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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8 1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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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 이치윤 이사장(中)과 춘포문화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치윤)이 문화와 교육, 봉사를 통한 지역 상생 기반을 꾸준히 다져 오며 울산의 미래 인재와 지역문화 경쟁력을 키우데 앞장서고 있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1월 20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제24회 덕양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춘포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교육·문화·예술계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 진흥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과 단체의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올해 덕양춘포문화상은 네 개 부문에서 지역의 가치를 높여온 공로자들이 선정됐다. 충효·사회봉사 부문에서는 6·25참전유공자 기록화 및 보훈문화 확산에 힘써온 강갑회 씨와, 폭력 예방·인식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폭력없는사회만들기봉사회’가 공동 수상했다. 두 수상자는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애국·보훈 정신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울산 문학 발전과 문화예술 기반 확장에 헌신해온 천성현 씨, 그리고 40여 년간 창작 및 교육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예술 생태계를 성장시킨 오나경 씨가 공동 수상했다. 두 인물은 울산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온 것으로 인정받았다.


교육·언론출판 부문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혁신을 이끌어 온 이문수 교사와 지역 언론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KBS 울산의 이지향 PD가 공동 수상했다. 교육·언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온 노력이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학술문예지원 단체로는 ubc울산방송 사회봉사단이 선정됐다. 사회봉사단은 사각지대 복지 지원과 연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재단의 핵심 사업인 춘포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학생 및 고등학생 37명에게 총 2,7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재단의 지속적인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재단 후원사인 ㈜덕양에너젠은 고(故) 김도현 공군 중령 추모사업회 후원도 이어갔다. 김 중령은 2006년 어린이날 에어쇼에서 관람객 보호를 위해 끝까지 조종을 멈추지 않은 채 기체 이상으로 순직한 인물로, 재단은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치윤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미래세대가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울산의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해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故 이덕우 ㈜덕양 회장이 2001년 고희를 맞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4년간 교육·문화·예술·봉사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강화에 힘써왔다. ㈜덕양가스를 포함한 덕양 그룹 계열사는 매년 순이익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며 사회공헌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1,516명에게 9억7,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문화상 수상자 130명에게 8억1,35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학술문예 단체 38곳에 1억3,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9억1,600만 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진행해 왔다. 


재단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 인재 육성과 문화 가치 확산,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울산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익 플랫폼으로서,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를 밝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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