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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11 13:18:02
  • 수정 2026-06-11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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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 추이(출처: 2026년 5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전기차 보급 확대와 배터리 대당 용량 증가로 분리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계 업체 중심의 공급 집중이 심화되며 글로벌 시장 구조가 중국 중심으로 더욱 고착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2026년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이 555.2억㎡로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분리막 적재량은 200.8억㎡로 전년동기대비 38.4% 성장하며, 전체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단락을 방지하고 이온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안전성과 출력 성능,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재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배터리 대당 용량 증가, 고에너지밀도 셀 적용 확대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6년 1~4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별로 상이한 흐름이 나타났다. 세미코프(SEMCORP)가 16.56억㎡로 전년대비 15%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시니어 테크놀로지 머티리얼(Senior Technology Material)은 11%, 시노마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Sinoma Science & Technology)는 10% 증가했다.


또한 겔렉(Gellec)은 58% 증가, 랑커투(Lanketu)는 66% 증가, 푸타이라이(Putailai)는 44%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아이엠티(ZIMT(ZTE Holdings))는 1% 감소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는 13% 감소했다.


국적별 점유율은 2026년 1분기 기준 중국계 8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분리막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본 업체는 6.7%, 한국은 3.7%로 나타났다. 중국계는 전년 86.6%에서 3.0%p 상승했으며, 일본계는 8.3%에서 6.7%로, 한국계는 5.1%에서 3.7%로 각각 하락했다.


2026년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시장 흐름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중국 시장은 LFP 중심 배터리 생산 확대와 셀 증설이 수요를 견인했다.


중국 제외 시장은 유럽과 신흥 시장 전기차 회복, 신규 모델 출시, 배터리 대당 용량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북미와 일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 속도 조정은 비중국계 업체의 성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재 분리막 시장은 범용 제품 중심 경쟁과 고부가 제품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 내 증설 경쟁으로 가격 압박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라믹 코팅, 고내열, 초박막, 고속충전 대응 제품 중심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경쟁력은 EV 수요 대응뿐 아니라 ESS 대응력, 글로벌 공급망 구축, 중국 의존도 완화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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