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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05 0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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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경영통합에 나섰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는 것에 합의하고 오는 2013년 합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경영통합이 완료될 경우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플랜트에서 철도시스템, 산업기계, IT까지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인프라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전력 등 인프라 사업과 전자, IT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 제조업체인 히타치는 지난해 매출 9조3,158억을 올렸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원자력과 화력발전 등 전력 분야 기기 제작사업을 중심으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2조9,0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의 매출액의 단순합계는 약 12조엔(단화 약 164조원)을 상회하게 돼 일본 내 제조업체로서는 매출기준으로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2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사는 경영자원을 결집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수주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의 방위산업 부문 통합 여부는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양사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던 원전 플랜트 사업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전망이 불투명해진 데다 급속히 진행된 엔고로 경쟁력이 상당부분 감쇄된 것이 이번 통합을 재촉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간산업인 전기와 기계분야에서 각각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사가 통합을 통해 글로벌 전개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일본 제조업이 경쟁력을 되찾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00년 제철과 기계 부문, 지난해 수력발전 기기 사업을 통합한 바 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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