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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4 19: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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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반도체 소재기업 20개사 경영실적.

지난해 국내 반도체 소재기업들은(지난 13일까지 공시한 20개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확산으로 인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급증으로 전년 대비 16.05% 증가한 15조279억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03%, 61.16%나 증가한 1조4,586억4,000만원과 1조3,21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 업체별 실적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5조185억9,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제일모직은 전년 대비 17.78%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특히 전자재료 분야에서 16.6%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1조4,0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341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저년 대비 103.74% 증가한 2,587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제일모직 전자재료 파트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전방 산업의 호조 속에 디스플레이·반도체 재료 등의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제일모직은 올해 5조8,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2조원을 전자재료 부문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율 및 생산성 향상, 중장기 R&D 과제 비중 강화를 통한 차세대 기술 확보, 신규 사업 조기 실현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전자재료를 생산하고 있는 케이씨씨는 지난해 2조8,305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61%의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 1,989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6% 감소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자재 가격 상승과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9.48% 감소한 3,26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케이씨씨는 올해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반도체 산업의 호황 가운데 지난해보다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용 고순도 케미칼 소재를 생산하는 동우화인켐은 지난해 2조2,49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6.44%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67% 증가한 2,517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2,074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1.73% 증가했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년 대비 19.22% 증가한 1조1,361억4,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910억4,000만원과 1,663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7.46%, 88.64% 증가한 것이다.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업체인 LG실트론은 지난해 1조287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8.57%의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6억3,000만원과 1,081억4,00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됐다.

반도체 제조용 산업가스 등을 생산하는 에어프로덕츠는 전년대비 2.91%증가한 4,71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17% 증가한 817억2,000만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53.65% 증가한 632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회로용 소재를 생산하는 헤라우스오리엔탈하이텍은 지난해 4,600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9.53%의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1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5,000만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방 산업 호조 가운데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순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반도체용 감광액 제조업체인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4,086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3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20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52억6,000만원으로 26.16% 감소했다.

전방산업의 성장 속에 테크노세미켐은 지난해 3,48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0.18%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신규 사업의 본격화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7% 증가했는데 매출 성장 및 원가 절감 노력에 따른 결과이다.
당기순이익도 329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95% 증가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OCI머티리얼즈는 생산설비 증설과 판매량 증가 속에 지난해 2,353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0.9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9.02% 증가한 787억1,000만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8.38% 증가한 59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프렉스에어는 지난해 2,32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7.2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5.54% 증가한 409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도 19.27% 증가한 390억원을 달성했다.

포토마스크 제조 전문업체인 피케이엘은 전년 대비 0.55% 감소한 1,715억7,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82% 증가한 184억9,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73.22% 증가한 17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패키지 및 전자 소자용 고분자 소재를 생산하는 이녹스는 지난해 1.03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2.4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전방산업 호조 및 국내외 시장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영업이익도 매출증대 및 환율안정에 힘입어 전년 대비 95.98% 증가한 132억8,000만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도 121.54% 증가한 90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업체인 피에스엠씨는 경기호조 가운데 지난해 829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0%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96억6,000만원 손실로 전년도에 이어 적자지속을 이어갔고 당기순이익도 63억5,000만원 손실로 적자지속을 이었다.
이 같은 손실은 지속적 원가 절감 활동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 패키지 소재인 BGA/CSP용 솔더볼 생산업체인 덕산하이메탈은 지난해 72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25.4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1억2,000만원으로 179.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01억4,000만원으로 114.02% 증가했다.
덕산하이메탈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반도체시장의 호황과 OLED패널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매출증대가 주요 원인이다.

실리콘 웨이퍼 및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사인 티씨케이는 지난해 5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2.8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증대는 반도체, 태양광, LED용 공정부품 및 CVD SiC-Coating사업부문 등의 시장 확대에 기반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25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3.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0.46% 증가한 10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및 LCD용 펠리클 생산업체인 에프에스티는 전반적인 반도체 호황 속에 지난해 41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66.64%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236%나 증가한 53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8.17% 증가한 49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생산업체인 에프에스티는 지난해 386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3.59%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일부 고객의 납품 방식이 제품 매출에서 임가공 매출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55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43억3,000만원으로 35.2%나 감소했는데 지분법투자주식의 지분법손실로 인한 영업외비용 증가와 전년 대비 지난해 법인세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도체/FPD 공정재료 제조업체인 토소에스엠디는 지난해 232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2.33%의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7.1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전년 대비 53.8% 감소했다.

한국반도체소자는 지난해 229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9.6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4,000만원 적자, 21억2,000만원 적자를 기록해 2009년도에 이어 적자지속을 이어갔다.

■ 올 전망

연초 반도체 업계의 올해 전망은 공급과잉, 메모리가 하락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수출, 생
산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반도체 수출과 생산은 2010년 대비 각각 1.1%,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3월 터진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한 일본 반도체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예상돼 반도체 소재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상당 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도 예상돼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의 수출 증가가 소재업체들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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