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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녹색협력’
녹색 성장 선도국가 덴마크와 우리나라가 ‘녹색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7일 덴마크 에너지청과 양국간 녹색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덴마크 현지 덴마크 산업연합 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 앞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덴마크 에너지 컨퍼런스’도 개최됐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MOU는 오는 12월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제15차 UN기후변화총회에 앞서 녹색성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국인 덴마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양국은 정보교환, 대표단 방문,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MOU체결에 앞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녹색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Partners for Green Future)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정책, 기업 차원 협력방안 등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의 MOU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 및 국제 협력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를 방문 중인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지난 8일 코펜하겐 벨라 센터(Bella Center)에서 개최되는 ‘NCS(Nordic Climate Solutions) 컨퍼런스’에 참석, 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성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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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 녹색은 생활이다
최연희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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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외국인투자 끌어 들인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투자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녹색산업분야를 선정키로 했다.
그동안 녹색성장을 국가핵심성장전략으로 발표한 이후 민간과 정부부문에서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녹색산업 관련 부품소재의 무역역조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키 위해 핵심분야에서 외국인투자 유치를 집중 전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적극적 대외개방과 외투지원제도를 바탕으로 외국인투자가 크게 증가해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정착해왔다. 그러나 최근 심화되는 국가간 FDI유치 경쟁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FDI유치활동을 국가산업발전전략과 연계키로 했다. 특히 녹색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 고부가가치 FDI에 유치활동 집중해 녹색산업발전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유치 대상은 주요품목별 밸류체인 분석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의 기술수준 및 시장 전망 등에 대한 검토해 올해 12월까지 최종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검토대상은 녹색산업 이외에도 신성장동력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최종 확정된 중점유치분야에 대하여는 관련부처와 코트라, 지자체와 함께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금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코트라 및 업계·연구계·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중점유치분야 선정 등 향후 작업계획을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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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스마트그리드 특허 획득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측 스마트그리드 양방향 통신을 위한 IHD(인홈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인 에너지 정보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가정 內 설치되어 있는 IHD 기기와 외출 시에는 휴대폰번호로도 전기, 가스, 수도, 온수, 열 등과 같은 생활에너지의 사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 정보를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누리텔레콤의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취득한 정보 통보시스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측 스마트그리드의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는 AMI(원격검침)시스템과 연계해 스마트그리드 관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텔레콤은 AMI시스템의 국내외 실적을 기반으로 원격검침 시스템의 원천기술과 그 방법에 관한 특허 26종을 확보한 상태다.
고봉길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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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제품경진대회’ 성황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서남표)과 한국산학연협회(회장 김광선)가 공동주관한 ‘2009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 시상식이 코엑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행사장 內에서 지난 4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기업부문의 친환경에너지관련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전시와 대학부문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경기대회로 진행됐다. 또한 부문별로 경연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8팀(기업 4개, 대학 4개, 시상금 4,000만원)에게 대상 등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 작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경우 산학연 공동R&D 참여시 우선 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대상을 차지한 (주)에이치엔지(대표 이영호)는 7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신개념의 변기로써, 기존의 물을 밀어내는 사이폰 방식이 아닌 가변식 트랩방식을 이용한 이 기술로 주택 60만호에 설치 시, 연간 물 4,000만톤, 350억원을 절감 할 수 있다.
금상은 (주)미라클테크놀로지(대표 최귀선)로 PC 본체 1대로 최대 6명이 동시에 독립적인 PC 사용이 가능한 멀티PC(신 망분리 시스템)로 외부망 접속 본체의 통제된 환경에서 6명이 동시에 외부망을 사용하면서도 보안에 필요한 개별적인 IP구성 환경을 제공함으로 사용자의 구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은상부문 해성쏠라(주)(대표 류재학)은 차량 썬루프 태양광 모듈시스템, 태양광 가로등의 빛을 발하는 ‘태양전지 발광 모듈’ 기술로 태양빛으로 전력을 생산해 주택단지나 아파트의 가로등 조명이나 자동차용 썬루프 태양광 모듈을 통해 차내에서 전자장비 사용가능과 장기간 미 운행시 배터리 자연방전 방지 등 보조 배터리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동상의 경우에는 (주)뉴월드마리타임(대표 김재열)의 선박 운항시 에너지 소비 최적화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선박 연료유 소모를 최소 5%, 최대 15%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현토록 하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잘 부응하는 행사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촉진하고 친환경에너지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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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전략적 심사처리 프로젝트 시행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 1일부터 미국 특허상표청과 ‘전략적 심사처리 프로젝트', 즉 SHARE(Strategic Handling of Application for Rapid Examination)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HARE'는 한국과 미국 특허청이 최초로 시행하는 양자 프로젝트로, 양국 심사관이 상호 협력하여 특허심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즉, 한국과 미국 특허청에 공통으로 동일한 특허를 신청한 경우, 먼저 출원한 제1국에서 먼저 특허 심사를 하고, 나중에 출원한 제2국은 제1국의 심사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특허를 심사하는 제도이다.
