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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녹색투자’로 일자리 만들어야
녹색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도 저탄소 에너지산업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지난 12일 공주대학교와 공동으로 ‘Agrigento 충남 실현을 위한 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충남도, 공주대, LG CNS, TG에너지, 충발연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충발연 신동호 박사는 ‘충남녹색성장전략 및 추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충남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국평균보다 4.6배가 높은 15.21TC(탄소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적 외부충격에 취약한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충남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자립, 녹색기술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녹색생활문화 확산이라는 3대 전략, 130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2013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의 녹색성장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11.6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6만7,447명”이라고 전망했다.
신 박사는 또한 “충남은 2000년대 제조업 중심의 양적 성장으로 GRDP성장률이 8.6%로 전국평균 4.5%의 약 2배로 전국 1위지만, 2008년 기준 고용창출력은 전국 평균 26.6보다 훨씬 낮은 17.9로 전국 15위“라고 지적하고 ”이는 기술·자본집약형 산업구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고용없는 성장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녹색성장기술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을 역설했다.
이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박경수 과장의 ‘정부의 녹색기술 연구개발 정책방향’, 공주대 김준태 교수의 ‘제로에너지건물 기술개발 동향’, TG에너지 구긍회 사장의 ‘연료 감응 태양전지와 식물공장, LG CNS 송인철 과장의 식물공장 산업화 전망, 공주대 송휴섭 교수의 ’연료전지 연구개발 및 산업화 전망‘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김성준 기자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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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꼬꾸 보령공장 ‘첫삽’
지난해 충남 보령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국후꼬꾸(주)(대표이사 권순묵)는 지난 13일 보령 관창공단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홍집 보령시장 권한대행, 이재관 충남도 투자통상실장, 가와모토 에이이치 후꼬꾸 그룹 회장 등 한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7만2,000㎡ 부지에 1차로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댐퍼풀리 공장과 사무동, 기숙사 등을 준공하고 12월에는 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오는 2012년까지 총 57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회사는 보령공장 완공과 함께의 현재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보령 관창공단으로 완전 이전하게 되는데 400명 가량의 고용창출과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도는 전했다.
일본 사이타마에 그룹본사를 두고 있는 후꼬꾸 그룹(회장 가와모토 에이이치)은 미국, 한국, 태국 등에 6개 해외법인과 14개 사업장을 두고 전 세계 댐퍼풀리 시장의 60%, 일본내 차량 및 철도 방진고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독일 보쉬와 함께 와이퍼블레이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고무제품 전문기업.
포드, 닛산, GM 등 다국적 자동차회사와 국내의 현대, 기아 등을 납품처로 두고 있다.
한국후꼬꾸 역시 국내 댐퍼풀리 시장의 70%, 와이퍼블레이드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한편, 기공식에 참석한 충남도 이재관 투자통상실장은 “오늘 기공식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면서 도내 기업이 경제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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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對중국 수출경쟁력 악화 조짐
충남에서도 대중국 수출품목의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 충남의 무역통상정책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0일 충남발전연구원 김양중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제35호에서 ‘중국시장에 대한 충남의 수출경쟁력 분석’통해 “충남은 2008년 중국으로 122억불을 수출했으며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53억불을 수출, 전년대비 25.9%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제하면서 “그중 2009년 수출 1위 품목은 광학·정밀·의료기기로 전체 수출의 45.9%를 차지했으며 전기기기(23.9%), 유기화학품(10.8), 플라스틱(6.3%), 기계류(4.6%), 광물성연료·에너지(4.1%), 자동차(1.3%), 철강(0.7%)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 품목이 충남의 대중국 수출의 98.