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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 시행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지난달 31일 광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09년도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제4차년도)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은 한국광기술원의 전문 인력, 장비, 클린룸 및 실험실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적인 연구 개발 수행 능력 및 핵심요소기술이 부족한 광산업체를 대상으로 ‘설계에서 사업화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설계 지원 △요소 공정기술개발 지원 △애로기술 분야에 대한 주치의제도 등을 통해 광산업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억원 규모로, 전국 광 관련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기관 당 1억원 내외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은영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지난 3차년도 까지는 총 65개 과제가 시행됐으며, 이로 인해 기업체에 우수 기술 이전 사례도 발생되고 많은 광산업체의 애로 기술 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라며 “올해 4차년도 사업에서는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 및 인프라 등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우리나라 광산업체 전반으로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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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a>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주)엔에이치엔(대표 김상헌)이 운영하는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방방재청은 지상파 및 휴대폰 재난문자 방송은 물론, 인터넷을 통하여도 긴급 재난정보 및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이 제공하는 태풍, 호우,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온 라인 상의 정보는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방재청이 작성하여 전송한 재난관련 정보는 네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제목이나 내용을 클릭하면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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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수원공장, 무재해 1천만인시 달성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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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신종플루 확산 대비 긴급 대책회의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지난달 27일 가을철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해 이마빌딩 3층 회의실에서 16개 시·도 담당과장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 개최했다.
이번 대책 회의는 신종플루 환자가 국내에서 3,000여명을 넘어서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국민과 119구급대원이 신종플루에 감염 우려가 있어, 구급차 탑승자들의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감염예방 대책을 듣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최성룡 방재청장은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개발되는 데로 구급대원 및 소방관들을 1차 접종대상으로 선정토록 질병관리본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119구급대원들이 신종플루 의심 및 확진 환자 이송 시 N95마스크를 비롯한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해 구급대원의 보호뿐 아니라 구급차 내부 및 구급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일반 응급환자의 2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119구급대원들이 신종플루 의심 및 확진 환자 이송 시 환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시·도 담당과장에게 당부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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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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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와 융합을 위한 기술 정보 교류의 場
박진형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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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강국에 도전한다”
정부가 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 △바이오의료 △산업용 △방송 △네트워크 등 8대 신성장동력 장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세계 신성장동력 장비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5.9%씩 급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5,745억달러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원천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소수의 다국적 기업이 지배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핵심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중급제품 위주의 산업활동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3.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LED의 경우 LED TV 출시, LED조명의 상용화 등으로 국내 LED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LED소자 생산의 필수장비인 MOCVD는 전량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관련기업은 세계 장비시장에서 1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수요자이나 핵심장비는 일본 등의 선진국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은 제품 및 부품소재에 비해 국제경쟁력 확보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비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신호탄인 셈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향후 10년간 약 2조원 규모의 107개 신성장동력 장비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개발장비의 상업화를 위해 수요자 연계형 R&D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글로벌 Top 수준의 장비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자금지원, 핵심인력 양성, 수출시장 개척 등을 강화하며, 셋째, 정부‧연구기관‧장비업체‧수요업체 공동의 네트워크(정책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장비에 대한 신뢰성‧인증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13년 신성장동력 부문의 국산장비 채택율 50%, 선진국 대비 75%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기계연구원 및 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분석을 근거로 이번 육성전략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향후 