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본격적인 냉방 시즌을 앞두고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추진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와 함께 3월 3일부터 31일까지 ‘에어컨 사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등 에어컨 주요 제조사도 참여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에어컨 화재 관련 위해 정보는 총 26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기상청 역시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어컨 사용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전기 부품 관리와 냉매 안전 확보를 핵심 점검 항목으로 제시했다. 특히 △전선 및 콘센트 손상 여부 확인 △멀티탭 대신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실외기 주변 환기 상태 점검 △실외기와 벽면 간 10cm 이상 이격 △사용 전 먼지 제거 △공사 검사필증이 부착된 인증 냉매 사용 여부 확인 등을 강조했다.
소비자는 제조사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된 ‘에어컨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시험가동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등 기본 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이상이 발견되면 제조사 대표번호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출장 및 점검 비용은 무상이지만, 부품 교체나 냉매 충전, 사다리차 이용 비용 등은 소비자 부담이다.
캠페인 참여 기관·기업들은 “에어컨 화재는 사전 점검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자가점검과 전문가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