SHARE 프로젝트에서 양국 심사관은 온라인을 통해 양국의 선행기술, 검색 전략, 심사결과 및 심사노하우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업무협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국은 심사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업무효율성 제고로 심사적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출원인들은 특허청의 고품질 심사서비스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특허권 획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HARE는 국가간 업무협력을 통해 특허심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특허심사하이웨이와 유사하다. 그러나 제1국에서 특허받은 경우로서 출원인의 신청이 있어야 운영되는 특허심사하이웨이와는 달리, SHARE는 제1국에서의 특허 여부와 관계가 없으며, 출원인의 신청이 필요 없이 특허청 간에 직접적인 심사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업무협력 효과가 있을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미 SHARE 프로젝트는 양국간 상호 출원이 많은 연료전지 및 반도체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실시되며, 시범실시 이후 기술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10월 IP5 체제를 출범시킴으로써,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 특허청과 함께 지재권 국제질서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HARE 프로젝트를 통해서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특허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함께, 세계적 지재권 제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태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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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표출원 크게 늘어
엄태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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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형 콘센트로 전력소모 줄인다
최근에 개발된 절전형 콘센트, 멀티탭, 전원장치 등을 사용하면 전기코드를 뽑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대기전력 즉, 전기전자 기기가 외부전원에 연결된 상태에서 그 주 기능을 수행하지 않거나 내부 혹은 외부로부터 주 기능을 수행을 위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TV, VTR, 오디오, 에어컨 등 생활가전에서부터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의 사무용 전자기기에 이르는 각종 전기전자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사용되는 전기전자 기기가 늘어감에 따라 소비되는 전력량도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소모되는 전력중 대기상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 비율이 우리나라의 가정 및 상업부분 전력량의 10%를 넘어섬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대기전력을 저감시키기 위한 제품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기전력 차단용 콘센트 및 멀티탭 관련 기술에 있어서 종래에는 단순히 스위치 조작에 의한 절전형 장치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유・무선 통신에 의한 원격제어, 조도 및 인체감시센서에 의한 제어, 기기의 사용유무 또는 타이머에 의한 자동제어 등의 지능형 장치에서부터 과전류 및 누전 차단기능, 음성경보기능, 전자파 차단기능, 절전 표시기능 등을 포함한 다기능 장치에 이르는 다양한 장치가 개발되고 있다.
또한 전원공급장치의 대기전력 저감 기술에 있어서는 기기의 대기모드 상태에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력용 스위칭 반도체 소자 등 초절전 부품과, 대기전력 저감 제어회로 등을 적용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02년~2008년) 대기전력 저감을 위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꾸준히 증가하여 324건이 출원되었는데, 콘센트 및 멀티탭과 같은 전기접속부의 구조적 결합장치 및 집전장치 관련기술 출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교류-직류(교류-직류 또는 직류-직류)변환장치 및 전력공급장치, 전력급전 또는 전력배전을 위한 장치, 전력충전장치, 디지털 데이터처리장치, 및 텔레비전 등의 관련기술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인에 따른 출원분포를 살펴보면, 개인 발명가(41.3%)에 의한 출원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대기업(28.4%), 중소기업(18.2%), 대학 및 연구기관(6.5%)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국인 및 외국기업 등(3.1%)에 의한 출원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기조에 맞춰 산업 전반은 저탄소 녹색산업의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IT의 녹색화 및 IT를 활용한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저전력,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대기전력의 저감 및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도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엄태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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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심사관, 세계인명사전 등재 ‘잇따라’
엄태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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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및 국가지식재신委 설립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및 한국행정학회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종혁 의원이 성안한 ‘지식재산기본법’의 국회 제출에 앞서 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그 중에서도 핵심적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설립 등 국가 지식재산 행정체계의 정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등 국회의원 30여명,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및 관계 부처(청) 기관장, 지식재산 관련 산ㆍ학ㆍ연ㆍ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종혁 의원의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제1주제 발표, 서울대학교 김준기 교수의 ‘지식재산 행정체계 모색’ 제2주제 발표에 이어, 배은희 의원을 좌장으로 학계, 연구계, 민간기업, 정부부처 관계자 9명이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 TF를 구성해 지난 1년간 준비한 ‘지식재산기본법’(안)을 최초 공개한 이종혁 의원은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주제 발표를 통해 “국가 지식재산권 전략체계의 재구축을 통해 글로벌 환경변화와 지식재산 전쟁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들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전 국가적 지식재산 전략을 수립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구가 없어, 법정부적인 지식재산 전략이 정교하지 못하고 아직도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하면서, “지식재산정책 수립·추진의 구심점을 설정함으로써 지식재산정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지식재산기반경제 하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종혁 의원은 “지식재산 전략의 컨트롤 타워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명시한 지식재산기본법이 제정되면, 정부가 지식재산 관련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있어 강력한 법적 정당성의 근거가 마련될 것이다”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준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설립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국가 지식재산 전략 비전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현행 지식재산 관련 행정체계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지식재산 행정체계의 현황을 분석한 가운데, 유형별로 지식재산 행정체계의 효율성을 비교하고 선진 외국의 사례를 소개한 그는 “지식재산 행정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동의의 확보와 국가적 비전의 수립”을 바탕으로 “지식재산에 대한 총괄적 조정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설립”을 제안했다.
