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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7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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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누적 생산 대수가 7,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1955년 최초의 국산 자동차 ‘시발차’가 생산된 이래 56년만의 일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까지 국산 자동차의 누적 생산량이 7,015만2,984대를 기록, 7,0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 7,000만대 돌파는 단순한 생산대수 달성이 아닌 자동차 산업이 국내 산업 전반에 전·후방 연관효과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용도별 비중은 승용차가 5,929만5,353대(84.5%)로 가장 많았고트럭 681만5,125대(9.7%), 버스 404만2,506대(5.8%)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시발차를 시작으로 60년대 조립생산을 거쳐 70년대 첫 독자모델 ‘포니’를 생산해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이어 80년대 들어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기 시작해 1992년에 1,000만대 고지를 넘었다.

국산차 생산이 시작된 이래 1,000만대 돌파에 37년이 걸린 것이다.

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동차 생산량은 빠르게 증가해 1,000만대에서 2,000만대까지는 4년, 2,000만대에서 4,000만대는 7년이 걸렸다.

이어 2009년 6,000만대를 돌파해 올해 7,000만대를 넘었으니 한해 생산대수가 200만대 수준에서 정체하다 다시 500만대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지난 56년간 연평균 27.4%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생산액의 10.1%, 부가가치액의 9.4%, 고용의 10.2%, 수출액의 10.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 세수의 14.5%가 자동차 관련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완성차업체들이 계속해서 품질력 제고에 힘쓰고 있고, 임단협도 2년 연속 무분규 타결하는 등 노사선진화의 계기도 마련됐다”며 “8000만대는 물론 1억대 생산도 수년 안에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이 7.1% 증가, 수출이 8.5% 증가했으나 내수는 수입차의 약진(8.9%↑)에도 불구하고 국산차가 부진(8.8%↓)으로 7.9% 감소해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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