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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24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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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노동조합(위원장 이관엽, 이하 노조)이 19일 기관 창립 이래 최초로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약은 정부 지침을 준수하여 총인건비 인상률 범위 내에서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단체협약에서는 지난 9월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의 육아 지원 관련 개정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에기평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11년 연속 유지해왔으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앞장 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무교섭 임단협 타결은 노사 양측의 적극적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이뤄 졌으며, 노사 간 깊은 신뢰와 존중의 결실이었다.


지난 9월 취임한 이승재 원장은 노사 협력 관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매주 노조위원장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 왔으며, 이를 통해 노사 간 상호 신뢰를 구축해왔다.


이관엽 노조위원장은 “에기평 최초의 무교섭 임단협 타결은 노사 간의 깊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특히 노동조합을 단순한 파트너가 아닌 진정한 동반자로 인정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에기평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재 원장은 “이번 무교섭 임단협 타결은 에기평 노사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동반자적 자세로 소통하며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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