10년 후에는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생산액이 2018년에는 현재의 4배 증가한 400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산장비 채택으로 장비 수입규모도 50% 감소하는 반면 세계시장 점유율은 7%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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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증현 장관은 “그간 부품소재산업 육성, 대일 수출 마케팅 강화 등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미흡했다”라며 “이미 추진중인 대책의 효과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그간 우리 산업구조는 완제품 산업 위주로 발전해 부품소재산업과 장비산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라며 “특히 장비산업은 기술력이 선진국의 60% 이하로 평가되고 국산화율도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산업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를 높이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체인(chain) 각 부문의 균형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신성장동력산업과 녹색성장산업은 IT산업 이후 우리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분야”라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 “초기시장 형성단계부터 완제품, 부품소재, 장비산업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술개발과 제품보급의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 핵심장비의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오류를 답습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까지 무역수자 흑자규모가 250억불 넘는 호조세에 대해 윤 장관은 “우리의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순위도 상승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특히, 전 세계에서 새로 팔리는 TV와 휴대전화 3대 중 1대, D램반도체와 LCD패널 절반이 한국제품일 정도로, IT제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우리의 대일무역은 계속 큰 폭의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의 대일 수출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핵심기술과 첨단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우리 산업이 고도화 될수록 적자폭이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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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최초의 LCD 패널교차구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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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계부품硏,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
21C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할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하는‘제5회 전국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가 지난 8월25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는 IT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기계, 자동차, 에너지, 의료기기, 로봇 등 메카트로닉스 응용분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작품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참가신청을 접수해 전국 38개 대학 및 일반부 7개팀 등 총 85개 작품, 313명이 참가신청했으며 1차 작품심사를 통해 32개팀의 작품에 대해 2차 본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경북대 팀의‘치과용 임플란트 토크 드라이버의 개발’등 의료기기분야와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배터리 자가충전 및 전기자전거 구동’등 에너지분야, ‘6족 로봇, 군사용로봇, 물고기 로봇’등 로보틱스분야, ‘LCD구조를 이용한 빛 투과도 조절이 가능한 자동차 창유리’ 등 자동차 분야 등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출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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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고객만족’ 품질경영 나선다
국가 산업기술 R&D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이 국내 첫 적용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KEIT)은 정부 R&D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R&D 과제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전반에 걸친 경영시스템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된 경영시스템프로세스는 해당 조직의 구성원이 수행하게 될 업무를 국제표준(ISO)에 맞춰 체계화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과제기획․평가관리․종료과제관리․성과관리의 업무연관도와 업무흐름도가 포함돼 있다.
KEIT는 평가과정․결과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정부 R&D 평가관리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게 됐다. 또한 중복․누락 업무 방지, 인적자원의 효율화 측면에서 지난 5월 출범 이후 경영시스템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세스를 개발한 최종화 신기술평가팀장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KEIT가 출범한 만큼 세계 수준의 평가관리 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 R&D 평가관리기관 최초로 개발된 이번 경영시스템프로세스가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IT는 경영시스템프로세스 구축을 기반으로 개발된 업무연관도와 업무흐름도뿐만 아니라 과제기획․평가관리․종료과제관리․성과관리에 대한 표준업무 매뉴얼 발간을 통해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고품격 평가관리서비스 제공은 물론, R&D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업무를 사전에 예방하고 개선함으로써 정부 R&D 사업의 최적배분과 투자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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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박막태양전지(BIPV) 공장 설립
강원도와 영월군, DK솔라파워(대표 진형찬)는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모듈공장’설립을 위한 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영월군 영월읍 팔괴농공단지 10,000㎡ 부지에 오는 10월 공장건물(2,500㎡)을 신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설비 도입을 완료해 연간 17㎿ 규모의 BIPV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며, 초기 3년간 생산제품의 2/3는 유럽(독일)지역으로 수출을 하게 된다.
본 사업 주체인 DK솔라파워는 내·외자 합작법인(내자 70%/독일 Thoma社 30%)으로 지난 5월 설립했고 1단계 투자는 사업비 250억원, 종업원 75명 규모로 출발하게 되며 향후 2차 증설을 통해 설비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강원도와 영월군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과 인·허가 등 행정 및 인력수급을 지원하게 되며 DK 솔라파워는 외자 도입을 통한 첨단 태양전지제조기술 이전 및 모듈생산을 주관하게 된다.
