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전라북도는 지난 6월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1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주관기관 연차 평가에서 전북메이커스페이스인 ‘뚝딱 365’는 전문랩 11개 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랩 평가등급 ‘S’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가의 중요지표인 기업 투자·판로 성장, 제조창업 및 양산 지원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뚝딱 365’는 탄소 분야 전문창업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입주공간 연계, 탄소·3D설계·전기전자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실적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외에 추가로 시제품·시금형 제작 등 ‘뚝딱 365’ 활성화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 365’ 전문랩은 2020년에 선정된 탄소 전문 메이커스페이스로 전북 지역의 전문 메이커 육성과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구축됐다.
‘뚝딱 365’는 전문장비, 메이커 교육을 통해 메이커를 육성하고 탄소 산업의 발전과 제조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제작 전문가 컨설팅과 단계별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문 메이커 육성을 위한 탄소 및 시제품 제작교육, 문화확산 행사,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연계 서비스를 진행했다.
뚝딱365는 2021년 탄소, 전기전자, 3D설계·역설계 분야에서 150여 건의 전문가 컨설팅과 100건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일상 생활용품부터 전동 킥보드 및 자동차 등의 정밀 부품 제작까지 폭넓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을 제작할 때 탄소 및 3D 설계 등 5명의 전문가가 제작을 돕고 시제품 및 시금형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 비용도 저렴하다.
뚝딱365의 탄소 분야 주요 전문가 서비스는 대학과 진행하는 카본 쌍동선 요트 선체와 카본 자동차 차체 제작, 태양광 전문 기업과 인공위성 태양광 패널 제작에 참여해 시제품 제작과 부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뚝딱365에서 탄소 제품 제작 교육 참여 후 창업한 대표는 “뚝딱365에서 탄소 섬유를 활용한 공법 교육과 카본 스케이트 제품 제작을 통해 탄소 발열 패드 시제품을 제작했고, 지금도 뚝딱365 전문가 컨설팅으로 제품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이정석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의 공간을 활용해 전라북도 탄소 산업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가 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시제품을 제작하는 기반이 마련돼 제조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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