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이전본부는 도청이전 신축청사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공공기관 전국 최초로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본인증은 준공후에 받게됨)'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자체 청사 에너지효율화 대책”의 첫 성과이자, 향후 공공기관 청사 신축시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취득의 첫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그간 충남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건물에너지 효율 4등급 수준(407kwh/㎡)이었던 신축청사의 설계를, 건축·전기·설비·신재생에너지 등의 전 분야에 걸친 설계변경을 통하여 1등급 수준(290kwh/㎡)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전기료 등 직접운영비를 연간 4억1천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어, 건물 내구연한인 40여년을 감안할 때 총 16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도청은 당초 입찰시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을 조건으로 부과함으로써,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부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병욱 충남도 도청이전본부 본부장은 "이번 충남도청의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하게 돼 충남도청 신축청사는 명실 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효율 1등급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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