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한문희)이 우수한 한국 철도 기술을 방글라데시에 알리고, 철도 사업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5일 방글라데시 교통 공무원을 초청해 경기도 고양에 있는 KTX 차량기지 등 열차 정비 현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방한한 자이알 우딘 아메드(Jaial Uddin Ahmmed) 방글라데시 교통부 국장과 철도청 차량국장 등 교통 공무원들에게 차량기지의 경정비동과 차량동력장치 작업장 등을 보여주며 고속열차 정비 기술과 유지보수 노하우를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들은 최근 한국산 신형 기관차와 객차를 도입한 것과 관련해 열차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자체 정비 기술과 차량 성능점검·불량 감지 장치 등 전자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쇄회로기판(PCB)은 전자 부품 간 회로를 연결할 때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구리로 연결한 전자기판을 말한다. 고가의 교체 비용 절감을 위해 코레일은 2013년부터 자체 정비 전문조직(전자기기연구팀)을 구성해 운영·연구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 기관차 구매 컨설팅 자문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 ‘객차 운영유지관리 고도화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방글라데시 철도와의 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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