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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3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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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산업 동향 지표(자료: 클락슨). ▲국내 조선산업 동향 지표(자료: 클락슨)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산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잇따른 수주에 힘입어 수주량과 수주금액에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장관:최중경)와 한국조선협회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조선 수주량은 90척, 330만CGT(수정환산톤수)로 128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88척, 195만CGT로 선박 척수는 비슷하나 수주액은 35억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대형컨테이너선 및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잇따른 수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 조선사는 1분기 전세계 발주된 8,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34척 전량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대형조선 7개사는 8000TEU이상 대형컨테이너선 28척(39억달러) 및 드릴쉽 14척(75억달러) 등 107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이들 기업 연간 수주목표인 509억달러의 21%에 해당한다.

주력발주 선종은 벌커, 탱커에서 컨테이너, 해양플랜트 등으로 변화했다. 이는 벌커·탱커의 물동량대비 공급과잉 및 운임하락 등으로 발주량이 전년동기 대비 저조해졌기 때문이다.

지경부는 선박 수출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선박 및 조선기자재의 금년 수출전망치를 기존 505억달러에서 517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벌커·탱커의 과잉선복량 및 물동량 저조로 중소형 선박의 인도지연 발생가능성이 존재하나 향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전망 및 고유가추세 지속전망, 자원개발 활성화 등에 따라 우리나라에 기술경쟁력이 있는 고부가 선박의 활발한 발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6.6% 하락한 629만CGT을 기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주잔량은 4,391만CGT로 세계2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약 2년치의 일감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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