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책임연구원은 특정품목의 수출경쟁력과 비교우위를 판단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현시비교우위(RCA)지수’ 분석을 통해 “광학·정밀·의료기기(6.86), 유기화학품(3.00), 플라스틱(1.30) 등 3개 품목은 대중국 수출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기기, 기계류, 광물성연료·에너지, 자동차, 철강, 동, 지와 지품목(종이) 등 7개 품목은 비교열위로 나타났다”면서도 “비교우위에 있는 상위 1위, 3위, 4위 품목과 비교적 중립적인 2위 품목 등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4개 품목이 상위 10개 품목 중 88.6%를 차지하는 만큼 충남의 대중국 수출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충남의 대중국 수출품목 중 비교우위가 지속되고 경쟁력이 개선된 품목은 ‘광학·정밀·의료기기’ 뿐이며, 유기화학품과 플라스틱의 경우 비교우위는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7개 품목은 비교열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력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전개될 중국과의 FTA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들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책임연구원은 “충남이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액정디바이스, 메모리 등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점은 충남 수출에 있어 호조이며 충남의 산업구조가 자본·기술집약적 구조로 재편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중국시장에서 자국산과 동남아 제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비교열위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국내 유명 박람회·전시회 지원 △중국 시장개척단 파견 △중국 맞춤형 통합마케팅 지원 △중국 전문 바이어 초청 및 설명회 개최 ·중국무역 전문인력 양성 등 보다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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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한국형 과학기술단지 해외 전수사업 활기:
한국형 과학기술단지(STP) 해외 전수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충남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CTP, 원장 김학민)는 10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등 개발도상국 고위 공무원, 대학교수, 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2010년 한국형 STP(Science & Technology Park) 모델 전수 및 조성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경기TP, 경남TP, 강원TP, 광주TP, 대덕특구지원본부가 참여하는 이번 교육에는 아랍에미리트,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라오스, 태국, 튀니지 등 8개국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참여 국가별로 한국형 STP 모델을 자국에 도입하는 STP 시뮬레이션 교육이 적용돼 한국형 STP로 손꼽히는 충남TP를 비롯해 경기TP, 경남TP, 강원TP, 광주TP 모델이 개도국에 가상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TP는 이번 교육을 통해 STP 전수를 세부적으로 협의해 온 키르키즈스탄, 튀니지 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라오스와도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교육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남대 강병주 교수의 '한국형 STP 사업지원 프로그램', 김학민 원장의 ‘STP 역사와 미래’, 호서대 서상혁 교수의 'STP와 경제발전', 경남대 홍정효 교수의 '창업보육의 실제', 임덕순 박사의 '지역정부의 과학기술지원정책' 등 한국형 테크노파크를 주제로 한 특강과 질의 응답시간으로 짜여졌다.
세부적인 교육훈련 일정은 △10일 개막식 및 오리엔테이션 △11일 한국형 STP 사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및 STP 경제발전 특강, 충남TP 현황소개 및 특화센터 방문 △12일 대덕특구 현황 소개 및 발전방향, 대덕특구 투어 △13-14일 광주TP 및 경남TP 방문, 광주(광산업) 및 경남TP(로봇) 전략산업 구축사례 소개, 창업보육의 실제 특강 △15~16일 한국문화체험 등이다.
특히 17일과 18일에는 강원TP와 경기TP를 각각 방문해 전략산업의 구축사례와 기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기업 방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기업 생태계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19일과 22일에는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국가들이 한국형 모델을 자국에 적용해보는 시뮬레이션 워크숍이 개최된다.
CTP 김학민 원장은 “이번 교육은 참여 국가들이 한국형 STP를 가장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이론, 현장학습 등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에는 참여 국가들의 요청에 의해 마련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가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TP는 지난해 초 키르기즈스탄 국립대학이 한국형 테크노파크 전수를 요청해 옴에 따라 STP 준비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집트 무바라크사이언스파크와는 지난해 2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진출을 검토 중이다.
