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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산업현장을 가다/ 창신화학
탄산 제조 및 공급업체 창신화학(대표 배상도)이 지난 13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하루 최대 생산량이 액체탄산 260톤, 드라이아이스 100톤에 달하는 대산공장은 지난해 3월 건설을 시작해 지난 3월 완공,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이때 800톤급 저장탱크 1대를 먼저 설치했으며 최근 같은 용량의 1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번에 준공식을 열게 된 것.이날 행사에는 배상도 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창신가스 배성학 대표, 유진화학 배성만 대표 등 계열사, 유엔에스, 금성화학, 대흥가스, 용산가스, 동양기체엔지니어링, 한국마이콤, 이에스에치, 동양컨텍스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로써 총 1,600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된 창신화학 대산공장의 등장은 지난해 말 공급파동을 겪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탄산시장의 수급균형을 맞춰 줄 요소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만성적인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공급부족과 과잉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온 탄산업계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신규업체 진출로 가속된 업체간 과당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석유화학사들의 에틸렌글리콜(EG) 생산 중단에 의한 탄산제조업체들의 감산에 더해 선박 및 블록업체 들의 신규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공급부족 주기가 도래할 우려도 있다.||이런 점에서 창신화학 대산공장의 가동은 업계 볼륨을 확충했다는 차원에서 향후 수급불균형의 진폭을 일정 정도 수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산원료 공급원인 호남석유화학 대산공장(옛 롯데대산유화) 인근에 자리한 창신화학 대산공장은 RTO공법을 도입한 호남석화로부터 순도 96~97%의 탄산원료를 공급받아 99.99%에 달하는 고순도 탄산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서산 및 당진지역은 에어리퀴드, 그린에어 등 다수 업체의 가스플랜트 건설이 줄을 잇고 있다.
신소재경제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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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화학 충남 대산공장 준공식 개최
Q. 창신화학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창신화학은, 지금은 각각 창신가스와 유진화학으로 법인명을 변경한 현대가스와 영남탄산에 이어 지난 1989년 말 여천에 창립한 회사로 액화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전문 생산법인이다. 전남 여수 중흥동에 본사와 제1공장을, 이곳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제2공장을 갖고 있으며 동품목 전문 판매법인인 창신가스를 비롯해 유진화학, 창신산업가스와 계열사를 구성하고 있다. Q. 탄산업계 시장동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국내 탄산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요가 50만톤으로 추정되는 반면 생산량은 80만톤에 달하는 공급과잉으로 평균가동률이 50~70%에 그치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공급업체들의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매년 이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탄산 원료를 공급하는 석화사들이 자사의 생산효율 향상을 위해 에틸렌옥사이드(EO)나 에틸렌글리콜(EG)를 감산하면서 액체탄산 생산이 400톤가량 줄었다. 거기에 최근 서남해안에 선박 및 블록사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수급균형이 맞아들어 가고 있다.Q. 탄산업계 앞에 놓인 난제가 있다면석화사들이 탄산원료 공급을 줄이면서 설비와 고정비 유지를 위해 탄산원료가격을 10~20%가량 올린 게 지난해 초의 일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그 부분에 많이 부심하고 있다.이는 구조적인 문제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탄산업체는 원료의 공급과 정제탄산의 납품을 모두 대기업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입구와 출구 모두를 대기업들이 쥐고 있는 상황에 이들의 의사가 가격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업계 내의 경쟁이 격화되면 결국 가격하락으로 업체들의 출혈만 커질 뿐이다. 우리 탄산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적정가격을 관철하기 위한 노력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지난 90년대 중반만 해도 kg당 150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던 선박 용접용 액체탄산의 경우 97년 말부터 불어 닥친 외환위기를 지나며 급락했다. 2000년대 초반 가격이 일정 부분 현실화되는 듯하다가 곧 이어진 공급과잉과 그에 따른 경쟁 심화에 바로 주저앉았다.선박 용접용 액체탄산은 적어도 kg당 150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개 업체는 물론 업계 전체의 중지를 모아 노력할 필요가 있다.Q.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서남해안 지역, 즉 거제, 목포, 군산 등지에 선박이나 블록업체들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초기 투자 단계여서 본격적인 수요 발생은 내년, 그것도 하반기에나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그러나 길게 보면 최근 석화사들이 탄산 원료 감산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수요처 증가가 이어진다면 탄산업체 설비 정기보수 기간에 공급부족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창신화학의 대산공장이 이에 대한 대비책 역할을 어느 정도는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김성준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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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물공사와 해외자원 개발
