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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5 1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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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추이(단위:억달러 %, 전년동월대비)


우리나라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인해 역대 최대실적을 또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가 지난 13일 발표한 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336.2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3.3% 증가했으며, 수입은 130.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무역수지는 205.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월 설 연휴로 전년동월대비 조업일수가 3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ICT 수출과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도 최초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ICT 수출이 전체 산업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251.7억달러, 전년동월대비 160.8%↑), 휴대폰(12.4억달러, 16.9%↑), 컴퓨터·주변기기(27.2억달러, 187.8%↑)는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했고, 디스플레이(13.6억달러, -7.5%), 통신장비(1.7억달러, -9.0%)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HBM 등 고부가제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출 성과를 이어갔다. 


휴대폰은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초도 물량 확보와 고가 완제품 수요 증가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호조와 가격 상승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IT 기기용 OLED 수요 부진과 LCD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통신장비 역시 미국과 베트남 등 주요국으로의 전장용 장비 및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이 줄어들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미국(62.8억달러, 200.7%↑), 중국(124.1억달러, 109.9%↑), 대만(37.3억달러 98.8%↑), 유럽연합(15.2억달러, 78.1%↑), 베트남(43.7억달러, 44.0%↑), 일본(3.8억달러, 37.3%↑), 인도(5.8억달러, 9.9%↑) 등 주요 국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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