강원도(영월군)는 본 사업을 통해 모범적인 폐광지역 대체산업 정착과 고용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월태양광소재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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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09 KEPIC-Week 개최
편집국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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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녹색 성장엔진 가동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성장엔진으로 각광받는 스마트그리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한 테스트가 제주도에서 시작됐다.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1일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기지에서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문덕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재섭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등과 200여명의 기업인·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세계 최대·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조기에 구축하고 관련기술의 상용화·수출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기술‧제품을 실생활에서 시험‧평가함으로써 조기에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착공된 실증단지는 전력의 계통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가장 잘 보유한 지역으로 평가된 제주 북동부에 위치한 구좌읍 일대 6,000여 세대로 구성됐다.||앞으로 실증단지는 기본단계(부지확정 등, 2008년 12월~2009년 8월), 상세설계·구축단계(인프라 위주, 2009년 9월~2011년 12월) 고도화설계·구축단계(신전력서비스 위주 2012년 1월~2013년 12월)를 거치면서 5대 분야에서 새로운 생활상을 보여주게 된다.5대 분야는 Smart Place, Smart Transportation, Smart Renewable, Smart Power Grid, Smart Electricity Service로 나뉘어 58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 지원과 조기 표준화 지원을 받게 된다. Smart Place분야는 가정과 업무공간에서 스마트 계량기 사용이 일상화되고 소비자의 불편이 없으면서도 전기요금을 최소화된다.Smart Transportation분야는 거리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는 전기충전소·배터리 교환소를 설치되고, 가정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다.Smart Renewable분야는 풍력‧태양광 발전 등이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연계되는 가운데 남는 전력을 전력망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송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Smart Power Grid분야는 양방향 전력전송, 고장시 조기발견‧자동복구가 가능하며 각종 첨단 가전기기와 통신하면서 전력수요를 제어하는 수준까지 지능화하게 된다.Smart Electricity Service분야는 전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어 반도체 회사 등 고품질 전력사용을 희망하는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전력이 제공되며, 자신의 전력소비 패턴에 알맞은 전력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전력요금의 다양화 시대가 개막된다.이러한 5대 분야에 대해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다양한 이종산업간 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업들이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찾아 콘소시엄을 구성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자유설계하면 정부가 소요투자액의 50% 이내를 지원한다.정부는 9월초 5대 분야별 과제공모를 거쳐 11월말 각 분야별 복수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며 홍보를 위해 각 컨소시엄별 체험관 운영, 필요시 민자 테마파크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경부 차관을 위원장,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을 간사기관으로 하는 실증단지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실증단지 운영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주민편의 제고 등 각종 이슈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착공식에서 이윤호 지경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자신이 임기 중에중점으로 노력한 분야를 두가지 꼽으라면 LED와 스마트그리드”라며 이번 제주도 실증단지가 한국이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확실한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제주도가 세계 최대·최첨단 실증단지로서 새로운 기술이 테스트될 뿐만 아니라, 이종산업간 첨단 기술의 발전, 새로운 지역간 발전의 장이 될 것이며 다소 불편 하시더라도 주민여러분의 배려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정부도 창의적인 사업에 투자액의 50%를 지원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민·관·군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뒤를 이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되기 까지 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있었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실증단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제주도민의 단합이 필요하며 제주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세계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이정표 마련 상세로드맵이 9월 중 녹색위원회에서 초안보고 된후 10월 중 공청회를 거쳐 11월 최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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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기존의 전력망이 새마을열차가 달리는 철도라면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는 KTX열차가 달리는 철도다. 신재생에너지가 자동차라면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는 스마트그리드이다.”지난달 27일 만난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는 스마트그리드의 역할을 이렇게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비유했다.