포스코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손잡고 해외 자원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지난 14일 포스코와 광물자원공사는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해외자원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석탄, 철광석은 물론 니켈, 크롬, 망간, 코발트 등 비철금속 자원의 해외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광물자원공사는 현재 호주,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유연탄, 철광석, 구리, 니켈, 우라늄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공사로부터 해외자원 개발 정보와 탐사 전문인력 및 장비를 지원받을 포스코는 이를 통해 제철용 연원료 등을 한층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한 지난달 수출입은행과 해외 제철 및 자원 개발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투자와 원료 개발에 관련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급자 중심의 과점화가 진행 중인 제철용 연원료와 기타 광물 자원 확보를 통한 국가 산업경쟁력의 향상이 시급한 현 시점에서 포스코의 해외 자원 개발 행보가 주목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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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ITER 기술용역 3건 수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세계 7개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ITER(국제열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ITER 국제기구가 공고한 기술용역 중 3개 과제를 수주했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에 원자력연구원이 수주한 ITER 기술용역은 △핵융합로 금속 폐기물 내 삼중수소 분석 기술 개발 △70g 삼중수소 운반용기 설계 △방사성 폐기물 원격 취급 연구 등 3개 과제로, 약 7억3,000만원 규모이다.
‘삼중수소 분석 기술 개발’은 향후 핵융합로에서 발생할 금속 폐기물의 처리 및 처분에 대비, 폐기물 내에 포함된 삼중수소 함량을 정량하는 과제이다. 핵융합로에서 발생하는 금속폐기물 내 삼중수소 포집 및 분석을 세계 최초로 시도하게 된다.
‘70 g 삼중수소 운반용기 설계’는 방사능 오염을 막기 위해 주위 환경과 격리된 상태로 삼중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특수 용기를 개발하는 과제이다.
‘방사성 폐기물 원격취급 연구’는 핵융합로 운전 중에 발생하는 중준위 장수명 방사성 폐기물을 원격으로 처리, ITER 수명 기간 동안 임시저장하기 위한 사전 연구 과제다.
원자력연구원의 관계자는 “삼중수소 운반용기 설계 용역은 향후 ITER 기구의 삼중수소 운반용기의 인허가 과정에서 안전성 시험, 제작 등을 한국이 수행 또는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 월성 원전의 삼중수소 생산시설로부터 프랑스 핵융합 시설로 삼중수소를 수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삼중수소 분석 기술용역은 관련 기술을 선점하는 데 기여할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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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씨, 자동차 연료절약기
자동차 배기계 및 촉매 개발·제조업체 씨엠씨(대표 최정황)가 자동차 연료절약기 ‘CO₂ gold’를 출시하고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지난 14일 씨엠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CO₂gold 연료절약기는 차량 운행 중 운전자가 연료의 소모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치다.
이를 통해 연료 분사를 최적화해 완전연소를 유도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운전자를 유도하는 이른바 ‘에코드라이버(Eco Driver)’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소 효율 향상으로 연비를 25~50%가량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운전 기술을 보조함으로써 20,000㎞ 주행 시 500~1,000㎏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씨엠씨 최정황 대표는 “CO₂gold 연료절약기는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나아가 CO₂를 억제하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씨엠씨는 아직 부족한 친환경, 녹색성장의 선두주자로써 끊임없는 연구, 기술개발과 함께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엠씨는 CO2 gold 출시를 맞아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웹사이트(www.co2gol.co.kr)나 전화(070-7450-6762, 1599-1528)로 하면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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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알짜기업 인수로 해외시장 선점
포스코가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국내 경쟁사간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 하면서, 생산의 효율성과 함께 해외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포스코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업체인 ASC(Asia Stainless Corp.)사 지분 90%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대한ST의 지분 65.1% 인수안의 승인과 인도 서부지역 마하라스트라주의 아연도금강판공장 건설 안건도 승인했다.