한편 법학자를 대표하여 토론자로 나선 동국대학교 김선정 교수는 “국가지식정책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대통령, 국민총리보다는) 지식재산에 정통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위원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 기업 대표로 참석한 LG전자 특허센터의 고충곤 상무는 “기업 입장에서 지식재산 인프라는 정부가 제공하는 산업인프라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적시에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일관성과 예측성을 주어야 기업이 기술에 대한 선투자를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엄태준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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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車, 글로벌 생산량 증가
르노와 푸조-시트로엥 등 프랑스 자동차업체들이 지난 2분기에 글로벌 생산량을 33% 늘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노의 지난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했지만, 2분기 생산량은 54만1,036대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시트로엥도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지만, 2분기 생산량은 75만1,162대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글로벌 생산량 증가로 프랑스 자동차업체도 지난해 4분기부터 재고를 줄이기 위해 중단했던 공장가동도 재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프랑스 정부가 작고 친환경 차량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자동차업체들의 생산 확대를 독려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프랑스 국내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푸조의 국내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29% 늘어난 27만5,645대, 르노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11만7,259대를 기록했다. 전체 생산량 중 국내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푸조가 37%, 르노가 22%였다.
서여경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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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쇼와쉘-닛산, CIGS-Li 급속 충전 공동개발
일본 쇼와쉘의 태양전지 기술과 닛산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간의 결합이 모색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쇼와쉘의 차세대형 CIGS 태양전지와 닛산의 최신형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전기자동차용 급속 충전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검토 대상이 된 급속 충전 시스템은 재생 가능 에너지인 태양광을 최대한 활용해 주행 시뿐 아니라 발전할 때에도 CO2 등의 온실 가스 배출을 없애므로써 전기자동차 보급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방침이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 정전 시에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재해시 지역 주민의 재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전력 부하를 평준화를 통해 계통 전력에 부하를 경감, 소규모 계약 전력에서도 도입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쇼와쉘 관계자는 “차세대형 CIGS 태양전지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급속 충전 시스템 기술은 미래 주택에서의 이용이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의 응용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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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이번에는 미국서 리콜
도요타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대량 리콜사태에 직면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19개주(州)에서 판매한 차량들에서 브레이크 기능에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달 초부터 9만5,700대를 자진 리콜키로 했다.
이번의 리콜대상은 1.8리터 엔진을 갖춘 2009․2010년형 ‘도요타 코롤라’와 ‘코롤라 매트릭스’와 2008․2009년형 ‘사이언 xD’ 등이다.
도요타는 “주로 추운지역에서 판매한 승용차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환기구에 습기가 차 브레이크 시스템에 묹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25일 중국 합작사가 지난해 생산, 판매한 승용차 ‘캠리’와 세단 등에서 창문 버튼의 전자적 결함을 이유로 68만8,314대를 리콜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지난 4월에도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을 이유로 ‘캠리’ 26만대 가량을 리콜한 바 있다.
서여경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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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몽골 우라늄 채굴권 확보
세계 최대 농축 우라늄 보유국인 러시아가 비축량을 더욱 늘리게 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인 로스아톰이 몽골광산에서 우라늄 채굴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러시아는 자국 내 우라륨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러시아는 전 세계 농축 우라늄의 40%를 소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내 원자로의 수요량을 뛰어넘는 양이다. 로스아톰은 이란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으며, 원자로 및 원자력 연료를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과도 거래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서유럽과 미국의 우라늄 연료 주요 공급자이며, 로스아톰의 자회사는 현재 미국 내 104개 원자로에 사용되는 저농축 우라늄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과의 공급 계약은 오는 2013년 만료된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전력 공급업체인 아메렌 등과 첫 상업적 거래가 성사하기도 했다.
원자로에 사용되는 원료는 우라늄235를 3~5% 농축한 것이다. 천연 우라늄에 함유된 우라늄235는 0.7%에 불과하다. 무기에는 90% 농축한 우라늄이 사용된다.
신근순 기자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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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바이오사이드 생산 2배 확대
독일 특수화학 그룹 랑세스는 인도 타밀나두 주 마두라이의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시설 투자로 랑세스는 바이오사이드(Material Protection Product) 제품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려서 매출신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 기준 개선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이 같은 생산 시설 증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바이오사이드(Material Protection Product)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랑세스가 인도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쟁력 확보도 생산 시설 증설의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표면 코팅 제품과 페인트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 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랑세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생산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마두라이 생산 시설 확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사이드 시장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되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랑세스의 바이오사이드(Material Protection Product) 사업부는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 소속으로 2008년 19억 3천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에 페인트 및 코팅제품, 항균제와 방부제를 공급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