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그는 스마트그리드라는 인프라 없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룰 수가 없고 전력산업, 전기자동차산업, 배터리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통신산업 등 이른바 ‘신성장동력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라고 잘라 말할 만큼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특히 문교수는 스마트그리드가 우리나라의 ‘새로운먹거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즘 흔히 스마트그리드를 단순히 전기를 아끼기 위한 것이고 소비자가 전기료가 값싼 시간대를 골라 세탁기를 돌리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지엽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값이 싸다는 이유로 밤 10시에 세탁기를 돌리는 것은 이웃사람에게는 괴로운 일”이라며 웃고는 “한국전력이 1년간 30조원의 전기를 판매하는데 스마트그리드를 설치할 경우 예상되는 전기절감량은 5%다. 고작 1.5조원 아끼려고 60~100조의 투입이 필요한 스마트그리드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문교수는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으로 충전한 전기자동차가 달리고 스마트 미터 및 AMI(원격검침)로 소비자가 값싸게 Home Automation을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 산업이 융합된 미래모습을 꿈꾸고 있다. 정부는 전체 에너지 비율중 신재생에너지를 11%까지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나 문교수는 현재의 전력망으로는 한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 실례가 1999년 13억여원을 들여 설치한 울릉도 풍력발전기이다. 당시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용량은 600kW 한기였으나 풍력발전의 출력변동이 심해 가동 20일만에 총 발전용량이 11,500kW에 달하는 울릉도 전체를 정전시키고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문교수는 현재 그 당시와 바뀐 것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그리드 없는 제주도의 풍력발전 계획에 불안감을 우려했다. 제주계통 부하는 500MW인데 올해 풍력사업 신청량은 223MW에 달하고 제주도청은 2015년에는 500MW 규모의 풍력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교수는 “현재는 제주도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아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는 것 뿐이지 그 점유율이 높아지면 정전사고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전기자동차도 만들어진다고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전기자동차가 달리려면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하는데 지금의 전력망으로는 한계가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된다면 소비자는 전력공급 네트워크와 요금정산 네트워크를 통해 값싼 가격으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가 남으면 전기가격이 비쌀 때 팔수 있는 것이다.이를 통해 낮에 모자라고 밤에 남는 전력소비량을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공급자는 발전설비를 늘리지 않는 큰 효과를 보고 소비자는 차익을 얻는 윈윈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문교수는 일종의 전기저장 장치로써 배터리가 스마트그리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당장 배터리가 비싸고 소비자가 귀찮을 것이지만 휴대폰이 처음 나왔을 때랑 비슷하다”며 “지금도 배터리 기술은 급성장하고 있어 대용량·저가격·고품질로 상용화되면 소비자들도 처음에 휴대폰 충전이 불편했지만 곧 익숙해진 것처럼 배터리 충·방전에 익숙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배터리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교수는 AMI로 인한 생활의 편리함과 AMI가 단순히 전기에 관련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창출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AMI는 스마트그리드의 정보의 창 역할로써 현재 나눠져 있는 전기·가스·상수도 검침기를 하나로 묶어 정보처리 및 정산을 하고 휴대폰과도 연계해 Home Automaiton을 할 수 있다. 또한 방범시스템이나 응급시스템도 가능해져 소비자는 현재의 인터넷서비스처럼 지금보다 싼 가격에 앞으로 AMI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이러한 스마트그리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전력망을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그리드가 굳이 필요하냐는 입장으로 일본의 사례와 해킹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다. 문교수는 일본이 소규모 스마트그리드 인 마이크로그리드를 채택했으나 이미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킹의 위험성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시스템이나 위험성을 내포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금의 전력망이 오히려 위험하다술을 확보하고 만리장성을 예로 들며 “지금의 전력망이 폐쇄적이나 해킹을 당하면 안쪽에서는 막기가 힘들지만 스마트그리드에서는 해킹을 당하더라도 개방적이어서 오히려 부분적인 통제가 가능해 국가안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꿈이 크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그냥 꿈일 뿐이다. 문교수는 이번에 제주도 구좌읍에 착공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스마트선도국이 돼 새로운 먹거리를 갖기 위해선 이번 6,000세대를 시작으로 빠른 시간내에 스마트그리드를 제주도 전체, 그다음은 국가전체로 확대해 세계의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당장 스마트그리드를 시작하고 싶다”는 말로 한번 더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계속 전기공학분야를 공부해온 그에게 취업으로 힘들어 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해 줄 한마디를 부탁했다. 문교수는 “공학은 앞으로 넓게 적용 가능한 분야로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바란다”면서 “130여년전 전기공학자들이 전기를 이용해 세상을 바꾼 이후로 이번에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다시 그런 기회가 열렸다. 엔지니어를 위한 잡마켓이 열리는 시대에서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산업의 문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청와대, 한전 등에 조언을 하고 대학 강의를 하느라 여름에 어디도 못 놀러갔다는 문승일 교수. 이 때문에 평소 좋아하는 모형비행기가 날지 못하고 교수실 의자에 착륙해 있고 읽고 싶은 책도 책상에 쌓여져만 간다며 웃음짓는 모습에서 일과 취미를 즐기는 학자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신근순 기자
200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