호치민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ASC사는 2006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로 영업흑자를 지속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3만 톤으로 2010년까지 연간 8만5,000톤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투자가 현재 진행 중이다.
포스코의 관계자는 “ASC 인수를 통해 스테인리스 수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전체 산업이 성장세에 있는데다 최근 중국의 임금 상승으로 스테인리스 냉연 수요업체들의 베트남 이전도 계속되고 있어 스테인리스 수요는 2008년 11만 톤인데 비해 생산은 2만8,000톤으로 공급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베트남 ASC사와 대한ST를 잇달아 인수해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최종 소비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시황변동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게 됐다.
또한 인도내 자동차관련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아연도금강판공장 건설을 통해 고급 자동차용강판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건설에 필요한 부지는 주정부로부터 이미 매입하였으며 2010년 9월에 착공해 201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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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산업가스, 유니온스틸 질소 플랜트 증설
동인산업가스(주)(대표 박홍재)가 부산에 위치한 유니온시틸 부지 내에 1,500N㎥/h급 플랜트를 증설했다.
지난 2005년 유니온스틸로부터 질소플랜트 아웃소싱을 받은 동안산업가스는 이번 증설로 유니온스틸 내에 총 5,000N㎥/h의 질소생산능력과 156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공사는 유니온스틸 내 자체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은 대성산업가스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인산업가스는 유니온스틸의 공장운용 아웃소싱과 함께 동국제강 플랜트의 아웃소싱을 받아 2기(각각 산소기준 7,000N㎥/h, 3,400N㎥/h)의 플랜트에서 산출되는 잉여가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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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환경보고서 발간
LG전자(대표 남용)는 환경보고서(Environmental Report)를 발간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존의 ‘지속가능성보고서’가 환경성과를 한 부분으로 다루고 있었지만 제품환경과 기술분야의 정보공개 필요성이 점차 커져 환경보고서 발간이 추진됐다.
남용 부회장은 발간사에서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환경 문제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깨끗한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보고서는 △Green Management(친환경 경영) △Green Product Strategy(친환경 제품전략) △Green Manufacturing(친환경 생산) △Green Communication(친환경 커뮤니케이션)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가전업계 처음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국제 인증을 받은 바도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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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장비산업 육성방안i
[초점] LED 장비산업 육성방안
LED산업 발전위해 MOCVD기업 육성이 관건
3년간 국산화에 500억 투입…5,440억 수입대체 효과
수요-장비업체간 컨소시엄으로 수요확보
지식경제부가 국산장비 개발로 LED장비․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LED제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 16일 열린 ‘LED장비-수요기업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지식경제부는 ‘LED장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2011년까지 LED장비 국산화율 40%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약 500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달성할 경우 약 5,4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2,000억원의 수출효과, 1,4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최근 TV BLU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한 LED 수요의 급증으로 국내 업계의 설비투자는 오는 2012년까지 총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간 우리나라는 LED의 핵심장비인 MOCVD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후 공정장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에피 및 칩 패키징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데 반해 MOCVD나 자동화 공정장비, 고속 패키징․검사장비 등의 분야에서는 국산장비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재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LED 장비산업의 여건상 국내 제조업체들은 유기화합물을 증착시켜 에피를 생성하는 에피공정 핵심장비인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 Metal 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를 미국 비코(Veeco)와 독일 엑시트론(Axitron) 등 2개 회사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LED TV와 조명용 LED시장의 급속한 확대와 함께 자동차, 조명, 해양 LED 등 신규 응용시장의 가세로 LED 핵심장비의 국산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투입, 오는 2011년까지 LED장비 국산화율을 40%로 끌어올리고 장비 국산화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MOCVD 양산기술 확보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고속 패키징, 검사장비 개발을 추진키로 했으며, 장비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장비․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책도 마련했다.