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20일 과천 기술표준원에서 표준특허 전략 세미나 ‘소리없는 전쟁’을 개최했다.
기표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느 최근 산업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표준특허 분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수특허(essential patent for standards)’라고도 불리는 표준특허는 표준에 포함돼 있는 특허로, 표준 규격을 따르는 장치, 또는 방법을 구현할 경우 반드시 해당 특허의 권리 침해가 발생되는 특허를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표준특허 전문변리사들이 대거 참석해 IT기업, 신기술제품 생산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R&D 또는 표준 및 특허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요즘 정보통신기기 시장진입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표준특허 소송사례에 대한 알기 쉽운 설명과 함께 글로벌 표준특허 경쟁에 따른 IT분야의 새로운 R&D 방향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요국의 표준특허 동향과 우리의 표준특허화 전략을 소개하고, 표준특허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도 관심을 끌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 IT기업 및 신기술제품 생산기업에 대한 세계 시장선점을 지원하기 위하여 글로벌 표준특허 창출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