김성준 기자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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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車·기계부품 사절단 파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베트남을 겨냥한 ‘무역 사절단’이 파견된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9~16일까지 8일간 상해, 광주(중국), 호치민(베트남) 등 2개국, 3개 지역에 ‘중국, 베트남 자동차/기계부품 무역사절단’을 파견, 자동차부품과 기계부품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사절단은 (주)대도기계, 동서하이텍(주), (주)한국몰드, (주)금호 등 10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1월25일부터 2월3일까지 중진공 민간해외지원센터의 시장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의 업체 현장실사 등을 걸쳐 선정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기존의 바이어 초청 및 집합식 상담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별 참여업체별로 해당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는 방식과 베트남 현지실정을 감안한 기존의 바이어 초청 및 집합식 상담회를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파견 지역별 시장현황을 보면 중국은 2005년~2009년 기간 중 연평균 25% 수준의 자동차 부품판매 시장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상해와 광주 지역은 중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및 부품기업들이 소재한 자동차 생산 및 소비도시로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부품기업들이 현지의 수출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은 자동차 부품산업이 2006년부터 매년 평균 66%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일시 감소는 했으나 계속적인 베트남 자동차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입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산 자동차가 현지 수입차 시장에서 1위국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부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기계부품 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되는 이번 중국, 베트남 자동차/기계부품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이 수출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지 상담 정보 제공 등 무역 사절단 파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 대한 사전 업무협의회를 5월 4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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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동북아 IT융복합산업 거점으로 육성
박진형 기자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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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독일 CRO기업 싸토리우스社 투자유치
경기도(지사 김문수)는 6일 오전 1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社와 1천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칼 브락트(Karl Bracht)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社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社는 한국 내 에이전시인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대표 김덕상)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등의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소 및 파일럿 플랜트를 경기도 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社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연구소 설립을 통한 공정개발, 공정 검증, 신약개발 및 임상관련 컨설팅사업, 신약개발 공정용 파일럿 플랜트 사업, 관련 교육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싸토리우스사의 투자로 제약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공정개발 분야의 기반 기술을 확립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이번 연구 및 파일럿 플랜트 시설 설립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 인도 등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으로서 서비스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최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대두로 인해, 싸토리우스에서 투자하게 될 생물 공정 관련분야의 국내 비즈니스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 생산액은 2조245억원(2008년)으로서 전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4조5,120억원)의 44.9%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간 연평균 22.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을 전후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타깃으로 전세계의 많은 바이오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물공정 관련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김문수 지사는 “싸토리우스 스테딤 바이오텍社의 사업과 같은 바이오 의약분야는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데 성패가 달려 있기 때문에 교통과 주거 환경에서 우위에 있는 경기도가 최적의 사업지”라며 “경기도를 제약의료분야 R&D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생산시설 클러스터인 화성 바이오밸리, R&D단지인 광교제약의료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생산과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제약의료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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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청사, 전국 최초 건물E효율 1등급 받아
충청남도 도청이전본부는 도청이전 신축청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공공기관 전국 최초로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본인증은 준공후에 받게됨)'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자체 청사 에너지효율화 대책”의 첫 성과이자, 향후 공공기관 청사 신축시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취득의 첫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그간 충남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건물에너지 효율 4등급 수준(407kwh/㎡)이었던 신축청사의 설계를, 건축·전기·설비·신재생에너지 등의 전 분야에 걸친 설계변경을 통하여 1등급 수준(290kwh/㎡)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전기료 등 직접운영비를 연간 4억1천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어, 건물 내구연한인 40여년을 감안할 때 총 16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도청은 당초 입찰시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을 조건으로 부과함으로써,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부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병욱 충남도 도청이전본부 본부장은 "이번 충남도청의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하게 돼 충남도청 신축청사는 명실 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효율 1등급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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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축제장 안전매뉴얼’ 발간
대전시가 그동안 전국의 지역축제 행사중 안전관리 부재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축제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축제장 안전매뉴얼’을 책자로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역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단계별 및 유형별 관리요령을 수록해 누구나가 알기 쉽도록 지역축제 계획단계부터 진행중, 종료시까지 추진절차 등 100여쪽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단계별 관리요령에는 지역축제 주최자의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준수사항과 유관기관별 협조사항, 현장지원체계, 긴급상황 발생대비 연락체계, 합동점검 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유형별 관리요령에는 위험요인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예방대책 등을 알기 쉽게 수록해 지역 축제운영자들의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지역축제장 안전매뉴얼’이 확대 보급되어 지역축제 주최자 및 관련되는 분들에게 보다 안전한 지역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안내서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지역축제 안전관리체계가 조기에 정착돼 될 수 있도록 지역축제를 추진하시는 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엄태준 기자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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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유럽연구소 제2연구동 준공
김성준 기자
20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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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전기차, 전기차 실증사업 대상 포함
환경부는 오는 8월 충전인프라가 구축되는 대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기자동차 일반도로 시범운행 실증사업에 저속전기차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저속전기차에 대한 공공기관 시범보급 대상여부는 충전성능 및 소요시간, 주행거리, 충전횟수 등에 대한 실증사업을 실시한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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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지역산업 육성 수립지침 하달
지식경제부는 내년도 지역산업 진흥사업 추진을 위한 ‘2011년도 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지침을 확정하고, 전국 13개 지자체(수도권 제외)별로 동 계획 수립에 착수토록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지역의 기획·평가역량 배양, 성과중심 사업추진 및 사업간 칸막이 완화 등을 목표로, 오해부터 지자체별로 수립하기 시작한 연도별 지역산업 육성계획이다.