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의장으로 하는 ‘LED장비 선진화 포럼’ 을 구성, 최신 장비개발과 소자개발 관련 정보와 동향의 공유를 유도한다는 것이 지경부의 방침이다. 한국광기술원이 간사기관을 맡은 이 모임을 통해 40여개 장비․수요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에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LED장비를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산업원천 기술과제 등 국책과제 수행 시 국산 장비비율을 평가기준에 반영하는 등 장비 수요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는 부분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프로젝트에 이미 적용됐던 구매확약서 제출 수요기업에 대한 우대 원칙을 LED장비 개발사업에 적용키로 했다. 이는 수요-장비-부품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비를 개발하면 개발된 장비에 대해 수요기업의 성능 평가를 거쳐 구매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LED장비 기업간 M&A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펀드, LED장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광산업진흥회 내에 ‘LED장비산업 지원센터’를 개설 등 장비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또한 이날 한국광기술원은 ‘LED 장비개발 로드맵’을 발표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MOCVD는 오는 2011년까지 상용화를 완료, 2012년 최종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칩 전(前)공정에 해당하는 노광장비도 2011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2년까지 국산화를 마치게 된다. 패키징 부문에서도 2012년까지 몰더 통합공정을 국산화해, 상용 테스터의 검사 능력을 초당 7개의 칩을 검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윤호 장관의 주관 아래 삼성LED, LG이노텍 등 수요기업과 주성엔지니어링, QMC 등 장비기업 대표들의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MOCVD가 역시 주요 논제로 거론됐다.
수요기업인 금호전기 박명구 대표는 “MOCVD가 국산화돼야 일본, 중국과 경쟁이 되지만 사용 기업으로서는 위험부담이 크다”라며 “정부의 금융,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장비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의 황철주 대표는 “현재 MOCVD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에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은 누구나 갖고 있다”라며 “신뢰성 있는 장비 개발을 위해서는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비기업 QMC의 유병소 대표는 “칩 후공정인 레이저커팅 공정에서 최근 추세로 떠오른 ‘스텔스 스크라이브(stealth scribe)’ 기술을 활용하려면 일본 하마마츠에 막대한 사용료를 물어야 한다”라며 “장비 개발에 앞서 특허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업계 의견에 대해 이윤호 장관은 “장비나 인프라는 물론, 특허나 표준 문제 등에 대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신경 쓰겠다”고 답변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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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용 나노구조 산화티타늄 전극소재 개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나노구조 산화티타늄 전극소재 제조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금동화, KIST)에 따르면, 에너지재료연구단 김동영, 조성무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방사 및 전기분사법을 이용해 태양전지용 나노구조 산화티타늄 전극소재를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전기방사법 및 전기분사법’은 나노구조의 고분자, 금속산화물 등을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나노섬유구조를 이용한 미세기공 필터, 분리막, 생체배양배지 뿐만 아니라 센서전극, 이차전지전극, 태양전지전극, 수퍼캐패시터 등의 전자재료로서도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 방법은 다양한 기판에 직접 활성전극을 제조가 가능하므로 기존의 페이스트 방법에 의해 제조하는 태양전지 전극에 비해 공정이 간단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현재 액상 전해질을 사용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높은 안정성을 가지는 겔형 및 고체형 전해질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 소재는 침투가 매우 용이한 다공성 구조를 갖기 때문에 겔형 및 고체형 전해질에서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전극 소재를 사용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겔형 및 고체형 전해질에서 8% 대의 효율을 나타내고 있어 6% 대의 기존 효율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구조 태양전지 전극 제조기술과 관련하여 1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인 김동영 박사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전극 제조의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IST는 ‘나노구조 산화티타늄 광전극 제조 기술’ 상용화를 위해 (주)AMO와 최근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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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ELP-2 패키지
국내 최대 개별 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는 이동통신기기 및 카메라 모듈, 키패드, 디스플레이 부문에 적용 가능한 TVS(transient voltage suppressor) 다이오드를 탑재한 세계 최소형 개별 반도체 패키지 ‘ELP-2’를 개발했다.
