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연이 ` KRICT 디딤돌사업 졸업기업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비한 안정적인 국내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한국화학연구원이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 내재화와 사업화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이 ‘KRICT 디딤돌사업 (기업부설(연) 육성사업)’ 우수사례집 「Connected KRICT ‘기술로 연결하고 혁신으로 성장하다’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2016년 최초 육성(졸업)기업 배출 이후 10주년을 맞아, 화학연의 차별화된 기업 지원 성과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 과정과 성장 로드맵, 파급효과 등 화학연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한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사례집에는 탄소중립 CCU, 수처리 소재, 이차전지·에너지 소재, 탄소·환경 소재, 반도체·냉각 소재, 도료·분산제 등 6개 기술 분야에서 기술 내재화와 국산화 성과를 창출한 우수 기업 6곳의 사례가 수록됐다.
㈜부흥산업사(멘토: CO2에너지센터 장태선 박사)는 CO2 건식개질 촉매 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8천 톤 규모 합성가스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수준의 실증 플랜트를 구축했다. 기업 수요에 맞춘 실험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멘토의 현장 참여가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시온텍(멘토: 신뢰성평가센터 이진희 박사)은 이온 선택성 고분자막 제어 기술을 내재화해 MCDI용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경동나비엔의 보일러·온수기 사업과 연계돼 친환경 가정용 연수기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정석케미칼(멘토: 계면재료화학공정센터 손은호 박사)은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Li₂S)의 불순물 제어 분석 기술을 내재화하고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해, 도료 전문기업에서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했다.
㈜스마트코리아(멘토: 수소공정센터 임지선 박사)는 피치계 활성탄소 제조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활성탄소 분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퓨어만㈜(멘토: 수소에너지센터 홍영택 박사, 계면재료화학공정센터 이상구 박사)은 액상 불화탄소(HFE) 기반 기능성 소재 국산화로 방열코팅제와 청정 소화약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냉매 분야 핵심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양티아이씨(멘토: CO2에너지센터 김영운 박사)는 도료·코팅제 산업용 분산제 독자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사업화에 성공했다. 고함량 안료 분산율은 기존 대비 1.3배 이상 향상됐고, 분산시간은 50% 이상 단축됐다.
KRICT 디딤돌 사업 졸업기업들은 총 43종의 제품화를 추진해 매출 388억 원을 창출했으며, R&D 인력 282명 고용, 특허 128건, 기술이전 66건, 투자유치 588억 원 등 성과를 거뒀다.
이영국 원장은 “디딤돌사업은 기업 수요를 출발점으로 연구자가 현장에서 함께 해법을 찾는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사례집이 기술 혁신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공 모델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례집은 무료로 배포 중이며, 화학연 기술사업화센터 기업협력팀(042-860-7155) 또는 화학연 홈페이지 발간도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