들의 소재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 소재들은 의료, 자동차, 고급 건축자재, 전자재료 등에서 사용된다. 또한 고급 화장품의 원료로 공급되기도 한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 기업인 토소(TOSOH)랑 파트너로 영업을 하고 있다.

▲ 뢰브팩 부스전경.

◇ 에보닉(EVONIK)

독일 소재 전문 기업인 에보닉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로실(AEROSIL)을 선보였다. AEROSIL 브랜드 스페셜티 실리카는 고기능 접착제와 실란트, 산업용 수지와 도료 및 페인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에어로실을 이용한 고기능 접착제는 용접 대신 접착이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소포제, 프라스틱, 토너 등에도 사용된다. 에어로실은 무엇보다 액상 및 젤상 물질의 유동성, 점성 및 요변성과 안료 및 충진제의 현탁 특성을 최적화한다. 또한 분말 제품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생산 중 발생되는 접착문제를 방지한다. 에보닉은 선도적인 실리카 제조업체로 AEROSIL뿐만아니라, 마찰 저항이 적은 타이어용 침강 실리카, 티타늄 혹은 알루미늄 옥사이드 같은 흄드 메탈 옥사이드를 공급한다. 에보닉은 침강 실리카와 흄드 실리카, 메탈옥사이드 및 무광용 실리카를 합해 전세계에 걸쳐 연간 55만톤 이상의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 에보닉 부스 전경. 에보닉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로 실 기술을 소개했다..

◇ 쿠라레(Kuraray)

쿠라레는 100년 이상 축적된 소재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서 고기능성 소재들을 선보였다. 쿠라레가 선보인 엘라스토머 컴파운드 ‘어네스톤(EARNESTON)’은 특히 고무 탄성이 뛰어나고, 경도의 폭이 넓고, 산업·스포츠·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황 고무의 대체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용도에 따라 사출 성형·압출 성형을 구사할 수 있으며, 유황·염소 등의 유해 물질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 소재다. 메디컬 튜브, 주사기 가스켓, 스포츠 용품, 자동차(내장·외장), 신칸센(팔걸이), 각종 냉장고 부품, 각종 패킹, 펜 그립, 호스, 수영 고글, 투명 필름, 미끄럼 방지 시트 유치원생 실내화 밑창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 쿠라레는 어네스톤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현장에서 탄성 특성을 확인할 수 있게 전시했다. .

◇ DKS(第一工業製藥株式會社)

DKS는 고기능 첨가제를 테마로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 레오쿠리스타 △반응성 계면 활성제 아쿠아론 △무기 나노 입자 분산제 플라이 서핑 △수지 첨가제·핫멜트 접착제 용 가소제 △친수 화제 피츠 콜 △전기 절연 용 폴리 우레탄 플렉스 △UV·EB 경화 수지 뉴 프론티어 △이온 액체 계 대전 방지제 에레쿠세루 △내열·내충격 개질 폴리 유산 TRIBIO 등을 선보였다. 이중 트리비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용에 적합하고, 95℃의 고온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DKS의 트리비오는 인체적합성이 뛰어나고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 오사카가스 케미칼

오사카가스 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지첨가제, 파인세라믹 재료, 전극재료, 보존재, 표면가공, 활성탄 및 활성탄 가공품 등을 공개했다. 오사카가스 케미컬은 화학 물질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업이다. 오사카 가스 그룹의 핵심 기업 중 하나로서 석탄 화학 및 의약 관련 사업에서 축적 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제조·판매하고 태양 전지 또는 리튬 이온 전지 등의 에너지 분야(New Energy) 물과 공기의 정화 및 목조 건조물의 보호 등의 환경 분야(Environment) 스마트 폰이나 액정 디스플레이 등의 광전자 기기 분야(Electronics Optics)에서 활동하고 있다.

▲ 오사카가스 케미칼의 부스전경.

▲ 초저온 냉동 장치에 쓰이는 소재들도 전시됐다..

▲ PEEK 소재로 만든 필름 제품.

▲ 덴카의 CFRTP 소재로 만든 성형품.

▲ 필름 성형을 위한 기계류도 전시됐다..

▲ 초고내열 NC-PET 소재로 만든 용기 제품들.

▲ 토판의 자동차용 고기능성 소재 설명.

▲ 토판의 헬스케어용 고기능성 소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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