동 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서 지경부는 매년 차년도 지원사업 유형(일종의 메뉴판)과 계획 수립지침을 제시하고, 지역에서는 필요한 지원사업을 선택해 수립지침의 범위 내에서 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내년도 수립지침은 올해에 비해 계획수립 대상 예산사업 확대, 성과평가 요소 다양화 및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프로그램별 개편내용 반영 등 지역진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평이다.
고봉길 기자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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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32개 신기술에 NET 인증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32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0년도 제1회 신기술(NET)로 선정하고 지난 2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신기술로 기계·소재 11개, 전기·전자 10개, 화학·생명 4개 등의 분야에서 총 32개 기술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화학연구원과 (주)인터로조가 공동으로 개발한 ‘셀룰로우스 하이브리드형 습윤성 콘택트렌즈 제조기술’은 생체친화적 물질을 콘택트렌즈의 내·외부에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습윤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게 하여 안구건조증, 부종과 같은 기존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물성향상과 함께 착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로써, 기존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을 80~90% 완화할 수 있다”라며 “향후 약 2,8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콘택트렌즈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산 일회용 콘택트렌즈의 수입대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엠티앤디(주)가 개발한 ‘전자석을 이용한 자동 용접용 위빙토치 제작기술’은 전자석을 이용한 반영구적 위빙(Weaving, 지그재그모양의 운동)기술을 적용한 장비로 위빙주파수 최대 50㎐, 폭 0.8~1.6㎜로 용접이 가능하며, 독립적인 구조로 소형 경량화 및 충격방지판과 스패터(용접봉 금속이 튀어서 알갱이모양으로 굳어진 것) 방지막을 부착해 전자석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본 기술은 기존 토치장치에 비해 생산성이 80% 높으며, 특히 CO₂가스 발생량이 기존 토치장치의 약 35% 수준에 불과해 우리나라 전체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27만톤의 CO₂가스를 적게 배출 하는 것으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76배에 해당하는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기표원은 그동안 금년도 첫 회차의 신기술(NET)인증을 위해 신청·접수된 95개 기술에 대해 서류․면접심사 및 현장 심사, 종합심사 등 3차례의 심사와 이해 관계자의 의견수렴(이의조정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32개 (기간연장 4개 포함)기술을 신기술로 선정했다.
신기술 인증 획득업체에는 법률에 따른 구매지원과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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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용역 입찰도 지문인식 필요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차단하기위한 ‘지문인식전자입찰’을 오는 15일부터는 조달청집행 물품·용역 입찰 (감리·설계 등 시설공사 기술용역 포함)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조달청은 조달업체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지문인식 전자입찰’을 6월말까지는 조달청 입찰에만 적용하고, 7월1일부터는 지자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시설공사·물품·용역 등의 입찰에까지 전면시행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 중이다.
‘지문인식 전자입찰’은 지난달 1일부터 조달청 발주 시설공사입찰에 적용 중이며, 28일까지 275개 입찰에 32,151개 업체가 참여해 지문인식의 문제점 없이 정상집행 됐다.
오는 15일부터 추가로 적용되는 ‘지문인식전자입찰’은 조달청이 공고한 물품·용역의 입찰이 대상이며, 일반경쟁 입찰 뿐만 아니라 견적입찰과 소액수의계약 대상도 해당된다.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시행되는 지문인식 전자입찰로 인증서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이 근본적으로 차단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조달청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조달업체는 서둘러 지문등록을 마무리해서 시설공사·물품·용역입찰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엄태준 기자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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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조사
무역위원회(위원장 박태호)는 지난달 28일 제277차 회의를 개최해 (주)디케이씨가 신청한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Stainless Steel Plate)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키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디케이씨의 반덤핑 조사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조사를 개시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는 등 조사신청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물품인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주로 석유화학·LNG선박·담수화설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자재이다.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3,200억원 수준이며, 이중 국내생산품이 35%, 일본산 제품이 23%, 기타국 제품이 42%를 차지하고 있다.
디케이씨 측은 “일본산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국내시장을 상실해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 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예비판정(잠정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 결정)을 내리게 되며, 이어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를 최종판정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