TVS 다이오드는 서지에 대한 억제와 ESD(정전기 방전:electrostatic discharge) 보호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탑재한 ELP-2 패키지는 0.6㎜×0.3㎜×0.28㎜ 크기로 소형화, 박형화가 요구되는 각종 세트에서 회로 설계 시 실장면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TVS 다이오드는 오는 8월초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삼성 전기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200만화소~800만화소) 부문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연간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며 휴대기기의 키패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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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中企, 대기업·공공기관, 기술협력 모색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대기업·공공기관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70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충북지역을 찾아가 ‘기술수요 상담회’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17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청과 충청북도, 제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 충주파스너RIS사업단,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기술수요 상담회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담해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과제는 중기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의 과제로 제출하게 된다.
발굴된 과제는 중기청의 선정평가를 거쳐 개발비를 과제당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하고 구매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2년이상 판로를 보장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의 관계자는 “앞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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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연구원 개방의 날’ 운영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원자력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 매주 화․목요일을 ‘연구원 개방의 날’로 정하고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원 개방의 날은 지난 21일부터 8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 및 목요일, 총 10회이다. 이 기간 동안 연구원 방문을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과 동반 가족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이 해당일 오후 2시까지 원자력연구원 정문 안내소로 오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연구원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단 성인의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방문객들은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홍보 전시관 관람과 연구원 소개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또 방사성폐기물 지하 처분 연구를 위해 건설한 255m 길이의 지하 땅굴인 지하처분연구시설(KURT) 등 시설을 견학하며 총 방문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연구원은 8월3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과학기술 캠프인 ‘2009 주니어 닥터’도 열 계획이다.
[사진설명] 관람객들이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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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84%가 CNG버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전체 시내버스의 84%인 6,400대와 마을버스·청소차 989대를 천연가스차량으로 보급하고, 천연가스버스 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CNG충전소 46개소를 설치하는 인프라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버스와 청소차량에 대해서도 천연가스차량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입융자금 지원 등을 통해 보급을 활성화하고 있다.
천연가스버스 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CNG 충전시설도 대폭 확충해 현재 46개소(고정식 40, 이동식 6) 설치해 하루 9,120대의 충전 능력을 갖추고, 2010년에는 하루 10,000대까지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고정식충전소를 42개소로 늘리고 2010년까지는 47개소를 확보할 계획이며, 당초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고정식 충전시설 5개소도 조기 설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전거리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고정식 충전시설의 확보에 따라 이동충전차량에 의한 중계충전방식으로 예산이 많이 투자되고 있는 이동식은 점차 폐쇄해 연료보조금 등 예산을 연간 40억원 정도 절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 도입 등의 자동차 오염물질 저공해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꾸준히 감소했다”라며 “특히 지난해 측정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달성했으며, 전국 대도시 중에서도 가장 큰 미세먼지 농도 감소 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201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 완료하고, 2010년부터 CNG풀하이브리드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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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보급협회, 도약위한 발판 마련
한국LED보급협회가 협회와 LED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내흔 회장을 선임하고 명칭을 ‘한국LED산업협회’로 바꾸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LED보급협회는 지난 17일 여의도에서 회원사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들을 의결했다.
새로 선임된 이내흔 회장은 현대건설 사장을 거쳐 현재 현대통신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홈네트워크사업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LED 조명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역량과 경륜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내흔 회장은 “현재 LED업계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책임이 무겁다”라며 “그러나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나라에서 국제적인 LED 브랜드 기업이 여럿 나오도록 협회와 기업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회는 ‘한국LED산업협회’로 명칭 변경과 사업목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현재 ‘한국LED보급협회’의 명칭이 단순히 조달의 느낌이 들어 ‘한국LED산업협회’로 변경해 LED산업 전반에 관여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 설립 1주년이 되는 올해 10월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통해 명칭 변경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LED산업발전을 위한 사업목적확대를 위해 LED산업의 진흥을 위한 대책의 수립 및 대정부건의, 지적소유권에 대한 공동대처 등 회원사간 상생협력 지원사업, 기술 및 경영 향상을 위한 컨설팅 관련사업 등의 내용을 정관에 새로 추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협회가 추진해온 법제도 개선사업 진행사항, 지자체 및 공공기관 LED조명 교체사업 컨설팅 및 심사보고, LED집어등 교체사업 기술지원 등이 보고됐다.
편집국 기자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