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영 원장.

“영월군의 청정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인 수소를 이용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무탄소 첨단 지역개발에 적극 나서겠다”

이태영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월군의 수소인프라 구축은 영월군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첨단 산업 유치로 영월군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태영 원장은 “최근 강원도의 수소산업 육성이 주목 받고 있는데 이를 성과와 연관시켜 성급하게 진행하는 것보다는 진정으로 강원도와 영월군이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실질적이고도 지역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성과를 이룰 수 있게 관련 정책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영월군은 수소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영월군 청정에너지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을 시행했으며, 현대건설이 최종 낙찰돼 강원도 영월군의 수소 인프라 계획 마련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에너지 자립 타운 제안 △재생에너지 활용 수소생산 인프라 실증방안 제시 △수소 생산 및 공급 인프라 확충 방안 제시 △수소사용 안전성 확보 방안 제시 등의 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이태영 원장은 “우리 강원도는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하다”며 “수소연료전지를 영월의 장점인 다른 청정에너지 자원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게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면서도 관련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소 인프라 구축에 계획하고 있는 수소스테이션은 기존의 태양광, 풍력 발전시설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완전 무탄소 에너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 인프라 마스터플랜, 체계적 계획 실행

태양광·풍력 이용 무탄소 수소에너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