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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8 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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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브라질에 건설장비 공장 건설을 통해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2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주(州)에서 이재성 사장과 최병구 건설장비 본부장, 세르지우 카브랄 리우 주지사, 루이스 바스뚜스 이타치아이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장비 공장 투자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약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56만2,000㎡(약 17만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리우 주와 시는 전기 및 용수, 가스공급라인, 진입도로 등 각종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 말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000대 규모의 굴삭기와 휠로더, 백호로더 등을 생산하게 되며 회사는 2014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브라질 공장 설립으로 중남미 시장의 거점을 확보해 가격 및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지원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미지역 회원국 간의 무관세 혜택 등으로 인접 국가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브라질은 연방정부 차원의 경제개발계획과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고속철, 고속도로, 수력발전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이어지고 있어 건설장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기술기계협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평균 26%의 성장세를 나타낸 브라질 건설장비 시장은 2010년 1만6,700대에서, 2011년 1만8,600대, 2012년 2만1,700대, 2013년 2만4,600대, 2014년 2만8,000대로 연 평균 14%대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이번 브라질 공장이 완공되면 신흥경제국 브릭스(BRICs) 가운데 중국, 인도, 브라질 등 3개 국가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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